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꽃 만발한 5월의 향기속에모두가 축복하는 아름다움으로핑크빛 물결이 넘실대는 가슴에가만히 손을 넣어본다 물오른 실버들처럼 연한 촉감으로보이지 않는 따스한 믿음으로고동치며 분출되는 사랑이 만져진다 오늘 이밤을 위하여모든 것은 숨을 죽이고거룩한 침묵만을 창조하고 있는가 사랑의 길목 언저리엔이름모를 꽃들이 송이 송이 피어있고그곳에서꿈과 꿈이 포개져 흐르는 가슴을 맞대고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섞는다 달콤하게 서서히 흐르는 밤바라보는 얼굴엔 수줍은 미소가 번지고성숙한 사랑은 조용히 다가온다 터질듯 부풀은 가슴으로새로운 신비스러움이 가득한 밤마침내 마지막 옷이 벗겨져 내리고성스러운 사랑이 고요히 풀려 흐를 때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순결한 새벽 몇번이고 몇번이고 되풀이하여바이올린은 연주되고 있었다아름답게 흐르는 선율에 몸을 기대고연거푸 진한 사랑을 딸아 마시고 있었다
첫 날 밤
아카시아꽃 만발한 5월의 향기속에
모두가 축복하는 아름다움으로
핑크빛 물결이 넘실대는 가슴에
가만히 손을 넣어본다
물오른 실버들처럼 연한 촉감으로
보이지 않는 따스한 믿음으로
고동치며 분출되는 사랑이 만져진다
오늘 이밤을 위하여
모든 것은 숨을 죽이고
거룩한 침묵만을 창조하고 있는가
사랑의 길목 언저리엔
이름모를 꽃들이 송이 송이 피어있고
그곳에서
꿈과 꿈이 포개져 흐르는 가슴을 맞대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섞는다
달콤하게 서서히 흐르는 밤
바라보는 얼굴엔 수줍은 미소가 번지고
성숙한 사랑은 조용히 다가온다
터질듯 부풀은 가슴으로
새로운 신비스러움이 가득한 밤
마침내 마지막 옷이 벗겨져 내리고
성스러운 사랑이 고요히 풀려 흐를 때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순결한 새벽
몇번이고 몇번이고 되풀이하여
바이올린은 연주되고 있었다
아름답게 흐르는 선율에 몸을 기대고
연거푸 진한 사랑을 딸아 마시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