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노릇하기 정말 힘드네. 학교입학하고나서는 처음으로 오늘 도시락을 싸갔다. 김밥에, 과일예쁘게 담고, 도시락편지까지 넣었다. 민욱아! 보충한다고 힘이 든다고 선생님께 투정부리지말고, 그 순간만큼은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해라. 자세도 제발 바르게 하고... 또 저녁먹을땐 즐겁게 맛있게 먹구. 순간순간 뭐든 열심히.... 사랑하는 울아들, 파이팅! 학원앞에서 도시락을 건네주는데 어찌나 설레던지... 근데 아들녀석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실 만화책보면서 횡단보도건너고, 내게 일침을 가하다니... "엄마 사랑하는...하면서 또 도시락편지같은 건 설마 안넣었겠지?" 하는거다. 난 웃음이 나왔지만, 아니라며 뒤돌아오는데 그냥 씨익 웃음이 났다. 아들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오늘은 시장보고, 도시락싸고, 편지쓰고, 학원에 가져다주고, 집에 와선 우리 초롱이 배변이나 치우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우리 엄마도 예전에 다 이랬을텐데...나도 그땐 그런 엄마의 마음을 전혀 몰랐었는데... 지금 난 우리 아들한테 너무 큰 걸 바라나보다. 난 욕심쟁이엄마다. 내엄마 반만이라도 닮았으면......1
엄마노릇하기 정말 힘드네. 학교입학하고나서는 처음
엄마노릇하기 정말 힘드네.
학교입학하고나서는 처음으로 오늘 도시락을 싸갔다.
김밥에, 과일예쁘게 담고, 도시락편지까지 넣었다.
민욱아! 보충한다고 힘이 든다고 선생님께 투정부리지말고, 그 순간만큼은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해라. 자세도 제발 바르게 하고...
또 저녁먹을땐 즐겁게 맛있게 먹구. 순간순간 뭐든 열심히....
사랑하는 울아들, 파이팅!
학원앞에서 도시락을 건네주는데 어찌나 설레던지...
근데 아들녀석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실 만화책보면서 횡단보도건너고, 내게 일침을 가하다니...
"엄마 사랑하는...하면서 또 도시락편지같은 건 설마 안넣었겠지?"
하는거다. 난 웃음이 나왔지만, 아니라며 뒤돌아오는데 그냥 씨익 웃음이 났다. 아들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오늘은 시장보고, 도시락싸고, 편지쓰고, 학원에 가져다주고, 집에 와선 우리 초롱이 배변이나 치우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우리 엄마도 예전에 다 이랬을텐데...나도 그땐 그런 엄마의 마음을 전혀 몰랐었는데... 지금 난 우리 아들한테 너무 큰 걸 바라나보다.
난 욕심쟁이엄마다. 내엄마 반만이라도 닮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