봉순이의 엽기적인 식탐.

이윤희2006.08.02
조회30
봉순이의 엽기적인 식탐.

 

 

 

 

제가 사랑하는 저희집 강아지.

봉순이에요.ㅋ

사진안에선. .

순진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지만.

저 아이의 식탐엔.

저희 가족. 제 친구들 깜짝! 놀라버리고 말았습니다..

 

몇가지 말씀드려볼께요. ㅋ

 

제가 저녁을 먹고 상을 들고 부엌으로 가던중에

봉순이가 휙 스더니 두 앞발로 저의 무릎을 확 밀었습니다.

더웃긴건.ㅋ 제가 상을 놓치고 넘어지고 만것입니다..

쪼그만게 어찌나 힘이 좋던지..

역시 코카이구나 했습니다. ㅠ.ㅠ

그러고나서 국그릇이 사기그릇이었는데

와장창 깨져버리고 만것입니다.

전 행여나 봉순이가 다칠까봐 걱정이되서

오지못하게 하고 막 치우는데.

잠깐 한눈팔고 치우는사이에.

어디서 사각사각 뭐 씹는 소리가 나는것입니다..

놀라서 봤더니. 봉순이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깨진 사기 국그릇을 씹어먹고 있는것입니다.;;;

 

너무 놀래고 걱정이되서.  잘아는 수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봉순이의 상태를 보시고

아주 놀래셨습니다. . . ㅋ

 

너무 속이 멀쩡하고 입안도 한군데도 다친데가 없다는 것입니다..ㅋ

 

정말 그때 봉순이에게 놀랐습니다. .

 

그런데 얼마 후. .

또다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TV를 보고 있는데 한쪽 구석에서 봉순이가 엎드린 자세로 뭔가를 오물오물

하고 있는것입니다. .

그것도 고개를 돌린채 숨어서 말입니다.

 

전 평상시처럼 "우리 귀염둥이 모해?" 라고 하구 고개를 딱 돌려봤더니

봉순이의 입에 기다란 실이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 ;

그때까지도 전 사태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ㅋ

 

"봉순이, 실밥을 왜 먹고다녀~ 으그~" 라고 하면서

실을 쭈욱 뺐는데. .  세상에. . ;;;

완전 기다란 대바늘이 쭈욱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대체 그 대바늘을 어서 가지고 온건지.ㅡㅡ;

제가 조금만 늦게 발견했더라면... 아 너무 끔찍하더라구요.ㅋ

 

또 한번은. 또 혼자 뭘 씹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이제 뭐만 씹으면 두려운 저는 가서 입을 벌려보았더니.

아주 가관입니다. . 봉순이의 엽기적인 식탐.

네모난 면도칼 아시죠? 날카로운거. 작은. .

그게 입안에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ㅡㅡ;

 

너무 걱정되서 얼른 조심스럽게 빼고

입안 곳곳을 확인해봤더니.

어찌된게 그 면도칼을 씹었는데

피난곳도 다친곳도 없이 멀쩡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면도칼 씹는 방법을 아는건지..ㅋ

 

엽기적인 봉순이 때문에 하루하루 가슴이 떨리지만

그래도 저에겐 . 저희가족에겐

너무 귀여운 애교쟁이 막내 강아지입니다. 히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