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고 소설책을 읽어 본 적이 얼마만이던가?....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그렇게 여유있게 책을 읽어 본 적이 얼마만이었지? 생각해보니.... 중학교때, 폭풍의 언덕을 끝으로 이런 소설 책을 읽어 본 적이 없다.... 늘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심리 전공책과 특별한 이유 때문에 좋아진 추리소설을 제외하고..^^ (추리소설은 거의 모든 류를 섭렵했다...^^) 토요일 오전.... 나 자신에게 약간의 상을 주고 싶었다.. 늘 읽고 싶었지만 어딘가 모를 죄책감 때문에 손을 내밀지 못했던 책들.... 한꺼번에 꺼내서 살펴보다가 택한 것이 이 소설이다. 이 책은 마음속의 어떤 부분을 이야기해 주는.. 안타까우면서 설레게 하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표현에 색을 칠하면서 읽는 나의 버릇에..... 책의 부분이 연두색으로 물들어 가게 하는..... 시간을 재어보니 다 읽는데에 6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이런... 정말 많이 느려졌군..... 예전에는 이런 종류는 3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었는데.... 역시 계속 반복된 작업이 있어야 이런 것들은 녹슬지 않는다.... 전체적인 구성과 내용들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끝에서 사형수가.... 범인이 아니라는..... 그것은 책을 읽는 우리가 주인공 사형수인 정윤수에게 품은 동정과 연민... 이해해 보려는 마음에 대한 배려함 때문이었을까? 그렇다면 작가는 너무나 친절한 공지영씨였다... 끝부분으로 갈수록 밝혀지는 진실들에서.... 난 왜그렇게 조소를 금치 못했을까?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군... 결국 이렇게 되는군...... 그래... 억울하게 죽는다 이거군......" "억울하게 죽으면서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는...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인간은 모두 이기적이다. 이런 방식 짜증난다.... 그래서? 자신이 억울하게 죽으면? 그 후에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보았을까? 평생을 자책하며 그 사람을 생각하고, 아파해야 하는....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았을까? 자신을 어차피 죽을거면서... 죽으면 고통도 없고, 마음도 편해질거면서.... 남은 사람이 겪어야 할 고통을 생각해 보았을까? 자신만 진실을 밝히면 다인가? 그렇게 자신의 무죄를 밝혀서? 그래서 어떻단 말이야...!!!!! 차라리 묻어버리지... 차라리 그 진실을 자신 혼자 떠안고 가버리지.... 왜 남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거지? 왜 그렇게 억울하니? 그렇게 억울했으면 진작 그렇게 소리질러보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해보지 그랬니? 그랬으면.... 그랬으면 말이야.... 함께 노력해도 안되었을때 포기했으면... 나중에 미련이라도 없었을거잖아 그렇게 혼자 가버리고 남은 사람이 평생 짊어져야할 그 짐을 어떻게 네가 상상할 수 있겠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고? 그 행복한 시간을 정윤수는 느끼고.. 마음속에 품고 갔지만..... 남은 문유정은 평생을 그 추억만으로 평생을 그 행복한 시간이라는 과거 만으로...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겠니? 닮았다고? 문유정과 정윤수가 닮았다고? 닮았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그게 의미하는게 어떤건지 알고나 있는거야? 짜증난다..... 이런 소설....... 정말 사람을 짜증하게 한다..... 오랫만에 읽은 소설이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한다.... 차라리 다시 추리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게 낫겠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마음 놓고 소설책을 읽어 본 적이
얼마만이던가?....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그렇게 여유있게
책을 읽어 본 적이 얼마만이었지?
생각해보니....
중학교때,
폭풍의 언덕을 끝으로
이런 소설 책을 읽어 본 적이 없다....
늘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심리 전공책과
특별한 이유 때문에 좋아진 추리소설을 제외하고..^^
(추리소설은 거의 모든 류를 섭렵했다...^^)
토요일 오전....
나 자신에게 약간의 상을 주고 싶었다..
늘 읽고 싶었지만
어딘가 모를 죄책감 때문에
손을 내밀지 못했던 책들....
한꺼번에 꺼내서 살펴보다가
택한 것이 이 소설이다.
이 책은 마음속의 어떤 부분을 이야기해 주는..
안타까우면서 설레게 하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표현에
색을 칠하면서 읽는 나의 버릇에.....
책의 부분이 연두색으로 물들어 가게 하는.....
시간을 재어보니 다 읽는데에
6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이런... 정말 많이 느려졌군.....
예전에는 이런 종류는 3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었는데....
역시 계속 반복된 작업이 있어야
이런 것들은 녹슬지 않는다....
전체적인 구성과 내용들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끝에서 사형수가....
범인이 아니라는.....
그것은 책을 읽는 우리가
주인공 사형수인 정윤수에게 품은
동정과 연민... 이해해 보려는 마음에 대한
배려함 때문이었을까?
그렇다면
작가는 너무나 친절한 공지영씨였다...
끝부분으로 갈수록 밝혀지는 진실들에서....
난 왜그렇게 조소를 금치 못했을까?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군...
결국 이렇게 되는군......
그래... 억울하게 죽는다 이거군......"
"억울하게 죽으면서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는...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인간은 모두 이기적이다.
이런 방식 짜증난다....
그래서?
자신이 억울하게 죽으면?
그 후에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보았을까?
평생을 자책하며
그 사람을 생각하고, 아파해야 하는....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았을까?
자신을 어차피 죽을거면서...
죽으면 고통도 없고,
마음도 편해질거면서....
남은 사람이 겪어야 할 고통을 생각해 보았을까?
자신만 진실을 밝히면 다인가?
그렇게 자신의 무죄를 밝혀서?
그래서 어떻단 말이야...!!!!!
차라리 묻어버리지...
차라리 그 진실을 자신 혼자 떠안고 가버리지....
왜 남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거지?
왜 그렇게 억울하니?
그렇게 억울했으면 진작 그렇게 소리질러보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해보지 그랬니?
그랬으면....
그랬으면 말이야....
함께 노력해도 안되었을때 포기했으면...
나중에 미련이라도 없었을거잖아
그렇게 혼자 가버리고
남은 사람이 평생 짊어져야할
그 짐을 어떻게 네가 상상할 수 있겠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고?
그 행복한 시간을 정윤수는 느끼고..
마음속에 품고 갔지만.....
남은 문유정은 평생을 그 추억만으로
평생을 그 행복한 시간이라는 과거 만으로...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겠니?
닮았다고?
문유정과 정윤수가 닮았다고?
닮았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그게 의미하는게 어떤건지 알고나 있는거야?
짜증난다.....
이런 소설.......
정말 사람을 짜증하게 한다.....
오랫만에 읽은 소설이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한다....
차라리 다시 추리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