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생과 공대생의 설전(짜증지대로)

김명준2007.05.26
조회29,315

인문대생과 공대생의 설전(짜증지대로)

 

인문대생 친구, 누나와  2:1로 술마시다가 설전을 벌였는데

제가 밀려서 한풀이 하는겸 글을 씁니다.

공대생과 인문대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새벽4시까지 말이 길어졌어요

 

 

전 공대생입니다.

공대생... 정말 과제많고 한과제를 끝내기 위해서는 밤을 새도 모자랄 정도로

빡새게 하고 또하고 ,,그래도 못끝내고 ....

차라리 인문대생이 하는 그런 논하라 서술하라 이론 과제면 좋겠습니다.

전 하루 하루를 쉴틈없이 과제와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면서 개강하고 술을

손에 꼽을 만큼정도밖에 마시질 못하고 공부를 해왔습니다.

술을 못마셨다고 한탄하는게 아닙니다. 그만큼 열심히 과에 충실했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인문대생인 누나와 친구가 화려한 말빨로 얘기를 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빨이 자신없습니다. 철학과 행정 사회 전반적인 얘기,인문대쪽 얘기를

하는데 저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지식이 없어서 그런걸가요?

 

누나가 저보고 책좀 많이 읽고 지식좀 쌓으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나름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공대생들 래포트 과제 장난아닙니다.  한가하게 책읽고 티비보고 생각하고 할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핑계일뿐일가요? 물론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쌓는것은 저에게 도움이 됩니다.

정말 나한테 도움이 되고 좋다는걸 알면서도 책을 못읽는 이유가 있지않을가요?

두마리 토끼를 잡으면 물론좋겠지만 그게 정말 안되는데 자꾸 강요를 하거 공대생들은

지식이 없다는등....누나와 친구에 이야기를 듣고, 왜 시간이 없느냐는 이야기만 되풀이 합니다.

정말 공대생들 입장 아니고는 그런말좀 않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화나는 말이있는데

친구와 누나가 말하기를 결국 사회를 이끄는것은 인문대생이고 그 서브(serve)역할을 하는것이

공대생이라는것입니다. 저는 반론했습니다. 공대생들이 시스템적인것들 프로그램적인것들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사회를 돌아가게하는것은 공대생들 이라고...

그런데 누나와 친구를 다시 반론했지요..결국 그일을 시키는것은 인문대생들이라고..

 

제가 많은 이야기들은 다 쓸순없었지만 공대생들 무시하는듯한 인문대생들에게 한마디하고싶어요..

말을 쉽게 하는데 그렇게 잘난 니네들이 다 만들지 그래?

컴퓨터를 하루종일 밤새도록 보고 안구건조증 걸려가면서 직접 머리 짜내서 프로그래밍해보라지.

우리들없이 이렇게 편한 세상을 살 수 있었을거라 생각해? 머리에 든건 많을지 모르겠지만

정착 쓸수 있는건 말빨뿐이요...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려주고싶네요.

전국에 있는 모든 공대생들 힘내시고 오늘 하루 푹쉬세요~

 

제가 글로 적으면서 의미가 왜곡됐을 수 있습니다. 그냥 술주정이니깐 들어주세요 ㅜㅜ

그리고 모든 인문대생님들에게 하는말아니에요..

인문대에 대해서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 있었던점  죄송하구요.

그리고 너무 과격한 말씀들은 삼가해주세요..

 

좋은 충고 조언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공대생이라고 지식쌓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인문대 = 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