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대~한민국VS한국현실

서영겸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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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민국!! 짝짝짝짝짝!! 올해도 2002년에 이어서 한국, 남한은 붉은색 물결로 뜨겁게 울리고 있다. 경기 시간이 10시든 1시, 4시던 상관없이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길거리 응원의 열기는 식지 않고 시청과 번화가 이곳저곳을 가득 메웠다.

 

그러나 월드컵이 사람들이 바라는 꿈이라면 현실은 어떤지 돌아봤는가? 우리가 월드컵을 즐기려 인터넷 쇼핑에 집중하고 있을 시간에 진짜 한국은 어떤 상황인지 아느냐말이다. 지금 한국의 현실상황은 월드컵의 축제분위기와는 반대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북한이 원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언제든지 쏘겠다고 일본과 우리나라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고, 이에 미국정부도 이 사건에 팔을 걷어 부친 상황이다.

 

미국사람들이야 월드컵에 그다지 관심이 없으니까 정치인들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간부급 직책의 사람들이 이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즉각 대처및 의논을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

 

5.31 대선부터 구.시의원들의 선거 전략은 온통 월드컵에 정신팔려있어 현재 정치인들도 붉은 옷의 월드컵에 흠뻑 젖은 상태임을 알 수있다. 그렇다면 축제와 국가안보문제 사이에 끼어있는 대통령은 지금 어떠한 심정일까?

 

한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대통령... 자신도 당장 다른 국민들처럼 시청광장에 나가서 붉은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현실 앞에 하루하루 기운이 빠질 것이다.

대포동 2호가 시청광장에 떨어지면 붉은 악마는 그 다음날로 없는데도 신문 수집함안의 무료 조간신문은 스포츠면만 너덜너덜 한 채로 수만부가 쌓여있다. 아무리 세계적인 축제라도 자신의 나라를 알고 어떤상황에 처했는지 인지만이라도 하고 응원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