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잃은 돌고래" 조련사 숨지자 식음전폐, 돌고래 생명 위태

김중묵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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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잃은 돌고래" 조련사 숨지자 식음전폐, 돌고래 생명 위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조련사가 사망하자 식음을 전폐한 채 죽어가고 있는 돌고래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고 19일 영국 더 타임스, 채널 4 등이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올뜨레마레 워퍼타크에 살고 있는 ‘메리 G’라는 이름의 돌고래와 37세의 여성 조련사 타마라 몬티가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메리 G는 약 2년 전 아드리아해에서 큰 상처를 입고 떠돌던 중 구조되었고, 이후 조련사인 몬티가 돌고래를 친자식처럼 돌봤다고 언론은 전했다.

몬티는 최근 자신의 집에서 이웃 주민에 의해 살해되었는데, 자신을 돌봐준 조련사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메리 G가 음식을 거부했고, 현재 몸무게가 50kg 빠졌다는 것.

워터파크 관계자들은 “메리 G가 큰 슬픔에 빠져 음식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큰 우려를 표시했는데, 평소 즐겨먹던 오징어는 물론 우유도 먹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워터파크 측은 돌고래가 음식을 먹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모색에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주인을 잊지 못한 채 음식을 거부하고 있는 메리 G의 사연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해외 네티즌들에게 큰 감동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주고 있는 중.

(사진 : 조련사 타마라 몬티와 돌고래 메리 G의 다정했던 한때 모습 / 이탈리아 언론 보도 화면) /팝뉴스 .

 

 

-조선닷컴 2007년 2월21일자 포토 뉴스에서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