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택 ▷

이현정2007.02.15
조회23

     나의 선택..

 

아침 여덟시, 나는 햄과 계란으로 마련된

아침 식사를 하고 싶습니다.

한 시가 되면 잘 구운 스테이크로 점심을,

그리고 일과를 마친후 다시 저녁을 들겠습니다.

 

방마다엔 전화가 있고,

부드러운 카펫이 깔려 있는 마루와

예쁜 커튼으로 꾸며진 문,

그런 초현대적인 집을 갖고 싶습니다.

 

사랑스런 것들로 잘 정돈된 아늑한 방

스프링이 들어 있는 푹신한 안락의자

그리고는 조그마한 텔레비젼 한 대를 갖고 싶습니다.

물론 주의깊게 프로그램을 선택하렵니다.

나는 또,

최신 유행의 조끼, 정장이 가득찬

깔끔하고 멋진 최고급 옷장을 갖고 싶습니다.

크리스천은 왜 최고급을 가질 수 없나요??

 

그러나 그때, 나는

너무나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내 주인의 음성을 듣습니다.

 " 갈릴리의 비천한 자

   나를 따르렴."

 

 " 공중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고,

  여우도 쉴 만한 굴이 있으나

  나는 네게

  잠자리도 줄 수 없구나.

  내 자신 머리 둘 곳조차 없는 자란다."

 

수치심으로, 수치심으로, 나는,

고개를 떨구고 울부짖습니다.

어떻게 내가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을 멸시할 수 있는가?

그 분이 가셨던 길,

기도로 지새운 그분의 수많은 밤들을 어찌 내가 잊을 수 있겠는가?

 

한조각 음식도 없이, 주님은,

40주야를 홀로 금식하셨습니다.

멸시당하고 거절당하신 채 그분은 그 길은 가셨고,

성전의 휘장이 찢겨져 나갈 때까지 그 분은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슬픔과 번민을 겪은

안식을 줄 아무런 육신의 친구도 없이

하나님게 버림을 당한 자 - 예언자가 말하길

그는 모욕을 당하시고 매맞은 바 되었고, 멍들었으며,

그에게서 붉은 피가 흘렀다고.

 

그가 정녕 하나님이시고, 나를 위해 죽으신 분일진대,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인 내가

어떤 희생을 드린들 그보다 더하겠습니까?

예수님을 위해 내가 바로 그 일을 하렵니다.

 

그렇습니다.

그 분이 가신 그 길을 나도 가렵니다.

그 어떤 다른 길도 나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므로.

이것이 나의 선택입니다.

영원을 위한 나의 선택입니다.

 

 

* 빌 맥체스니는 미국인 선교사로서,

  28세의 나이로 1964년 콩고 내란때에 살해되었다.

  그가 콩고로 가기전에 남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