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주위를 둘러본다.. 마음이 쓰다.. 심장이

이민경200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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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주위를 둘러본다..   마음이 쓰다.. 심장이


가만히

주위를 둘러본다..

 

마음이 쓰다..

심장이 애려온다..

 

낑낑대며

발버둥치며

이를 악물어 보기도 한다..

 

가엾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

서럽고 한많은 그 눈빛이

 

답답하다..

어쩔 수 없는 인생의 어두움이

빠져나올 수 없는 그 고통의 수레바퀴가

 

이제는

이 슬픔에 익숙해질 법도 한데

무덤덤하게 관조해볼때도 됐는데

 

무심한 달빛이

냉랭한 바람이

적막한 이 밤의 공기가

 

여리고 약한 내 육체를 휘감는다

내 영혼을 사정없이 뒤흔든다

 

나도 모르게 엉엉 울고 만다

 

그대의 삶이 너무 안쓰러워

그대의 생이 너무 가여워

오늘 난 이렇게 몸부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