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게 느껴지던 추억이....

문호중2006.12.06
조회13

오늘은 시험기간인데도 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혼자서.

처음엔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는데,

왜 내마음은 싱숭생숭 한 걸 까요?

 

 

길을 걸으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친구도 생각나고, 사랑도 생각나고, 희망도 생각이 나고,

여러가지가 생각이 나는군요.

 

 

그 생각은 전부 추상적인 개념.

하지만 본질은 추억에서 오는것이라는 것.

추억.

말만 들어도 아픕니다.

 

 

시간을 함께 지낸 후에 오는 것. 잊혀졌던 것이 다시 찾아와요.

내 마음에.

내 머릿속의 뇌리를 스쳐가 어느새 눈물이 흘러내리네요.

 

 

혼자 길을 걸으며

추억을 생각 해냈어요.

언젠가 잊었던 기억들이.

내 마음을 달래지는 못하고, 오히려 울리네요.

그런 아픈 추억들이.......

 

 

바보같이.

전부 부질없는 추억이고,

전부 버려도되는 시간들인데,

허나 버리지 못하겠어요.

 

 

.......................

 

 

그 시간 하나하나.

추억 하나하나에.

나의 삶과 인생이 그 추억속에

덩그러니 나를 비추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 슬퍼요.

눈물은 앞을 가로막고 서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해요.

 

 

그 추억을 생각이라도 해야.

내 심장이 괜찮아 진다고 나를 달래고 있거든요.

 

 

평소와는 다른 느낌.

오늘 처음 느꼈어요.

추억이 이렇게 값진 선물인지.

 

 

추억.

어느새 부질없게 생각한 추억이,

내 마음에 슬픈 인생의 피아노 소리를 띠네요.

그 하늘위로.

아주 천천히 내 머릿속을 파고드는 추억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