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잘못입니까2006.07.24
조회121

전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얼마전에 겪은 여자친구와의 갈등에 대해 말해보고자합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정황을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요 몇일전 불교신자인 저는 제가 다니는 절에서 2박 3일동안 개최하는 "여름 불교 어린이 캠프"의

간사(선생님or도우미)로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세한 설명역시 여자친구에게 모두 말해줬습니다.

 

예정되로 여름 캠프는 진행 되었고 캠프의 목적은 어린이들에게 불교라는 종교를 알리고 포교하는 곳에 있는 뜻깊은 행사였지요. 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러가지 프로그램은 진행되었고

그 여러 프로그램중 무더위를 덜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설된 "물놀이"가 있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절안에서(마당 등) 진행되는 켐프입니다. 물폭탄을 만들고 코스를 만들어

코스를 돌아와 미리 준비된 물폭탄을 파트너와 터뜨리는 게임, 구멍 뚫린 바가지로 물을 퍼와

가신의 팀을 양동이에 물을 가장 먼저 가득 채우기 등등..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게임이였죠.

 

모든 프로그램은 아침 5시에 시작하여 밤 12시에 종료 됩니다.

아이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여간 바쁜일이 아닙니다. 여럽사리 짬을 내어

중간중간에 문자도 해주고 전화도 해주었습니다.

 

그 와중 "물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고 아이들의 짖궂은 장난으로 인해

캠프에 참여한 모든 간사들이 아이들의 물세례를 받았죠 .

분위기 또한 그랬구요. 정말 재미있게 아이들과 즐겼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이들의 물세례 장난으로 인해 주머니에 넣어놓았던 핸드폰이

물을 먹고 고장이 난것이였지요.

 

그것으로 인해 전 캠프의 남은 일정동안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할 수 없었고.

핸드폰을 빌릴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 못되었기에 전 캠프가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2박 3일간의 힘든 여정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집전화로 여자친구에게 전화했을땐..

여자친구는 단단히 나에게 화가 나있는것 같았습니다.

핸드폰이 연락도 없이 1박2일동안 꺼져있었으니 제가 화가 날만도 하죠.

 

하지만 여자친구는 정황을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은채..

제 전화를 받지도 ..그리고 그냥 끊어버립니다.

 

사정이 생겨 어쩔수 없이 연락못한 제가..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제가 그렇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까?

화를 내고 싶은건 나인데...

 

정말 속이 타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