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을 저축은행 대출금으로 갚을 수 있게 된다. 상환실적만 좋으면 신용불량자도 저축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서민맞춤 대출 사이트인 한국 이지론(www.egloan.co.kr)은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정상적으로 이자를 갚고 있는 이용자들을 금리가 낮은 저축은행 대출로 옮겨주는 환승론 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한다.
조건에 적합한 대출자가 이지론을 통해 환승론을 신청하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스타저축은행,GB캐피탈 등 3곳에서 심사를 거쳐 대출이 이뤄진다.이번 환승론 실시를 통해 대출을 갈아탈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10만∼20만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저신용등급자들은 고금리를 제시하는 대부업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상당수는 성실하게 대출 상환을 하고 있음에도 신용등급이 낮고 대부업 이용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저신용등급자들은 고금리를 내면서 대부업을 계속 이용해야 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채무불이행자나 8∼10등급 저신용자들에 대해 꾸준한 대출상환 교육을 통해 7등급으로 올려놔도 제도권에서 문전박대 당하는 게 현실이다.그러나 이번 환승론 도입을 통해 이같은 불합리한 관행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는 연 44%로 대부업체 최고금리 66%보다 20%포인트 이상 낮다. 그러나 연체이율은 연 60%에 이른다.
환승론은 러시앤캐시ㆍ산와머니ㆍ리드코프 등 대형 대부업체에서 2건 이하로 돈을 빌려 6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는 직장인ㆍ자영업자ㆍ주부ㆍ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신용등급이나 대부업체 거래 기간은 상관 없지만 최근 3개월 동안 15일 이상 연체한 이력이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연령은 20세에서 50세까지로 병역을 마쳐야 한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근무연수가 6개월을 넘고 소득이 18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주부는 배우자 직업과 소득증명이 필요하다. 학생은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보가 없거나 대출절차가 간편하다는 이유로 대부업체를 찾아 비싼 이자를 내는 고객들이 많다”며 “대부업체 이용 고객 중 30%가량은 연체가 거의 없는 우량고객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해 합리적인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출정보
[리치&리치] 금감원 “대부업체 빚,저축銀서 갚으세요” [2007.06.04 18:33]
이달부터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을 저축은행 대출금으로 갚을 수 있게 된다. 상환실적만 좋으면 신용불량자도 저축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서민맞춤 대출 사이트인 한국 이지론(www.egloan.co.kr)은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정상적으로 이자를 갚고 있는 이용자들을 금리가 낮은 저축은행 대출로 옮겨주는 환승론 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한다.
조건에 적합한 대출자가 이지론을 통해 환승론을 신청하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스타저축은행,GB캐피탈 등 3곳에서 심사를 거쳐 대출이 이뤄진다.이번 환승론 실시를 통해 대출을 갈아탈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10만∼20만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저신용등급자들은 고금리를 제시하는 대부업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상당수는 성실하게 대출 상환을 하고 있음에도 신용등급이 낮고 대부업 이용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저신용등급자들은 고금리를 내면서 대부업을 계속 이용해야 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채무불이행자나 8∼10등급 저신용자들에 대해 꾸준한 대출상환 교육을 통해 7등급으로 올려놔도 제도권에서 문전박대 당하는 게 현실이다.그러나 이번 환승론 도입을 통해 이같은 불합리한 관행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는 연 44%로 대부업체 최고금리 66%보다 20%포인트 이상 낮다. 그러나 연체이율은 연 60%에 이른다.
환승론은 러시앤캐시ㆍ산와머니ㆍ리드코프 등 대형 대부업체에서 2건 이하로 돈을 빌려 6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는 직장인ㆍ자영업자ㆍ주부ㆍ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신용등급이나 대부업체 거래 기간은 상관 없지만 최근 3개월 동안 15일 이상 연체한 이력이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연령은 20세에서 50세까지로 병역을 마쳐야 한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근무연수가 6개월을 넘고 소득이 18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주부는 배우자 직업과 소득증명이 필요하다. 학생은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보가 없거나 대출절차가 간편하다는 이유로 대부업체를 찾아 비싼 이자를 내는 고객들이 많다”며 “대부업체 이용 고객 중 30%가량은 연체가 거의 없는 우량고객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해 합리적인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