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씨는 “향후 10년 내에 국내 직업의 90%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구직 활동도 국내에 국한하지 말고 글로벌하게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법률=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변호사는 사양길을 가겠지만, 공정경쟁·기업구조조정·지배구조 전문 변호사는 각광받는다. 미국 자본이 한국의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 이와 관련된 법률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화=
영화 산업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영화 시나리오 작가는 인기를 끌 공산이 크다. 생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고품질 시나리오’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브로드웨이 공연산업의 한국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공연 프로듀서’ 인력수요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
국제 금융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파생금융 상품 전문가, 금융전문 준법감시인,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에 대한 인력 수요가 늘어난다. 외국인 투자자의 부동산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부동산 가치평가사, 부동산 금융전문가, 부동산 법률 컨설턴트 등도 유망직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제조업=
한·미 FTA의 수혜업종으로 거론되는 자동차·섬유 업종의 경우 대미 수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관련 정밀기계 엔지니어, 패션 디자이너 등이 유망해진다.
▲호텔=
외국 비즈니스맨의 방한 수요 늘어나 특급호텔 연회 전문가와 호텔 버틀러(butler·도어맨 등 집사) 인력 수요가 증가한다.
▲기타=
미국차 수입 확대에 따른 외제차 딜러, 다국적 제약 회사와 관련한 신약 임상 전문가, 미국 음반제작 업체의 시장공략 강화에 따른 음반 음원(音源) 전문 변리사, 인터넷 무역 전문가 등도 유망직군으로 분류된다.
◆타격받을 직종
미국은 법률·금융·디자인 등 서비스 산업의 세계 최강인 만큼 이 분야 직업군이 1차적으로 타격받을 가능성이 있다.
▲법률=
변호사의 경우 자기만의 특화된 분야를 갖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이 더 커진다. 독일과 일본의 경우 미국에 법률시장을 개방한 이후, 독일은 토종 로펌 10개 중 8개, 일본은 토종 로펌 10개 중 5개가 미국 로펌에 합병당했다.
▲금융=
미국계 금융회사의 진출이 활발해지면 국내 금융회사가 인수되면서 일반 금융인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의 FTA 이후 금융인력이 대거 실직했다.
▲서비스=
영화·미용·제약·음반제작·항공업계 종사자들도 먹고살기가 더 고달파질 공산이 크다. 예컨대 미국의 체인점 형태의 미용업체가 진출하면 한국의 영세 미용업체들은 개성화하지 못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제약=
복제약 판매에 의존해 온 국내 제약 업체들은 신약(新藥) 개발 경쟁력에서 미국의 초대형 제약회사를 당할 재간이 없다. 실제로, 코스타리카의 경우 미국과의 FTA 이후 제약회사 영업직 일자리가 격감했다.
[김홍수 기자 hongsu@chosun.com]
http://mobil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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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이후.. 직종 전망..
◆각광받을 직종
김준성씨는 “향후 10년 내에 국내 직업의 90%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구직 활동도 국내에 국한하지 말고 글로벌하게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법률=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변호사는 사양길을 가겠지만, 공정경쟁·기업구조조정·지배구조 전문 변호사는 각광받는다. 미국 자본이 한국의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 이와 관련된 법률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화=
영화 산업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영화 시나리오 작가는 인기를 끌 공산이 크다. 생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고품질 시나리오’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브로드웨이 공연산업의 한국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공연 프로듀서’ 인력수요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
국제 금융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파생금융 상품 전문가, 금융전문 준법감시인,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에 대한 인력 수요가 늘어난다. 외국인 투자자의 부동산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부동산 가치평가사, 부동산 금융전문가, 부동산 법률 컨설턴트 등도 유망직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제조업=
한·미 FTA의 수혜업종으로 거론되는 자동차·섬유 업종의 경우 대미 수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관련 정밀기계 엔지니어, 패션 디자이너 등이 유망해진다.
▲호텔=
외국 비즈니스맨의 방한 수요 늘어나 특급호텔 연회 전문가와 호텔 버틀러(butler·도어맨 등 집사) 인력 수요가 증가한다.
▲기타=
미국차 수입 확대에 따른 외제차 딜러, 다국적 제약 회사와 관련한 신약 임상 전문가, 미국 음반제작 업체의 시장공략 강화에 따른 음반 음원(音源) 전문 변리사, 인터넷 무역 전문가 등도 유망직군으로 분류된다.
◆타격받을 직종
미국은 법률·금융·디자인 등 서비스 산업의 세계 최강인 만큼 이 분야 직업군이 1차적으로 타격받을 가능성이 있다.
▲법률=
변호사의 경우 자기만의 특화된 분야를 갖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이 더 커진다. 독일과 일본의 경우 미국에 법률시장을 개방한 이후, 독일은 토종 로펌 10개 중 8개, 일본은 토종 로펌 10개 중 5개가 미국 로펌에 합병당했다.
▲금융=
미국계 금융회사의 진출이 활발해지면 국내 금융회사가 인수되면서 일반 금융인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의 FTA 이후 금융인력이 대거 실직했다.
▲서비스=
영화·미용·제약·음반제작·항공업계 종사자들도 먹고살기가 더 고달파질 공산이 크다. 예컨대 미국의 체인점 형태의 미용업체가 진출하면 한국의 영세 미용업체들은 개성화하지 못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제약=
복제약 판매에 의존해 온 국내 제약 업체들은 신약(新藥) 개발 경쟁력에서 미국의 초대형 제약회사를 당할 재간이 없다. 실제로, 코스타리카의 경우 미국과의 FTA 이후 제약회사 영업직 일자리가 격감했다.
[김홍수 기자 hongsu@chosun.com]http://mobil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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