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데이빗 소위 "삐삐삐삐삐!"나는 감던 눈을 서서히 떴다.회색 천장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나는 시끄럽게 울어대는 알람시계의 버튼을 눌렀다. "뚝!" 알람이 멈추었다.시계를 보니 아침 7시였다. "아함!" 기지개를 쫙 폈다.잠깐, 오늘 어디로 가기로 한 것 같은데......기억이 안 나네......어제 전투 때문에 몸이 굉장히 뻐근했다.어제 부상당한 내 친구 콜린을 만나러 가야지.나는 군의병원으로 가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났다.그때 내 침대 옆에서 자고 있던 로미에 대위가 말했다. "어이, 자네. 오늘 B29S5 수비구역으로 가는 날 아닌가?"참 그렇지. 오늘 그 망할 곳으로 가는 날이지.내 명예가 뚝 떨어지는 곳으로......마침 벽에 붙어있는 스피커에서 안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229번, 데이빗 소위! 30분 안으로 스타포트(starport)로 오도록!"뭐? 30분? 이런, 준비를 빨리 해야 겠군.준비 빨리 하면 콜린을 만날 수 있는 짜투리 시간이라도 남겠지. 나는 빨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세면도구와 겨울갑옷 한 벌, 통신기, 번역기, 일기장 등등등......"정신없이 짐을 다 싸고나니 15분 정도가 남았다.나는 짐가방을 들고 베럭스(barracks)에서 나와 군의병원으로향했다. 군의병원에 도착하니 메딕(medic)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있었다.나는 안내소에 있는 메딕에게 물었다. "콜린 소위하고 면회하고 싶소."그러나 메딕이 말하는 이 말. "지금은 면회시간이 아니라서 면회하실 수 없습니다."그러자 나는 완전 어린애 애원모드로 들어가 사정했다. "5분이면 되오. 딱 5분만...... 얼굴만 볼 수 있게 해 주오."메딕은 이렇게 애원하는 나를 불쌍하게 보더니 좋다고 승락했다. "콜린 소위께서는 지금 203호에 계십니다."나는 재빨리 203호로 달려갔다.203호에 들어서니 콜린은 침대에 누워있었다.그의 팔에는 주삿바늘이 꽂혀있었다. "콜린. 나일세."나는 침대 곁으로 다가갔다. "몸은 좀 어떤가. 괜찮은가?"그러자 콜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이제 다 나아가네."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히드라리스크의 독을 몇 방이나 맞았단다.히드라리스크 몇 놈이 그에게 집중공격을 했던 것이다.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아, 그리고 나...... 발령 나가거든...... 이제 여기는 언제 올 수 있을지...... 몸 건강하고...... 아, 시간이 이렇게 됐군. 나 이제 갈게."그러자 콜린은 얼굴에 미소를 띠면서 말했다. "행운을 빈다. 데이빗!"나와 콜린은 주먹을 서로 맞댔다.10년 전부터 우의를 다지기 위해 줄곧 해 왔던 행동이었다.나는 콜린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병실에서 나오며 조그맣게 말했다. "잘 있게. 십년지기 죽마고우......"갑자기 코가 시큰거렸다.나는 군의병원에서 나와 스타포트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스타포트에 도착하니 드랍쉽(dropship)몇 대와 나 같은 불쌍한처지의 전우들, 그리고 총사령관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이번 지원부대를 보낼 때에는 B29S5수비진영 전우들이 석 달간 먹을 식량과 고장난 골리앗과 시즐탱크를 고칠SCV들을 보낸다 한다.총사령관이 내 어깨를 손으로 짚으면서 말했다. "수고하게. 데이빗 소위!"나는 총사령관과 악수를 하고는 내 주위의 마린들과파어뱃들과 함께 외쳤다. "테란을 위하여!"나는 내 동료들과 함께 드랍쉽에 올라섰다.본부의 모든 동료들이 지원부대를 배우하고 있었다.드랍쉽에 모두 올라타고 드랍쉽의 문이 닫혔다. "8명 전원 탑승!"드랍쉽 조종사의 상냥한 안내 목소리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마린 총 60명, 파이어뱃 총 20명, SCV 총 4대, 식량 총 20톤, OK, 이제 출발합니다!"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 출발하는 것이었다.창 밖을 내다보니 본부가 점점 작아져가고 있었다.내가 진급하고 근무했던 곳......잘 있어라......총 12대의 드랍쉽들이 동쪽으로, 동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 이제 저도 겨울방학을 맞이했어요.그런데 방학인데다가 겨울이라서 저 완전 폐인모드로 들어갔습니다.어떻게 대책이 없을까요?제 8편을 기대하시구요.제발 댓글 좀 남겨주세요.1
스타크래프트 소설[7]-데이빗 소위
7. 데이빗 소위
"삐삐삐삐삐!"
나는 감던 눈을 서서히 떴다.
회색 천장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
나는 시끄럽게 울어대는 알람시계의 버튼을 눌렀다.
"뚝!" 알람이 멈추었다.
시계를 보니 아침 7시였다.
"아함!" 기지개를 쫙 폈다.
잠깐, 오늘 어디로 가기로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
어제 전투 때문에 몸이 굉장히 뻐근했다.
어제 부상당한 내 친구 콜린을 만나러 가야지.
나는 군의병원으로 가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때 내 침대 옆에서 자고 있던 로미에 대위가 말했다.
"어이, 자네. 오늘 B29S5 수비구역으로 가는 날 아닌가?"
참 그렇지. 오늘 그 망할 곳으로 가는 날이지.
내 명예가 뚝 떨어지는 곳으로......
마침 벽에 붙어있는 스피커에서 안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229번, 데이빗 소위! 30분 안으로 스타포트(starport)로
오도록!"
뭐? 30분? 이런, 준비를 빨리 해야 겠군.
준비 빨리 하면 콜린을 만날 수 있는 짜투리 시간이라도
남겠지.
나는 빨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세면도구와 겨울갑옷 한 벌, 통신기, 번역기, 일기장
등등등......"
정신없이 짐을 다 싸고나니 15분 정도가 남았다.
나는 짐가방을 들고 베럭스(barracks)에서 나와 군의병원으로
향했다.
군의병원에 도착하니 메딕(medic)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는 안내소에 있는 메딕에게 물었다.
"콜린 소위하고 면회하고 싶소."
그러나 메딕이 말하는 이 말.
"지금은 면회시간이 아니라서 면회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자 나는 완전 어린애 애원모드로 들어가 사정했다.
"5분이면 되오. 딱 5분만...... 얼굴만 볼 수 있게 해 주오."
메딕은 이렇게 애원하는 나를 불쌍하게 보더니 좋다고
승락했다.
"콜린 소위께서는 지금 203호에 계십니다."
나는 재빨리 203호로 달려갔다.
203호에 들어서니 콜린은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의 팔에는 주삿바늘이 꽂혀있었다.
"콜린. 나일세."
나는 침대 곁으로 다가갔다.
"몸은 좀 어떤가. 괜찮은가?"
그러자 콜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이제 다 나아가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히드라리스크의 독을 몇 방이나
맞았단다.
히드라리스크 몇 놈이 그에게 집중공격을 했던 것이다.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아, 그리고 나...... 발령 나가거든...... 이제 여기는 언제 올 수
있을지...... 몸 건강하고...... 아, 시간이 이렇게 됐군. 나 이제
갈게."
그러자 콜린은 얼굴에 미소를 띠면서 말했다.
"행운을 빈다. 데이빗!"
나와 콜린은 주먹을 서로 맞댔다.
10년 전부터 우의를 다지기 위해 줄곧 해 왔던 행동이었다.
나는 콜린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병실에서 나오며 조그맣게
말했다.
"잘 있게. 십년지기 죽마고우......"
갑자기 코가 시큰거렸다.
나는 군의병원에서 나와 스타포트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스타포트에 도착하니 드랍쉽(dropship)몇 대와 나 같은 불쌍한
처지의 전우들, 그리고 총사령관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지원부대를 보낼 때에는 B29S5수비진영 전우들이
석 달간 먹을 식량과 고장난 골리앗과 시즐탱크를 고칠
SCV들을 보낸다 한다.
총사령관이 내 어깨를 손으로 짚으면서 말했다.
"수고하게. 데이빗 소위!"
나는 총사령관과 악수를 하고는 내 주위의 마린들과
파어뱃들과 함께 외쳤다.
"테란을 위하여!"
나는 내 동료들과 함께 드랍쉽에 올라섰다.
본부의 모든 동료들이 지원부대를 배우하고 있었다.
드랍쉽에 모두 올라타고 드랍쉽의 문이 닫혔다.
"8명 전원 탑승!"
드랍쉽 조종사의 상냥한 안내 목소리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마린 총 60명, 파이어뱃 총 20명, SCV 총 4대, 식량 총 20톤,
OK, 이제 출발합니다!"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 출발하는 것이었다.
창 밖을 내다보니 본부가 점점 작아져가고 있었다.
내가 진급하고 근무했던 곳......
잘 있어라......
총 12대의 드랍쉽들이 동쪽으로, 동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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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도 겨울방학을 맞이했어요.
그런데 방학인데다가 겨울이라서 저 완전 폐인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대책이 없을까요?
제 8편을 기대하시구요.
제발 댓글 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