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제 표정이네요... 얼마전부터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황@@계장이 내게 개인적인 전화를 하곤 했다.
남친이랑 결혼날짜 잡는다고 철학관 다니던 때여서 나는 그냥 황계장이 나를 여동생처럼 생각하는가보다 했다. 근데 얼마뒤 남친이랑 헤어지게 되었고 충격속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황계장이 내 자리로 와서 계속 정말 헤어진거냐고 묻더니 가끔 퇴근후에도 전화를 하곤했다. 얼굴은 얼마나 착하게 생겼는지... 날 여동생처럼 여겨 걱정한다고만 생각했다. 어느날 맘이 굉장히 울쩍한 날 내 자리로 전화를 해 오늘 술 한 잔 할래? 하길래 누구 소개시켜주려고 그러나 싶기도 하고 술도 먹고 싶고해서 만나기로 했다. 황계장이랑 술을 마시면서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내가 입사했을 때 부터 나를 좋아했다나? 나같이 착한 여자는 처음이란다. 유부남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내가 너무 좋아서 어찌할 줄을 모르겠다고 이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어떻하냐고 그런다... 그 날 이후로 매일같이 전화가 온다. 회사에서는 문자만 날리고 퇴근후에는 전화하고...
고민이 되어 옆자리 친구 희선이한테 말했다. 황계장이 자꾸 그러는데 어떻하지? 했더니 눈이 동그래진다.
그리고는 그 친구 저 한 구석에 가서 전화통화를 몰래 하고 온다. 야! 어디다 전화하길래 숨어서 하냐? 했더니
희선 왈 "그냥...집에 일이 있다" 그러는거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는데 희선이는 나한테 문자오면 괜히 짜증을 내고 책상에다 화풀이를 하고 자기도 핸드폰을 꺼내서 어딘가로 문자를 계속 날리는 게 아닌가?
희선은 원래 문자 잘 안날린다. 고마 전화로 하지...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도 그냥 넘겼다.
근데 황계장 전화와서 하는 말 -희선이가 내 얘길 듣고 황계장한테 전화해서 막 머라고 했단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가 나를 위해 정의감에 불타 그런다고 생각했다. 황계장은 희선이한테 우리둘 사이에 있었던 일 말하지 말라고 했다. 정상적인 만남도 아닌데 말해서 좋을 거 없다고...황계장은 여전히 나한테 너무 잘한다. 내가 아프다고 집까지 데려다 주고 사소한 것에도 맘이 묻어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전화도 자주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명절에는 마누라랑 집에 내려간다고 보고싶다고 몰래몰래 전화할거니까 기다리라고...근데 황계장 회사 관둘거란다....희선이는 일하다가 내가 전화기만 들면 예민하게 굴고 어디다 문자 날리느냐? 애인이랑 헤어져서 날릴 데도 없으면서 어디다 하느냐? 하면서 일일이 간섭이고...자기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문자 씹히고 있는데 하면서 이상하게 굴었다.
어제 희선이랑 나 마치고 저녁먹으러 갔다가 둘다 기분이 꿀꿀해서 술이나 한잔하까 얘기가 나왔다. 우리 둘은 술을 잘 못해서 둘이 마시는 건 첨이었는데... 술을 먹다가 그녀가 그런다...... 작년 여름 전산교육 받으러 나가있을 때 누군가가 생각나서 그 사람한테 익명으로 막 문자를 날렸단다. 며칠을 그렇게 했더니 그 사람한테서 답장이 오더란다. 니가 보냈지? 하고...그 뒤로 그 사람이랑 사귀기 시작했단다. 그 사람이 황계장이라고...
황계장? 나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수가 없다. 희선이가 왜 그렇게 예민하게 짜증을 냈는지 왜 구석에서 전화를 했는지...이제야 알 것 같았다. 황계장은 그렇게 집에 와이프 두고 또 한 회사안에 친한 우리둘한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거다. 사실 양다린지 열다린지는 알수가 없다. 우리는 완전히 바보 멍텅구리가 되었다. 그러고 보면 희선이는 그 사람 만난지 제법 되었구나...근데 나한테는 또 왜 그랬을까? 회사안에서 우리 둘이 제일 친한데...
희선이 화를 참지 못하고 황계장한테 전화했다. 내가 듣는 앞에서 " 니 왜 그러는데? 단물 쓴물 다 빼먹고 이제 다른 여자한테 왜 집적대노? 그것두 한미한테? 황계장은 그냥 전화 끊어버렸다. 희선이 너무 열받아서 몸을 부르르 떨고...나는 멍하게 술잔만 바라보았다. 희선이 황계장한테 계속 전화했지만 막말만 하고 끊어버린단다.
희선이는 너무 심하게 한 소릴 들었는지 그 담날 밤을 꼬박 새고 출근을 했다. 먹은 것도 없이 토하고 또 토하고... 너무 맘 아프다. 황계장을 어떻게 족칠까? 이 나쁜 놈을 어찌할까? 물론 우리 둘도 잘못이 많지만...
이런 나쁜 놈이 또 있을까? 알고보니 황계장 상습범이다. 지금까지 거쳐간 여자가 셀수도 없단다...
이런 유부남도 있습니다.
남친이랑 결혼날짜 잡는다고 철학관 다니던 때여서 나는 그냥 황계장이 나를 여동생처럼 생각하는가보다 했다. 근데 얼마뒤 남친이랑 헤어지게 되었고 충격속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황계장이 내 자리로 와서 계속 정말 헤어진거냐고 묻더니 가끔 퇴근후에도 전화를 하곤했다. 얼굴은 얼마나 착하게 생겼는지... 날 여동생처럼 여겨 걱정한다고만 생각했다. 어느날 맘이 굉장히 울쩍한 날 내 자리로 전화를 해 오늘 술 한 잔 할래? 하길래 누구 소개시켜주려고 그러나 싶기도 하고 술도 먹고 싶고해서 만나기로 했다. 황계장이랑 술을 마시면서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내가 입사했을 때 부터 나를 좋아했다나? 나같이 착한 여자는 처음이란다. 유부남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내가 너무 좋아서 어찌할 줄을 모르겠다고 이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어떻하냐고 그런다... 그 날 이후로 매일같이 전화가 온다. 회사에서는 문자만 날리고 퇴근후에는 전화하고...
고민이 되어 옆자리 친구 희선이한테 말했다. 황계장이 자꾸 그러는데 어떻하지? 했더니 눈이 동그래진다.
그리고는 그 친구 저 한 구석에 가서 전화통화를 몰래 하고 온다. 야! 어디다 전화하길래 숨어서 하냐? 했더니
희선 왈 "그냥...집에 일이 있다" 그러는거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는데 희선이는 나한테 문자오면 괜히 짜증을 내고 책상에다 화풀이를 하고 자기도 핸드폰을 꺼내서 어딘가로 문자를 계속 날리는 게 아닌가?
희선은 원래 문자 잘 안날린다. 고마 전화로 하지...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도 그냥 넘겼다.
근데 황계장 전화와서 하는 말 -희선이가 내 얘길 듣고 황계장한테 전화해서 막 머라고 했단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가 나를 위해 정의감에 불타 그런다고 생각했다. 황계장은 희선이한테 우리둘 사이에 있었던 일 말하지 말라고 했다. 정상적인 만남도 아닌데 말해서 좋을 거 없다고...황계장은 여전히 나한테 너무 잘한다. 내가 아프다고 집까지 데려다 주고 사소한 것에도 맘이 묻어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전화도 자주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명절에는 마누라랑 집에 내려간다고 보고싶다고 몰래몰래 전화할거니까 기다리라고...근데 황계장 회사 관둘거란다....희선이는 일하다가 내가 전화기만 들면 예민하게 굴고 어디다 문자 날리느냐? 애인이랑 헤어져서 날릴 데도 없으면서 어디다 하느냐? 하면서 일일이 간섭이고...자기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문자 씹히고 있는데 하면서 이상하게 굴었다.
어제 희선이랑 나 마치고 저녁먹으러 갔다가 둘다 기분이 꿀꿀해서 술이나 한잔하까 얘기가 나왔다. 우리 둘은 술을 잘 못해서 둘이 마시는 건 첨이었는데... 술을 먹다가 그녀가 그런다...... 작년 여름 전산교육 받으러 나가있을 때 누군가가 생각나서 그 사람한테 익명으로 막 문자를 날렸단다. 며칠을 그렇게 했더니 그 사람한테서 답장이 오더란다. 니가 보냈지? 하고...그 뒤로 그 사람이랑 사귀기 시작했단다. 그 사람이 황계장이라고...
황계장? 나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수가 없다. 희선이가 왜 그렇게 예민하게 짜증을 냈는지 왜 구석에서 전화를 했는지...이제야 알 것 같았다. 황계장은 그렇게 집에 와이프 두고 또 한 회사안에 친한 우리둘한테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거다. 사실 양다린지 열다린지는 알수가 없다. 우리는 완전히 바보 멍텅구리가 되었다. 그러고 보면 희선이는 그 사람 만난지 제법 되었구나...근데 나한테는 또 왜 그랬을까? 회사안에서 우리 둘이 제일 친한데...
희선이 화를 참지 못하고 황계장한테 전화했다. 내가 듣는 앞에서 " 니 왜 그러는데? 단물 쓴물 다 빼먹고 이제 다른 여자한테 왜 집적대노? 그것두 한미한테? 황계장은 그냥 전화 끊어버렸다. 희선이 너무 열받아서 몸을 부르르 떨고...나는 멍하게 술잔만 바라보았다. 희선이 황계장한테 계속 전화했지만 막말만 하고 끊어버린단다.
희선이는 너무 심하게 한 소릴 들었는지 그 담날 밤을 꼬박 새고 출근을 했다. 먹은 것도 없이 토하고 또 토하고... 너무 맘 아프다. 황계장을 어떻게 족칠까? 이 나쁜 놈을 어찌할까? 물론 우리 둘도 잘못이 많지만...
이런 나쁜 놈이 또 있을까? 알고보니 황계장 상습범이다. 지금까지 거쳐간 여자가 셀수도 없단다...
우리 둘 지금 작전모의중이다. 마누라한테 말을 해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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