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근 2주째 떨어지질 않는다.면역이 없어진 것도

최지원2006.08.12
조회34

 

 

감기가 근 2주째 떨어지질 않는다.

면역이 없어진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이러는거지.

남들은 잘만 자는데 난 더워서도 아니고 추워서 몇번이나

깨고 이불을 끌어 당긴다. 오늘은 솜이불을 꺼내봐야겠다.

 

 

어제는 이상하게 잠이 안오고 너무 많은 생각이 복잡하게 들어서

새벽 2시가 넘어서 그냥 갑자기 보고싶어진 사람들에게

그리고 내가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자냐 - 고 연락을 했다.

곧장 답해준 사람들. 고마워요..

그냥. 이상하게 요새 나는 내가 이상해 보인다. 왜지?

결국 어제 알바 하면서도 계속 마스크 신세

 

 

원래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로 가서 오랜만에

바이올린이라도 한번 켜보고자 했으나 난 지금 일어나버렸다.

 

 

어제 갑자기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왜 그 때 나는 그랬을까. 하는 후회였다. 그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옴과 동시에 나는 주저없이 문자를 보냈다.

"미안했다"고. 괜찮다는 답변이 더 미안해졌다.

난 그리고 그 문자 보낸 행동을 또 후회했다.

멍청이. 자꾸 한 순간의 감정에 휘말려서 후회할 짓을 하다니.

언제쯤 정신차리고 조금이나마 이성적인 사람이 될거니.

 

 

어제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두 사람에게는 문자를

못보냈다. 왜였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아니 기억하려 애쓰지 않는다. 아니 애써 기억을 지운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신영이가 예전에 머리가 아프다고 했을 때가 생각났다.

신영이도 이 정도로 머리가 아팠을려나 - 하고 조금은

동조하게 된다. 머리가 왜 아픈지는 궁금하지 않고 나는

조금은 이상하게도 이 아픔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이보시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무슨 생각이 드는가?

정말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도 지금 아무 생각없이 타자를 두들기고 있는데?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