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속 당신과의 키스."

최현진20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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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속 당신과의 키스."

"눈물흘리며 키스해본 사람은 알지요.  눈물이 흘러내려 소금기있는 입술을 마주친 사람은 알지요.  사랑의 기적소리가  저 푸른 하늘까지 울려퍼지기 전에 맨살에 돋아나는 소름,  얼마나 아파야 이 사랑이 완성되는지..  얼마나 더 청춘의 안개숲에서 꽃잎들이 떨어져야 하는지..  그 흩날리는 낙조의 시간에 홀로 서성거려야 하는지..  사랑이란,  눈물의 키스가 끝난 다음  폭풍우가 휩쓸고 간 숲속처럼 고요하기도 하고,  질풍노도와 같은 열망에  그대를 향한 사랑의 화살이 심장을 뚫고 저 나무에 꽂힐 때,  튕겨져 나오는 날카로운 비명.  나무들이 항복 하며 푸른 팔 을 흔들고,  그대 그리움에 내가 마지막 눈물 한 방울을 떨굴 때,  키스는 시작되고 사랑도 다시 시작 된다는 것을..  사랑을 하면서 많이 울어본 사람은 알지요.  그 사랑이 얼마나 그립고 안타까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