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part3) : 인삼 사건

원종태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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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늘도 할일없는 하루... 학교끝나고 오고나니까 마땅히 할일이없다. 뭐하고놀거 없나? 그래 우선은 욱이네 집으로 가보자 나는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욱이네 집으로 놀러를 가고있다. 그래도 오늘은 기분도 나름데로 센치해서 신장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나 : 욱이야~~~~~ 욱아~~~~~ 욱쓰 ㅡㅡ^ 욱 : 들어와!!! 나 : ???? 왠일로 욱이가 안뛰어나오고 들어오란다! 뭐지? 난 욱이의 목소리가 들린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나서 내 눈앞에 벌어진 광경에 나는 놀랄수밖에 없었다! 내눈앞에 있었던건 그 유명한 짜!파!게!티!!!! 설마 내가 이걸 먹어볼 기회가 생기다니 ㅡㅜ 매우 감동이다 T^T 나 : 우와!!! 짜파게티다!!! 나두줘 ^0^ 욱 : 시러!!!!! 나 : 나도 좀 줘 ㅠㅡㅠ 욱 : 하나밖에 없단말이야!!! 나 : 이거 나도 주면 내가 맛나는거 주지!!!! 욱 : 뭔데? 나 : 먹고나서 알려줄께!!! 욱 : 거짓말 하시네!!! 나 : 정말로 준다니까!!! ㅡㅡ^ 욱 : 그럼 만약에 안주면 너 헬기 나주는거다!! (그당시 모든 장난감은 돌이였음) 나 : (매우 고민중...) 알았어 ㅡㅡ^ 그렇다 나는 자존심도 없는것이었다!! 우선 먹고보자!!! 정 안돼면 토마토라도 주면되지 ㅡㅡa 결국 나는 짜파게티를 얻어먹게되었다!!! 오!!! 짜파게티 이렇게 맛난것이었다니!!! 나중에 읍네나가면 할머니한테 사달라고 때써봐야겠다!! 맛나는 짜파게티를 먹고나서 그릇을 열심히 핣고있을때 욱이의 따사로운 눈빝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욱 : 야! 나도 이제 맛난거 줘!! 나 : ... 욱 : 그럼 그렇지!! 너 헬기 이제 내꺼다!! 절대 안돼!! 내가 욱이의 탱크에밀려 얼마나 암울한 상황에 놓여있었던가? 그나마 헬기때문에 살고있는데 헬기를 넘기라니!! 말도안된다!!! 나 : 따라와!!! 나는 역시 토마토를 먹여서 대충 대우려 했었다. 그러나 역시 욱이집도 토마토가 차고넘쳤던 상황!! 내가 토마토를 따주니까 욱이놈은 내가딴것보다 더 많은 토마토를 따서 나한테 줬다... 나 : (이건 안돼!!! T^T) 그때 내 눈에 들어온것!!! 이상한 검은 천이덮힌 천막같은것 속에 도라지가 보인다!!! 그래 저걸 주자!!! 나 : 토마토는 이따가 설탕에 저려먹을라고 딴거였어!! 따라와!! 욱 : 그래!! 결국 도라지 몇개를 뽑아서 욱이를 줬다 욱 : 이거 뭐야? 이거 맛없는거 아니야? 흙도 뭍어있네!! 나 : 씻어먹어야지 바보야!! 결국 나는 도라지를 씨는 일까지 해야하는것인가? 헬기가 도대체 뭐길래? 짜파게티가 뭐길래? 그래도 맛있었다 깨끗히 씻은 도라지는 정말 먹음직하게 생겼다 욱 : 오!! 이거 달짝찌끈하니 맛나는데!! 나 : 정말? 나도 줘봐!!! 옷? 정말 맛난다!!! 더 먹어야겠다!!! 결국 우리는 도라지 밭에있는 도라지를 반정도 먹어버렸다. 역시 먹을때는 맛나는데 먹고나니 고민이다... 이거 어떻게하지? 뭐 도라지인데 뭐라할까? 그냥 졸린데 잠이나 자자!! 얼마나 잔건지 나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좀 잔것 같다. 지금 잘자고있는데 누가 날 자꾸 깨운다!! 우씨 ㅡㅡ^ 잘자고있는데 누가 깨우는거야? 할머니 : 너 저앞에 천막에있는거 누가 가져갔는지 봤니? 나 : 아! 그거요! 제가 먹었는데요 할머니 : 이런 망할놈의 스키! 너 그 인삼이 얼마짜리인줄알고 그걸먹어!! 이런 된장!!! 인삼이란다 ㅡㅡ 난 죽었다 ㅡㅜ 나 : 할머니 저 그거 도라지인줄 알았어요 ㅡㅜ 할머니 : 대!!! 나 : 헉!!!! 나는 그거 도라지인줄알았었는데 그게 인삼이란다 ㅡㅡ^ 사랑스런 손자가 모르고 먹었는데 때릴 필요는 없잖아 ㅡㅡ^ 결국 나는 적당히 죽지않을만큼 맞았다 된장 ㅡㅡ^ 어차피 맞은거 다 먹어주마!! 기다려라 도라지같은 인삼들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