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편해지는 건강 밥상 차리기

오은혜200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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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배탈 이유 있다!
여름에 배탈이 잘 나는 이유는 뭘까? 날씨가 더워지면 찬 음료나 빙과류, 과일, 익히지 않은 음식물 섭취가 늘고, 이런 음식에는 대장균을 포함한 많은 세균이 들어 있어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장염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부패한 음식은 세균성 설사와 식중독을 일으킨다. 이런 경우 보통의 성인은 문제가 없지만 노약자는 설사로 인한 탈수로 위험할 수도 있다.
배를 차게 해 장 운동을 과하게 증가시키는 에어컨 바람이나 찬 음료 등도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입맛 없어서 먹게 되는 매운 음식이나 짠 음식 등도 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다.



섬유소가 풍부한 웰빙 식단이 최고
여름철에는 가급적 차가운 음식을 자주, 많이 먹는 것을 피하고 모든 음식을 끓이거나 익혀 먹는다. 불가피한 경우 냉장이 잘된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은 금물.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수분 보충은 필수. 탄산음료는 당분과 열량이 높아 식욕을 감퇴시키므로 많이 마시지 말고, 되도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 간단한 유산소 운동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 장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식이섬유는 대장에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양을 늘리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며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킨다. 여름철에는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철 채소를 자주 먹고, 조리할 때는 볶고 튀기는 것보다 삶고 데치는 것이 좋다. 해조류와 콩류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들이므로 자주 먹는다.

● 정제되지 않은 잡곡이 좋다
쌀밥보다는 쌀눈이 있는 거친 잡곡이 좋다. 현미밥이나 잡곡밥은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 식품. 흰쌀밥에 함유된 섬유소의 양은 1g인데 반해 현미나 보리밥은 5~8g 정도의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다.
인스턴트 음식은 칼로리는 높고 섬유소는 적어 대장 건강에 좋지 않다. 바쁜 생활습관 역시 식생활을 빠르고 불규칙하게 하기 때문에 장에 탈을 일으키기 쉽다.

●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
매일 하루 8컵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다. 단,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므로 그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과식을 하면 여분이 장 내 세균에 의해 부패하는 과정을 겪어 가스가 생기고 복부 팽만 등의 불쾌감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규칙적은 식생활과 소식을 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을 매일 섭취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