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넘어 맥주 한캔을 마시며 창밖을 바라봤다.쌀쌀해진 날씨 탓에 몇 안되는 사람들 마저 종종 걸음으로 빠르게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휑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까지 휑해져몸을 한껏 웅크려 봤으나 오히려 온몸에소름이 돋으며 눈물이 핑 돌았다.벌써 28번째 겨울 이거만겨울의 시작은 언제나 이렇게 낯설다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쩌면 이 낯설음은 열심히 살지 못했고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올 한해 내 자신에 대한 자책과 실망일지도 모르겠다는생각이 든다.언제쯤 다가 오는 겨울을 반갑게맞이 할 수 있을까...3
<문스패밀리>삶111화-언제나 겨울
자정이 넘어
맥주 한캔을 마시며 창밖을 바라봤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몇 안되는 사람들 마저
종종 걸음으로 빠르게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휑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까지 휑해져
몸을 한껏 웅크려 봤으나 오히려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눈물이 핑 돌았다.
벌써 28번째 겨울 이거만
겨울의 시작은 언제나 이렇게 낯설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쩌면 이 낯설음은 열심히 살지 못했고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올 한해
내 자신에 대한 자책과 실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쯤 다가 오는 겨울을 반갑게
맞이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