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잡은 두손 7

김동우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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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잡은 두손 7

* 남 *

 

교수님이 오늘은 조별 토론 후 결과를 제출하라고 하십니다

 

이런~ 저와 그녀는 같은 조가 되었군요~^_^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그녀,

 

가까이서 보니 눈도 이쁘고 피부가 하얗고

 

제가 보는 눈은 좋은가 봅니다

 

이렇게 이쁜 그녀를 찾아냈으니 말입니다~*^0^*

 

 

* 여 *

 

젖은 머리와 함께 토론을 위해 빙 둘러 앉았습니다

 

그리고 재수강 과목이라 아는 사람도 없고 친구들 없이 혼자들어

 

이런 토론 학습을 할때는 좀 서먹서먹합니다

 

친구들과 수업들을때는 그런거 신경 안썼는데 혼자 들으려니

 

막 이런 토론할때마다 왠지 하기 싫고 짜증이 조금씩 납니다..ㅡ_ㅡ

 

열띤 토론에 참여하며 서로 의견을 말하는데

 

남학생 한명이 제가 있는 곳을 쳐다보며 실실 웃고 있네요

 

마르지 않은 머리를 눈치 챘는듯한데...

 

근데 이 남학생 살짝 고개를 돌려보니

 

아까 화장실에 거울에 보였던 그남자였습니다

 

이런, 정말 제가 그렇게 말리려 애쓰던 민망을 모습이

 

기억이나서 그렇게 웃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오늘은 하루종일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ㅜ_ㅜ

 

 

** 한마디 **

한곳을 쳐다보는 사람의 마음처럼,

당신만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사람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당신을 자기 마음속에 넣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줄 몰라 10년을 보내버렸습니다

10년 지나 이사람은 고백이라도 한번 해봐야 후회하지 않을듯 해서

그사람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난 당신의 옆에 항상 있었습니다

스토커도 보디가디도 아닙니다 그냥 당신이 제 마음에 들어와

제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마음속의 사람을 이제 제 옆으로 옮겨 놓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도 되겠습니까?'

 

하지만, 그 사람의 대답은..

'미안합니다 당신을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다가서려 하면, 멀어지는 당신에 지쳐

이제 다른사람과 함께 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의 표현은 어떤것이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마음으로만 이루어진것이라면,

지금 당장 그 마음을 다 버리세요

대신 가벼운 인사한마디라도 시작하세요

사랑의 시작은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