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성미란20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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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영화인 걸까 ;

오랜만에 보는 영화인 만큼 꽤 기대를 하고 본 영화이지만,;

솔직히 보는 내내 그리고 , 영화가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도 실망이 큰 영화였다.

 

그래도 !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잊혀지지 않았다는 점.

그거 하나만은 칭찬할 만하다. 그래도 다시 생각할 점은 있었으니까.

하지만 내용이 없는 건 아닌데도 불구하고 돈내고 보면 후회 하는 영화 임에는 분명하다. (내용도 없는 영화가 있다는 점에서 이정도면.. 뭐..)

 

감상을 말하자면 100% 아이들이 보는 영화.

판타지, 그리고 현실을 적절히 섞은.

내용은 간단하다. 그림을 잘 그리는 주인공 남자 아이. 어느 날 한 여자 아이가 전학을 오는데 어떤 일을 계기로 서로 친해지게 된다. 그 후에 여자 아이에게 이끌려 근처 숲으로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들만의 환상을 기반으로 한 비밀 기지, 즉 비밀의 숲 테레비시아를 만드는 것이다.

 

이 영화는 현실과 환상을 왔다갔다 하며 두개의 초점 다 똑같은 비중을 줬다는 점에서  '판의 미로'와 비슷한 형식을 취한다.

뭐, 나쁘진 않다. 정말 모르는 사이에 숲의 환상에 빠져든다. 중요한건 정말로 이게 환상인가? 할 정도로 너무 명시를 안 해줬다는 점.

 

괜찮았던 점은 주인공 남자의 생각과 상상, 그 점을 정말 영화에 잘 담았다는 것. 그리고 영화의 주내용 이기도 하다.

 

그렇게 추천은 못하겠다. 난 마음에 안 들었으니.

물론 화려한 장면도 있었고 , 충분한 눈요기거리도 있었다. 오해는 마시길.

그.래.도. 솔직히 가끔 티비로 하는 내가 모르던, 그냥 그 순간을 즐기기에 괜.찮.은. 영화 수준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충고, 영화를 보다보면 갑자기 왜 저런 전개야; 란 생각과 영화를 보던 사람을 사고 불능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 하시길.

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