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그 어리석은 상처 [다]

도유민2006.08.25
조회21

'아니오라고 말해 '

 

아니다 나 너 집까지 가는거만 보고 갈련다 , 저녀석 ,

 

내 마음을 읽은 건가 ?

 

정말 이렇게 내가 계약연애를 해야하는지 , 이런 생각이 들때면 ,

 

매번 그렇게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말하게 해준다 ,

 

'아니오라고 말해 ' '아니오라고 말해 '

 

"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데 ?"

 

 

"으응 ?? "

 

 "바보"

 

정말 사랑이란 어떤 걸까 ?

 

언젠간 꿈꾼적이 있는 나의 미래 , 이상형 ,

 

지금은 고잘것 없는 병원에서 , 간호 조무사로 ,

 

의사의 눈치만 보면서 . 간혹 잠자고 ,

 

또 그렇게 시간을 죽이다가 , 어쩔수 없는 열정으로 학원을 가고 ,

 

모자란 돈은 직접 충당하기위해 알바도 하고 ,

 

이렇게 살아가지만 ,

 

곧 먼 훗날 , 내 청약부금이 완료되고 ,

 

적금이 두개나 만기되면 ,

 

아마 , 내 명의로 된 집과 차를 끌고 ,

 

보건소에 일하는 공무원으로서 ,

 

조금은 얌전한 척도 하면서 , 조용히 공무원일을 즐기고 오면 ,

 

내 집에는 , 아마도 , 국가가 인정한 최고의 요리사가 ,

 

뭐 내가 맛있으면 되지만 ,

 

그런 어른들이 말하는 참한여자와 살고 있겠지 ,

 

좋아라 , 취미는 집안 정리라서 ,

 

항상 심플한 우리집 !

 

거기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

 

나랑 그 참한 여자는 ,매일 사먹으로도 다닐꺼야 ,

 

뭐든 잘 먹는 그 참한 여자 !

 

자존심도 무지 세지만 , 말이 별로 없는 그 참한 여자 ,

 

그래도 사람 없는 집 처럼 조용한건 안되안되 !!

 

직업은 작가나 , 사진 작가 정도 ?

 

상상엔 끝이 없단다 ~~

 

호홋 , 은근히 입가에 미소가 도는 구만 ,

 

"언제 네덜란드 갈꺼야 ?"

 

 "된장 , 너랑 상관없거든요 ?"

 

이 나쁜 녀석 !

 

욕이 더 많아 욕이 !!

 

거기다 자기 몸 하나 지킬줄 모르고 ,

 

자존심도 없어서 , 씁쓸하게만들어 버리니까 ,

 

 

 

이 아인 정말 아니다 ,

 

그래도 난 왜 사귄다고 말한거지 ?

 

혹시 , 동정심 ??

 

 

 

 

현대여성되기 백서 !

 

 

 

소녀에서 여자가 되기 위한 101가지 방법 !

 

 

 

 

 

 

동정과 사랑을 구분하라 !

 

그대여 모든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주길 윈하는가 ?

 

천만에 , 결국은 한 명이 자기의 반려자이다 ,

 

정신차려라 , 그대는 자선 사업가도 아니며 ,

 

정으로 맺여진 연인은 , 여자의 손해다 ,

 

좀 괜찮은 사람으로 그대의 이상을 만족시킬껀가 ?

 

이게 왜 떠오르는 거지 ㅠ.ㅠ

 

괜히 자기개발서를 읽었다니까 ㅜ.ㅜ

 

 

 

 

"혼자 웃다가 울다가 뭐하는 짓이야 ! "

 

"아니야 ;"

 

"혼자 상상했나 보군 . 그게 재미있어 너라는 아이는 "

 

 

 

 

매일 아이란다 ,

 

뭐 동안인건 인정한다만 , 무슨 근거로 ,

 

아이라 하시는지 , 하긴 물어본적도 없다 ,

 

어떻게 불리던 ,

 

계약은 계약이니까 ,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

 

 

 "집이나 가자 , 어서어서 !" "집 근처에 공사하는데 ;;"

 

"무슨 공사 ?"

 

"왜 내가 말한거 있잖아 ,

 

우리집 바로 옆에 창고가 있는데 , 거기 다 없어졌다고 "

 

 "그걸 ???"

 

"안 그래도 너무 가까이라서 ,

 

뭐랄까 , 그래도 우리집에 햇빛이 들어와서 다행이야"

 

"뭔 소리야 ; 너희 집은 대문을 열어야 햇빛이 들어오잖아 "

 

"아니야 , 창문 있다니까 "

 

"그거 , 저번에 저번에 ,

 

어떤 남자가 보안창살 다 끊어놔서 더 단단한 걸로 했지 않아?"

 

 "넌 너무 많은걸 알고 있어 ;"

 

"근데 , 그 병원 재미있어 ?"

 

딴소리 쟁이 ,

 

 치이 뭐야 , 넌 너무 많은걸 알고 있다니까 ,

 

"버스 왜 이렇게 안와 ?"

 

"월래 자주 안 와 여기가 대구시내이긴 한데 ,

 

만경관쪽은 좀 후진 시내라고 할까 ?"

 

 "그럼 넌 여기 어떻게 왔어 ?"

 

"교차로에서 보고 당장 왔지 , 시내라고 하길래 ,

 

그래 , 차라리 우리집근처보단 차도 타보고 ,

 

친구들 만나기 쉽게 , 시내에서 일해서 ,

 

좀 패셔니스트가 되보자 라는 생각에 온거지 "

 

 "근데 네옷은 여전히 교복 같은 옷인데 ?"

 

 "뭐라 난 내 맘대로 입을꺼라고 ! 교복같으면 어때 ! "

 

 "어떻긴 , 네 사회적 명성을 생각해보라고 바보야 "

 

 "난 대학생도 아니고 ,

 

고등학교때부터 , 일한게 병원인데 ,

 

난 사복이라도 즐길 권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

 

"그래서 아직 교복 입고다녀 ?"

 

"안 놀아 "

 

하나 둘 셋

 

"썩을 이리와 "

 

 "아니 되었답니다 싫어요 누구시죠 ?"

 

 "잘못했어 잘못했어 잘못했다니까 ! "

 

 "그래 사과해야지 내가 보기엔 , 너가 바보야 바보 "

 

"차왔다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바보 "

 

"왜? 송지유는 바보 아니다 "

 

 "버스에 한 맺힌 사람인줄 알겠다 "

 

"학교다닐때부터 이렇게 열심히 뛰어 다녔어

 

그래서 이만큼 온거라고 내 허벅지 굵은거 봐봐 , 맞지 ?"

 

 "넌 우울한거 맞냐 ? 난 너가 내 여동생 생일이라서

 

온거야 널 위로해주기 위해서 "

 

"근데 우리집은 시끄러워서 말이야 "

 

"뭐가 그렇게 시끄러워 ;"

 

 

 

그냥 .. 오지 말라고 바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