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 니가 그렇게 잘 웃는 사람인지 몰랐어." 코메디 영화를 보는동안 내내 키득대며 웃는 그녀.그런 여자친구를 한참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던 남자가극장을 나온후에 그런말을 합니다. "나는 너.. 진짜 별로 웃지도 않고 그런줄 알았어." 그말에.. 아직도 웃음의 여운이 남은 밝은 얼굴로 여자가 되묻죠. "왜? 내가 그렇게 차갑게 보였어?" "아니, 그게 아니라.. 응... 그랬어. 진짜로..." 그러더니 남자는 여자의 얼굴을 새삼스레 들여다 봅니다.아무래도 신기하다는 눈으로.. "난 진짜 니가 저기 산꼭대기에 쌓여있는 눈같을줄 알았어.다가가기도 힘들고.. 옆에가면 쌀쌀하고.." 진짜 만년설이라도 찾는듯 먼데를 바라보며 말하던 남자가문득 여자친구쪽을 둘러보니 그녀는 어느새 편의점 아이스크림통에서하드 하나를 꺼내들고는 씩 웃고 있습니다. "난 이거 먹을거야." 개구쟁이 같은 얼굴.그 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웃음이 난 남자가장난스레 말합니다. "아아~ 나 속은거 같애. 이렇게 아무거나 막 잘먹고이렇게 아무거나 보고 막 웃고 그럴줄 몰랐지.에이~ 속았어." 그말에 아이스크림 껍질을 벗겨내던 여자가눈을 치켜뜨며 그러겠죠? "왜? 이제 내가 시시해? 어??내가 시시해? 내가 시시해?" 여자의 말에 남자는.. "시시하다. 시시해." 코를 푸푸~ 고는 시늉을 하며여자의 어깨에 머리를 막 들이댑니다. 그런 남자의 머리를 요란스럽게 밀어내면서 여자가 말하죠. "저리가거라~ 어디 감히 머리를 들이대느냐~그리고.. 난 아무거나 잘먹는게 아니라..너하고 있을땐 잘먹는거야.아무거나 보고 웃는게 아니라..너하고 있으면 웃을일이 많은거고.알지도 못하면서..." 둘은 그러고 놉니다.조금씩 편해지는 서로의 모습에 행복해하면서아이스크림 하나에 즐거워하면서.. '정말로 잠에서 막 깬 얼굴이 사랑스러울수 있을까?' 늘 궁금했는데.. 이제는'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게 됐습니다.급히 나온 듯 새집처럼 삐죽하던 그 남자의 뒷모리가차라리 섹시하게 보이던 날..깜빡잊은듯 미쳐 그리지 못한 그녀의 모나리자 눈썹이이상하게도 귀여워 보이던 날..점점 더... 사랑을 말하다.1
점점.. 더.....
"나는 예전에 니가 그렇게 잘 웃는 사람인지 몰랐어."
코메디 영화를 보는동안 내내 키득대며 웃는 그녀.
그런 여자친구를 한참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던 남자가
극장을 나온후에 그런말을 합니다.
"나는 너.. 진짜 별로 웃지도 않고 그런줄 알았어."
그말에.. 아직도 웃음의 여운이 남은 밝은 얼굴로 여자가 되묻죠.
"왜? 내가 그렇게 차갑게 보였어?"
"아니, 그게 아니라.. 응... 그랬어. 진짜로..."
그러더니 남자는 여자의 얼굴을 새삼스레 들여다 봅니다.
아무래도 신기하다는 눈으로..
"난 진짜 니가 저기 산꼭대기에 쌓여있는 눈같을줄 알았어.
다가가기도 힘들고.. 옆에가면 쌀쌀하고.."
진짜 만년설이라도 찾는듯 먼데를 바라보며 말하던 남자가
문득 여자친구쪽을 둘러보니
그녀는 어느새 편의점 아이스크림통에서
하드 하나를 꺼내들고는 씩 웃고 있습니다.
"난 이거 먹을거야."
개구쟁이 같은 얼굴.
그 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웃음이 난 남자가
장난스레 말합니다.
"아아~ 나 속은거 같애.
이렇게 아무거나 막 잘먹고
이렇게 아무거나 보고 막 웃고 그럴줄 몰랐지.
에이~ 속았어."
그말에 아이스크림 껍질을 벗겨내던 여자가
눈을 치켜뜨며 그러겠죠?
"왜? 이제 내가 시시해? 어??
내가 시시해? 내가 시시해?"
여자의 말에 남자는..
"시시하다. 시시해."
코를 푸푸~ 고는 시늉을 하며
여자의 어깨에 머리를 막 들이댑니다.
그런 남자의 머리를 요란스럽게 밀어내면서 여자가 말하죠.
"저리가거라~ 어디 감히 머리를 들이대느냐~
그리고.. 난 아무거나 잘먹는게 아니라..
너하고 있을땐 잘먹는거야.
아무거나 보고 웃는게 아니라..
너하고 있으면 웃을일이 많은거고.
알지도 못하면서..."
둘은 그러고 놉니다.
조금씩 편해지는 서로의 모습에 행복해하면서
아이스크림 하나에 즐거워하면서..
'정말로 잠에서 막 깬 얼굴이 사랑스러울수 있을까?'
늘 궁금했는데.. 이제는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게 됐습니다.
급히 나온 듯 새집처럼 삐죽하던 그 남자의 뒷모리가
차라리 섹시하게 보이던 날..
깜빡잊은듯 미쳐 그리지 못한 그녀의 모나리자 눈썹이
이상하게도 귀여워 보이던 날..
점점 더... 사랑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