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 : 소리내 울어. 머리 풀고 통곡을 해도 좋구 . . 유약하고 못나빠지긴 했다만.. 그래도 첫정은 첫정. 그 정하나 풀어내는데, 그만한 공은 들어야지 곡성으로 풀어내고 싶지 않다는게냐? 다른 길을 가르쳐주랴? 단전에 니 슬픔을 두거라 . 그리고 천천이 풀어내 애써 잊으려 할 것 없다. 깊이 숨을 들이켜 단전에 두듯, 니 사랑도 그저 거기 두면돼. 한 사내의 배필로 평생을 살 수 없는 것이 기녀의 명운. 허나, 그 사랑을 애써 거둬들일 것 까진 없다. 사랑을 독하게 품고 그를 잃은 슬픔을 웃을 수 있을때 그때까지 춤을 춰라. 기쁨을 웃는것은 기녀가아니다. 쓰라림과 노여움. 그 한을 웃을 수 있을 때 그가 바로.. 진정한 기녀요, 예인이니라. BGM : 황진이OST ' 꽃날 ' 5
기쁨을웃는것은기녀가아니다.
백무 :
소리내 울어. 머리 풀고 통곡을 해도 좋구 . .
유약하고 못나빠지긴 했다만.. 그래도 첫정은 첫정.
그 정하나 풀어내는데, 그만한 공은 들어야지
곡성으로 풀어내고 싶지 않다는게냐?
다른 길을 가르쳐주랴?
단전에 니 슬픔을 두거라 . 그리고 천천이 풀어내
애써 잊으려 할 것 없다. 깊이 숨을 들이켜 단전에 두듯,
니 사랑도 그저 거기 두면돼.
한 사내의 배필로 평생을 살 수 없는 것이 기녀의 명운.
허나, 그 사랑을 애써 거둬들일 것 까진 없다.
사랑을 독하게 품고 그를 잃은 슬픔을 웃을 수 있을때
그때까지 춤을 춰라. 기쁨을 웃는것은 기녀가아니다.
쓰라림과 노여움. 그 한을 웃을 수 있을 때 그가 바로..
진정한 기녀요, 예인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