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 왜 이렇게 조용해? 좀 떠들어달라고 불렀는데,너까지 안도와주냐?은찬 : 텔레비젼 틀어드려요?한결 : 그럼 내가 떠들지 뭐. 옛날 얘기니까 고리타분해도 그냥 들어.은찬 : 옛날 얘기도 알아요?한결 :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얘기다. 자율학습 땡땡이치고몰래 집에 들어가는데, 미국서 온 이모가 할머니랑 아버지 붙들고펑펑 울고 계시는거야. 우리 엄마가, 아버지 외도로 낳은 애 데려다키우는것도 모자라서, 그여자 제사까지 십수년을 치르고 있다면서,어떻게 그러실수가 있냐고 이모가 펑펑 울어.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는줄 아냐? 안들키고 집밖으로 나가야겠다.그리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오늘... 터트려버렸어.은찬 : 그럼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에요?한결 : 친어머니보다 더 친어머니같은 분이시지. 입밖으로 꺼내고 나면 감당 안될것 같아서... 참았던 건데.그냥 참을걸 무지 후회된다.3
커피프린스 1호점 <8회>
한결 : 왜 이렇게 조용해? 좀 떠들어달라고 불렀는데,
너까지 안도와주냐?
은찬 : 텔레비젼 틀어드려요?
한결 : 그럼 내가 떠들지 뭐. 옛날 얘기니까 고리타분해도 그냥 들어.
은찬 : 옛날 얘기도 알아요?
한결 :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얘기다.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몰래 집에 들어가는데, 미국서 온 이모가 할머니랑 아버지 붙들고
펑펑 울고 계시는거야. 우리 엄마가, 아버지 외도로 낳은 애 데려다
키우는것도 모자라서, 그여자 제사까지 십수년을 치르고 있다면서,
어떻게 그러실수가 있냐고 이모가 펑펑 울어.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는줄 아냐? 안들키고 집밖으로 나가야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오늘... 터트려버렸어.
은찬 : 그럼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에요?
한결 : 친어머니보다 더 친어머니같은 분이시지.
입밖으로 꺼내고 나면 감당 안될것 같아서... 참았던 건데.
그냥 참을걸 무지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