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민병희2007.04.04
조회23
일본하면 떠오르는 산.

일본인들에게도 후지산은 유명한 산이다.

그 산은 일본 열도에서 왠만하면 다 보인다고 한다.

그만큼 높다는....

또한번 일본인들의 도움으로 떠나게 되었다.

물론 산에 오를 수 있는 시기는 정해져 있기때문에 산 아래에 있는 민속마을을 가기로 했다.

 

숙소가 있는 곳에서 후지산은 보였으므로 우리는 당연히 가까운 곳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후지산이 저리도 잘 보이는데...

가장 빠른 길로 갔을때 그 아래 마을에 도착하기까지는 무려 2시간 정도가 걸렸다.

그만큼 높은 산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도착한 마을.

후지산에 쌓인 눈이 녹아 마을까지 흘른다고 했다.

그래서 물이 깨끗하다고....

정말 물 속의 고기가 다 보였다.

우와~~~라는 탄성의 연발였다.

처음엔 수심이 얕아서 보이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여긴 깊은 곳이야"라고 말해주듯 깊이 깊이 내려갔다 올라왔다 반복했다.

헐......

그들의 말에 의하면 저 파란 빛을 내는 우물의 깊이는 무려 70M라고...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아래는 민속마을의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민속마을이라 함은 우리나라의 민속촌 정도를 떠올리면 정확할 듯...

하지만 규모는 절대 우리나라 민속촌과는 다르다.

여긴 정말 작은...아담했다.

나중에 마을에 들어가보고 안 사실이지만...

아래 사진은 일본의 여러 사진가들에 의해 촬영되었던 같은 구도의 장면이다.

난 내 셔터 누르는 습관으로 얻게된 귀한 사진인 셈이고... 

우헤헤헤~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목욕통인줄 알고 들었갔다.

울나라 사극에 보면 잘 나오는 목욕장면 말이다.

그런 욕조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물통이란다.

이런 민망한 일이...^^;;;;

 

글고 집 내부를 좀더 찍고 싶었지만 조명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찍을 수 없었다.

 

다시 출발한 곳은 후지산 주변의 유황으로 삶은 달걀을 먹을 수 있는 곳이였다.

일본은 활화산이 많은 곳이라 이런 곳도 많았다.

 

가는 도중 찍은 후지산.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우선 입구에서 우리를 맞이한 것은 한국어로 적힌 주의 표지판였다.

우측 아래쪽에 "화산가스 주의"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오길래.......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달걀을 삶는 곳.

저 사각의 통 안에 달걀들이 삶아지고 있었다.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사람들이 달걀을 먹고 난후 그 흔적이다.

검은색이 겉, 흰색이 속.

달걀은 별다른 차이는 없었지만...

그 맛은 좋았다.(음~~~ 맛있었지...^^)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넘 맛있어...그지?? 냠냠~

 

후지산아래의 민속마을과 검은 달걀


 

다 먹고 산을 내려오는 길에 만난것은 달걀을 운반하는 통.

무슨 닭장처럼 생긴것이 공중에 매달려 왔다 갔다 했다.

물론 사진은 빈 통이지만...

 

 

후지산에 올라보고 싶었지만...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간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역시 시기가 제일 큰 문제인듯....

우리나라엔 활화산에 없어서인지 달걀을 저런 곳에서 먹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다.

역시 외국이란 그런 신비로운 느낌인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