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이틀째 꺼져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데리가 없어서였지만 이제는 막연한 기다림이 싫어서 그대로 놓아두었습니다. 지독히도 익숙해져버린 기다림도 옷깃을 파고드는 추위앞에서는 보기 싫은 녀석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기다림보다 더 싫은 게 생겨버렸습니다. 기대감이라는 새로운 녀석이였습니다. 핸드폰이 다시 켜졌을때 눈속에 가득 차 있었던 기대감을 대신해 눈물이 고여 있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왜 핸드폰은 꺼져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걸까요?
핸드폰이 이틀째 꺼져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데리가 없
핸드폰이 이틀째 꺼져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데리가 없어서였지만 이제는 막연한 기다림이
싫어서 그대로 놓아두었습니다.
지독히도 익숙해져버린 기다림도
옷깃을 파고드는 추위앞에서는 보기 싫은 녀석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기다림보다
더 싫은 게 생겨버렸습니다.
기대감이라는 새로운 녀석이였습니다.
핸드폰이 다시 켜졌을때
눈속에 가득 차 있었던 기대감을 대신해
눈물이 고여 있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왜 핸드폰은 꺼져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