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김종경20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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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버스를 기다리다

 

들판에 핀 꽃이 보였다.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가득했던 거리에

 

자동차매연이 품어나오는 도로가 옆에

 

아무도 알아줄것 같지 않은 꽃이 피었다.

 

하지만 난 그것을 보았다.

 

아름다웠다. 그 역경속에 그 자그만한 아름다움이 생길 수 있음에.

 

나도 지금 그 꽃처럼 살기를 힘든거 다 이겨내고 피어날 수 있는

 

아름다운 꽃이되기를

 

난 오늘도 나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