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부희숙2006.11.05
조회92
후회...

씨익

 

 후회...

 

입꼬리를 올려 얼굴가득 미소를 지어본다.

 

의미없는 미소...

 

.

.

 

보고싶다! 너무 많이...

 

 

 

일방적인 변심에 마음아파할 네 생각않고 잔인하게

 

널 버린게 나인데,

 

수화기 너머 내 모진 헤어짐의 말에 대답 한마디 못하는

 

널 버린 나인데,

 

울음참을 단 몇초의 시간도 주지않고 냉정하게

 

널 버린 나인데,

 

그 후로도 오랫동안 끊어진 수화기를 붙들고

 

한참을 울었을 너인데...

 

 

이제야...

 

이제서야...

 

이렇게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눈물이 난다...

 

이제서야...

 

모질게 널 버린걸 후회해 본다...

 

 

아직도 머리속 가득한 너에대한 기억!

 

만나서 헤어지는 그 오랜 시간동안 절대 먼저 놓지 않았던

 

나에게만 내주었던 니 손!

 

늘 두팔벌려 안아주던 한겨울이나 한여름이나 사시사철

 

나만을 안아주던 포근했던 니 가슴!

 

길을 갈때도, 밥을 먹을때도, 영화를 볼때도

 

온통 나로 가득차 투명하게 빛나던 니 눈!

 

불면증에 시달리는 날 위해 피곤에 지쳐있으면서도

 

내게만 불러주던 쑥쓰러운 니 노랫소리!

 

늘 어린아이처럼 투정부리던 날 아무말없이 받아주던

 

눈물나게 따뜻했던 니 미소!

 

.

.

.

 

후회...

 

내 모진 이별통보에도 끝까지 말 한마디 못하던

 

먹먹해진 니 숨소리!

 

수화기 너머 눈물을 참느라 끝내 멋진 이별인사도 못해주던

 

울음섞인 니 목소리!

 

헤어진 후로도 전해들은 상처받아 너덜해진 내 가슴을 후벼파는

 

눈물 가득한 니눈!

 

.

.

.

 

 

미안해!

 

아프게 해서...

 

미안해!

 

미안해!

 

이제야 너에게 상처준 사실에 갈기갈기 찢어지는 가슴을 붙든다

 

이제야 니 눈에 눈물흐르게 한 사실이 원망스러 쉬지않고 흐르는

 

눈물을 닦는다.

 

이제야 널 아프게 보낸것을 후회하며 기억너머 너를 붙잡아 본다.

 

후회...

 

내 기억이 놓지 못하는 따뜻했던 너~

 

사랑해 영원히~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