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시

김정현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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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착오 없이 되풀이된 순서.

한치의 오차 없이 반복되온 과정.

발밑에서 애원하는 조각난 사랑을 

무미 건조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오래전부터 기다리던

이별 봉지 안에 꽁꽁 담아

쓰레기통 안으로 던져 버렸다.

 

미안하다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