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체험 극과극....행복녀에서 비참녀로...

인생대역전2006.07.22
조회457

 

친구애인의 소개로 한달전에 만났어여..  첫눈에 이 사람이면 좋아할 수 있을거 같았지여..

 

접근하는 남자는 많았지만 아무리 잘해줘도 전 제가 딱 맘에 안들면 도저히 맘이 열리질않아여..

 

근데 그 사람은 딱 보는 순간... 느낌이 왔었지여..

 

만나서 즐겁게 잘놀고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알려주고... 만난 순간부터 사귀는 분위기로 흘러갔지여

 

저는 제가 아무리 좋아해도 절대 먼저 연락을하거나 문자를 하거나 그러질 않아여..

 

그오빠가 계속 먼저 연락하고 좋아하는 티를 내고 그랬지여..

 

저도 전화오거나 문자오면 아주 잘 받아주고 그런식으로 매일매일은 잘 지냈어여...

 

그리고 만나서도 저에게 충직한 머슴처럼 다 챙겨주고 정말 그렇게 잘해줄수가 없었어여...

 

먹을 거 다 먹여주고 사람들 앞에 있어도 발 주물러주고.. 사람의 눈빛을보면 진심인지 아닌지

 

보이잖아여..정말 눈에서 하트나올거같더라구여.. 친구가봐도 신뢰가 간다구 그럼서 제대로 잘만난

 

거같다구..그럼서 좋아해줬어여..

 

집에도 놀러갔었는데 솔직히 남자니까 흑심이 생기잖아여.. 껄떡거리는것도 없었고 정말 잘대해주기

 

만했어여.. 헤어져있을때면 전화통화로 얘기를 많이 했는데 만나는 날을 기다리는게 느껴졌구여...

 

제거 먼저 만나자고 그랬던적은 단한번도 없었고 오빠가 다 만나고싶어했어여...

 

만나서도 넘 잘해줬고...

 

그러다가 마지막 만난날... 좀 대면대면했어여.. 둘이 술먹다가  아는 친구랑 친구앤이랑 합류해서

 

같이 놀다가 그오빠 친구 첨보는 사람와서 다섯명이 놀다가 그때 이상하게 좀 사이가 서먹했다고할까

 

뚜렷하게 잘못한건 없엇던거같은데...

 

굳이 기억을해보자면 친구만나러가는 차 안에서 아는오빠한테 저나왔는데 핸폰을 힐끔보더라구여..

 

그냥 전 아는 오빠니까 편하게 대놓고 통화를 했는데 옆에서 누구야~그럼서 자기목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리게하더라구여..

 

그거랑.. 첨 보는 그오빠친구한테 술자리에서 제옆에 앉고싶으면 앉으셔두돼용... 그럼서 장난식으로

 

말을하고 그오빠친구랑 첨봤지만 친근하게 말을 좀 했구여..

 

2차로 자리를 옮겼는데  오빠가 그오빠친구옆으로 앉더라구여.. 저는 제친구랑 친구앤이랑 앉구여..

 

그때부터 심상치가 않았어여.. 뭐땜에 기분이 나빴던건지 뭔지 저도 영문을 모르니까 기분나빠서

 

말도 잘 안했어여..

 

그리고나서 밖으로 나왔는데 친구랑 친구앤이 갑자기 싸우고 난리가 났길래 좀 짜증나는

 

상황이였어여.. 그리고 전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한참있다가 오빠가 친구 배웅하고 와서 제 옆에

 

앉았어여.. 전 보자마자 " 오빠 오늘 매너빵점에 실망 만점이야" 그렇게 말하고 휙하니 제 차있는데로

 

가버렸어여 그리고 차안에서 앉아서 자는 척했어여..

 

그렇게 한참이 흘렀는데  친구랑 친구앤이 화해하고 오더니 그오빠가 집에 가버렸다는거예여..

 

어이없었지여...  좀 있다가 전화를 걸어봤더니 목소리가 완전 변했더라구여 싸늘하게

 

대답도 하는둥 마는둥 완전 건성에다가 대답도 들릴랑말랑하게 말하더라구여

 

그런식으로 답답하게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그만만나자고 그러는거예여

 

내가 오빠한테 뭐 잘못한거있냐고 물었더니 대답도 안하고

 

조심히 들어가라 그럼서 전화를 뚝 끊어버리더니 바로 전화했는데 안받더군여...

 

저 그날 넘 어이없고 황당하고 기분 더러워서 이틀동안 잠수탔어여.. 핸폰 다 꺼놓고..

 

친구가 저 찾고 난리났었더라구여..  그 오빠랑 친구랑 친하니까 전화해봤나봐여

 

매너콜로 저나가 들어왔었더라구여.. 그오빠한테.. 연락안된다고 친구가 난리치니까 전화해봤나봐여

 

웃긴건 친구한테 연락받고 그오빠가 지가 먼저 못하고 지친구시켜서 나한테 연락해보라고 했나봐여

 

어쩐지 매너콜이 오빠친구번호 먼저들어오고 나중에 오빠폰번호가 찍혔더라구여 

 

나중에 들은거지만 그러더래여..  자기가 나한테 그만만나자고했는데 전화해보는것도 우습지않냐고

 

그오빠친구가 넌 걱정도안되냐고 술먹고 차끌고갔는데 애가 없어졌는데 헤어졌어도 그럼안되지

 

않냐고.. 그래서 마지못해 걸어봤던거같아여...

 

그리고나서 서로 연락안하다가...  다른 일로 통화할일이 있어서 제가 전화를 걸었어여..

 

살짝 놀라는듯하더니 곧 아무렇지않게 통화를 했는데.. 평상시보다 아주 매너가 있더라구여..

 

그니까  이젠 자기랑 나랑 아무사이 아니니까  예의갖추듯 말하는 말투였어여..

 

다른 얘기 하다가 물어봤져 제가 ... 오빠 왜 나한테 그랬냐고 그랬더니.. 그날 니가 짜증나게 했다는식

 

으루.. 그렇게 말하고는 휙가더니 차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뭐하는거냐고.. 암턴 다 끝났다는식으루..

 

글구 평상시에 제가 결혼안한다는 말을 많이 했어여... 저한테 직접적으로 물어본건 없는데

 

그런 화제가 나오면 종종 그렇게 말을했지여..

 

근데 그러더라구여.. 넌 결혼안한다며  난 결혼해야돼 집에서도 내 나이도 있는데 결혼해야된다구

 

재차 말하더라구여... 그리고 넌 왜 결혼안하려고 그러냐구 묻더라구여...

 

암턴 그렇게 별 성과없는 통화를 하고.. 거의 끊기 전쯤에 쉬는 날 만나자고 그랬어여..

 

만나자는 말 자체도 첨해봤고.. 자존심 버리고 말한거예여.. 그쪽에서 먼저 그만만나자 그런건데

 

만나자고말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았겠지여... 근데 약속있다고 그러더군여...

 

그렇게 전화를 끊구.. 진짜 기분 비참하더군여..

 

근데 한편으론 이렇게 끝내긴 싫은 미련이 제 맘을 잡고 놓칠 않더군여...

 

몇일 후에 친구가 그오빠한테 저나를 걸어서 얘기를 나눴는데 그러더래여..

 

ㅇㅇ가 지금 많이 힘들꺼니까 니가 친구니까 위로를 많이해주라고..

 

친구한텐 그다지 제가 티를 안냈기땜에 친구는 그랬데여 걔 아무렇지 않던데? 아주 발랄하게

 

잘살고있어 걱정말라고..  그오빠는 계속 아니라고 걔 힘들다고 그럼서 니가 친구니까 잘해주라고

 

신신당부하더래여.. 그리고 ㅇㅇ이 왜 결혼 안하려고 하냐고 묻더래여..

 

친구가 계속 오빠만 글캐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아니라고 그랬더니

 

사실은 ㅇㅇ가 만나자고 그랬는데 자기가 약속있다고 거절했따고 그말을하더래여

 

그래서 걔가 많이 힘들꺼라고 그러더래여

 

친구가 전화와서 너 그오빠한테 만나자고 그랬냐고 근데 그오빠가 싫다고 그랬따며 너 왜그랬냐고

 

놀래서 전화온거예여.. 저 완전 놀래서.. 친구한테까지 존심 다 깔아뭉개지고

 

그날 술도 먹었겠다 그오빠한테 저나해서 따졌어여 오빠 뭐냐고 그런거까지 말할필요가 있는거냐고

 

왜 나를 비참하게 만드냐고...그럼서 막 울었어여.. 열받아서.. 그랬더니 깜짝놀래더라구여

 

너 우냐고 그럼서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는거예여.. 너 맘아프게 하려고 그런게 아니고 널위해서

 

그렇게말한거라고.. 자길 일부러 나쁜놈만든거람서... 나중엔 제가 자제가 안되니까 오빠 전화끊을께

 

그럼서 끊어버리더라구여..

 

글구 울다가 졸려서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는 술이 완전 떡이됐더라구여 목소리들어봐도..

 

잠깨워서 미안하다고.. 글구 너 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너 맘아프게 할려는 의도는 아니였다고...

 

그런 얘기를 하다가 저도 술에취하고 잠에취해서 넘 졸립고.. 오빠 나 졸려서 자야돼...그렇게

 

끊었던거같아여...

 

그 이후로 친구랑 친구앤이랑 저랑 셋이 술먹다가 오빠 일하는데를 놀러갔어여...

 

저도 온다는걸 알고있었는데 오지말라는 말은 안했고 그렇다고 뭐 반기는것도 아니고 그랬데여

 

거기서 술을마셨는데 그오빠는 일하는 중이니까 먹지는 못하고 그냥 끼웃끼웃거리더라구여..

 

대화는 아예 못했구여  거기 계속 있기도 민폐인거같구 그래서 우르르 말도 안하고 가버렸어여

 

그리고나서 전화를 걸었지여.. 오빠 나랑 헤어지는 이유가 뭐냐구.. 그랬더니 그때 말했짜나

 

나 결혼해야한다구..  그래서 내가 그럼 나는 결혼할 스타일이 아니였구나?

 

그래.. 라고 대답하더라구여..

 

그리고 우리 얼마나 만났다고 그러냐구.. 첨엔 호감으로 만난건 맞다구...

 

머리가  말끔해졌어여.. 모든 실마리가 풀리는거 같았구여..

 

그래 그랬구나... 맘이 없었구나... 근데 왜캐 나한테 잘해줬을까...쓰글...

 

글캐 전화를 끊고 자다가 넘 화가나서 확 잠이 깼어여..

 

문자를 보냈지여.. 사실 오빠도 결혼할 타입은 아니거든 차인게 열받아서 그런거지 오빠한테

 

사심없었어 라구여.. 물론 답장은 안왔찌만...예상했던거니까 뭐...상관없구여

 

정말 그정도말까지 듣고 미련갖는것도 우습고...

 

지금껏 보여줬던게 넘 추접시려운거같아서 가만있다가도 막 화가납니다...

 

그렇게 변해버린 그오빠가 야속하기도하지만.. 만난 시간이 짧았으니까 뭐라고 따질수도 없네여..

 

그럼 첨부터 글캐 말할것지 전 괜한 희망고문만 당했어여.. 혹시나 내가 결혼안한다고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하구여... 근데 그건 말이 안되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지여.. 꼭 이렇게까지 확인을

 

했어야했나싶고.. 자존심 너무 많이 상하고 친구의 애인이랑 그오빠랑 친구기땜에 계속 이야기들려

 

오는것도 넘 싫어여...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정말 좋아할만한 사람 어렵게 힘들게 만났는데.. 이렇게 잃게되는구나 싶어서

 

서글픈맘만 듭니다... 잡고 싶은데 저렇게 확인을 다 해버린 상황에서 잡을수도 없잖아여...

 

정말 넘 매달린거같이 느껴져서 더이상은 아닌거같구여...

 

2주일동안 살이 6키로가 빠지고.. 잠도 잘 못자구... 많이 힘든 상황이예여...

 

다시 되돌리고싶은데... 안되겠지여?? 저한테 제발 이성적으로 말씀해주세여...

 

저한텐 지금 차가운 이성이 필요한거같아서여... 더 매달리면 나중에 엄청 후회할거같네여...

 

그러면서도 한편에 남아있는 미련은 또 뭔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