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김태영20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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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문화재단지

 

지난 6월, 지인들과의 충주 여행에서

잠시 들르게 되었던 '청풍 문화재 단지'

 

나름대로의 멋진 매력을 자랑하고 있었던 그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재단지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충주댐 건설로 인해, 수몰위기에 처한 마을들의 문화재를 옮겨놓은 청풍 문화재 단지.

댐과 함께 수몰될뻔했던 많은 유물들, 혹은 문화재들이

예전에 있던 자리는 아니더라도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 곳에서 꿋꿋히 버티고 있었다.

옆에는 충주호를 끼고 있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청풍문화재단지 팔영루

일종의 입구개념이었는데 앞에 포졸 (?) 동상이 서 있었다.

멀리서 보고 근무하는 사람들인줄 착각했었던..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인근 마을,

상당히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저런 수많은 마을들이 댐의 건설로 수몰되다니

안타깝지만 또 댐에 좋은 목적이 있지 않은가, 자연재해 방지 등등.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이름을 읽을 수 없는 저런 문, 마을의 대문이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종의 정자 개념인지, 부족한 지식 ㅠ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제천 청풍 응청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90호인 응청각은 용도를 알수 없다고 한다.

언제 세웠는지도 역시 알 수 없지만, 명종 초 이황(1501~1570)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응청각' 이라고 이름하였다고 하니, 그 이전부터 있었던것은 확실하다.

 

2층 누각으로 아래층은 토석축의 담으로 벽을 막고

그 위에는 보다시피 정면 3칸, 측면은 2칸의 팔작집이다.

건물 좌측에는 목조 계단이 있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청풍 한벽루

 

고려시대인 1317년에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관아의 부속건물이었다고 하는데

700여년이 된 세월만큼이나 그 위상을 당당하게 자랑하고 있었다.

 

72년 홍수때 무너졌다가 75년 바로 복원되었다고 하는 청풍 한벽루.

한벽루 위에 올라가니 충주호가 한눈에 보였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멀리 보이는 호수가 멋진 충주호.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충주호. 단양8경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서 아쉽게도.

하지만 올여름 수해를 입어, 상당히 손실되었다고 한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석물군,

 

수몰 이전 옛 청풍, 수산, 덕산, 한수 지역에 산재되어온 고대사회의 장의 풍속 무덤인

지석묘 5점과 문인석 6점, 그리고 도호부시대 군수와 부사의 송덕비, 공덕비, 선정비 32점과

제천향교 경내에 보존하던 역대 관찰사, 현감, 군수의 치적, 공적비 10점 등

총 42점을 이곳에 배치하여

남한강변의 거석문화에 대한 변천과 당시 인물의 공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나라의 역사, 예전 정치의 형태 및 왕조에 관심이 있었더라면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보지 않았을까, 하지만 너무 시간에 쫓겨 사진만 몇장 찍다가 왔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과거의 모습 그대로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채, 이렇게 보존되어 있다니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추어버린 세상 같았다.

 

그래도 서울과 부산을 2시간대에 주파하고

현대식 하늘을 찌르듯 높이 서 있는, 온갖 컴퓨터 테크놀로지가 발달하고 있는 이런 시대에

과거, 조선시대를 느끼고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을 알아보다. 

이거 참 좋은 경험 같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이런곳에서 우리 조상들은 빨래하고 밥하고

머슴들은 마당청소를 하고, 온갖 희.노.애.락이 있었겠지.

 

비록 어마어마한 시간이 지나, 시간의 블랙홀속에 휩쓸려가버렸지만 말이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 용도를 알 수 없었던 다양한 광주리(?) 들.

저런것을 쓰는것을 보고 자랐을 턱이 없는 나였기에, 생소하기만 했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 가다.


 

이 지역의 다양한 장승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문화재단지를 나오니

이런 장승들이 히죽히죽 웃으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온갖 희.노.애.락이 다 표현되어 있지만 다 정겨웠다.

마치 조상들이 쳐다보고 있는 느낌을..-_-

 

 

 

아무튼 유익한 여행.

 

 

찾아가시는 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