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다섯~

제금선2006.09.28
조회23
동화 다섯~  동화 다섯~

 

                (참고) 남자동화 다섯~   여자동화 다섯~  (이해하시길  ^^;)

 

 

눈물을 흘리는

그 여자가...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었다

여전히.....

자신의 방향을 모르고 있는 듯 했다

 

'저는.....

무얼 사랑한 걸 까요?

사랑한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저만 사랑을 주고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이 날 바라보지 않는다고 예전이랑 많이 변했다고

불평만 했죠....

하지만......사랑을 주고 받는다는게....

아직은 서툴러요...

제 사랑 속에서 평온하게 웃는 그 사람이

그저 좋을 뿐 이란것 밖엔 모르겠어요

난 힘들다고....

내 이야기를 이해하고 들어줄 그 사람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

아마 내가 변했을거에요 그런거 같아요....

그 사람을 변하게 만들었을거에요

받는 사랑의 익숙함에 길들여지게....

근데....전 뭣 땜에

그 사랑을 주고 있었던 걸까요...?  전 알고있는데....

모르는 척 하고 싶은걸 까요?......'

 

여자는 먼 곳을

텅 빈 눈으로 응시했다

무얼 원하는지 어떤 대답을 해줄건지

나에게 물어보지 않은 채

여자는 한 동안

먼 곳에 촉촉한 두 눈만 꿈뻑거렸다.

 

          동화 다섯~동화 다섯~동화 다섯~

 

동화 다섯~ "뭐하는거니?....."

     "한 참을 찾아다녔잖아... 머리는 ....뭐야? 동화 다섯~ 왜........."

 

동화 다섯~ "어떻게......"

 

동화 다섯~ "이 바보야... 넌 어쩜 맨날 그 모양이니?

      니가 말하는 걸 모두 들어줘야하는거야? 

      니가....그리고 우리가 원했던게 있잖아..

      난 그걸 위해 늘 한 걸음 너 보다

      더 많이 나가길 원했어 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내가 변하지 않기를 원했지... 우리에게...

      우리사랑에게 미래는 없는거니?"


동화 다섯~ "아니야......

     난.... 단지... 니가 예전의 그 모습이길 원했어

     따뜻하게 웃어주고 사랑한다 속삭여주고

     늘 처음처럼.......... 배려해주는 변하지 않은

     니 모습을 바란거 뿐이었어....

     그치만 넌 언제나 현재에 만족하지 않았잖아

     그건 니 욕심아니니?

     니가 주고 싶은 사랑이 먼 미래를 위해 하는 사랑이라면

     현재 니가 사랑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봐...

     지치고 깨지고 닳고 하나도 온전한게 없잖아

     이렇게 아픈거라면 너의 미래나 지켜.....

     난.... 더이상 원하지 않아

     너의 욕심으로 채워진 그 미래따윈."

 

동화 다섯~ ".......동화 다섯~......."

 

동화 다섯~ "나에게 지금 이 순간 젤로 간절한게 뭔줄 알고나 그러는거야?

      넌 언제나 그렇게 니 먼저 한 걸음 나가! 동화 다섯~

      날 위한다는 말로 대신하지말고

      널 위해 니 자신을 위해 그냥 날 잊고 살라고....."

 

동화 다섯~


 여자는

말로....헤어짐을 얘기한다

온 몸이 떨리는 이 두사람은

내 불 빛 속에 있는 둘은 한 동안 아무말 없이

서로의 눈을 피하면서도

서로 등을 돌리진 않았다동화 다섯~

 

사람들은 사랑을 하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능인가?

아님 숙명같은걸까?

태어나서 서로의 반 쪽을 찾아

서로 하나가 될 때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과 인내를 참고

그렇게 손을 맞잡아야하는데도

어느 누구하나

게으르게 사랑 놓치지 않고 있다

내가 봐온 이 모든 사람들의 사랑이

서로의 그림자만을 밟으며

다가서도 다가서도 잡지 못하는 것이라면

난 차라리 사랑을 하지 않을거다

이 두 사람도

그렇게 될까?

이 그림자의 끝을 잡으려 하지 않을까?

허우적거리다

결국 잡을 수있는 거리까지 왔을때

어두운 밤이 되버린다면

그림자는 영영 빛 밖으로 나오지 않을텐데....

이 두 사람도 어둠속으로 묻혀가는건가....?

아......

어렵다 동화 다섯~

인간들의 사랑이

남녀간의 사랑이 너무 어려워서

난 정말 모르겠다

 

동화 다섯~ "그래.... 니 맘 대로해..."

 

동화 다섯~ "....동화 다섯~......"

 

동화 다섯~ "니가 원하는 대로 이제 서로의......길....을.....그치만....

     내가 니 사랑을 받기만 하는 것 같은거지? 

     근데 이건 생각하지 않았니? 

     니가 그 사랑을 줬을때 난....너에게 길들여지고 있었던걸

     너의 그 큰 사랑을 받기 위해 난 하루도 쉬지않고

     널 사랑하고 있었던걸 아직도 모르겠니? 

     내 미래속에 온통 너였는데..... 이젠..... 다시 다시.......

     그래......내가 변하고 달라진건 인정해...

     그건 니가 변하지 않을거란 그 믿음 때문인거 같아

     넌 언제나 내가 볼 수있는 자리에 있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동화 다섯~동화 다섯~

     예전 처럼 너의 손을 잡아 내 곁에 더 가까이 두지않아도

     넌 언제나 내 옆에 있을걸 아니까....

     이런 내 생각들이 어리석었다면.......

     나도..... 더 생각해 볼께.....동화 다섯~

     하지만...... 너의 사랑속에서

     난 널위한 꿈을 꿨다는걸 알아줘....."

 

동화 다섯~ "..........ㅜㅜ.........ㅜㅜ동화 다섯~"

 

달려가버리는

그 남자에게 땀냄새가 지독히도 났다

그랬나보네.... 동화 다섯~

한 참을 이 여자를 찾아다녔나 보구나....

ㅋㅋ 동화 다섯~

귀여운 것들.......

그치만.........

이건 뭐지.......

이여잔..........

실연당한건가?

아님..... 찬건가?

어둠이 짙게 깔린 이 곳에서

차마 달려가지 못한 이 여자는 알고는 있을까?

남자의 등뒤로 불어오는

이 땀 냄새를.....

알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이대로가 아닌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길 바란다

그 예전 둘만이 나눴던

이 공원의 추억이 그대로 계속되길 바란다

 

동화 다섯~ "난.....왜 사랑을 한걸까....."

 

흐느껴우는 여잔....

생각한다

추억속의 기억으로.....

잠시........

그리고 행복하게......

 

 

동화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