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도2006.07.25
조회3,089

여러분께서는 "타워팰리스"란 곳을 아시나요?

후훗~ 물론 모르시는 분은 없을줄 압니다.

 

그러면 "타워팰리스"하면 연상되는것은 무엇인가요?

훔,,,,

제일먼저 상상되는것이 "재물"즉,돈이라고요?

 

맞습니다.

"타워팰리스"하면 제일 먼저 연상되는 것은 "부"란 말이 떠 오를겁니다.

흔히들 이야기를 하길,월 평균 수입이 일천만원 이하는 감히 살수가 없는 동네가

강남하고도 도곡동 "타워팰리스" 란 곳일 겁니다.

 

그러면 왜 새삼스럽게 "타워팰리스"를 이야기 하냐고요?

제가 경험한 이야기 중에 그곳에 얽혀진 사연이 있길래 글을 통해서 올려볼까 하고

이렇듯 글을 써 내려 갑니다.

 

자~제가 써 내려가는 글을 읽은후에 각자의 생각들을 소신있게 댓글로서 올려주시길

바라면서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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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몹시도 내리는 모일 모시에 우산에서는 빗방울이 뚝뚝 흘러내리는 것을 털면서

한명의 젊은 여성이 사무실을 들어온다.

맞이하는 서로의 눈동자가 깜박 거리는것을 인사로서 대신한다.

 

"비 많이 내리지요?"

"우산은 옆에 내려놓으시고 안으로 들어오세요."

 

들어오는 그녀를 정답게 맞이한다.

 

"무슨비가 이렇게 몇날며칠째 내린데요"

"이제는 비가 지겹네요"

 

투덜 거리면서 그녀가 사무실로 들어선다.

내앞에 그녀는 그리 크지 않은 체격에 쌍커플이 없는 눈에 꽤 당차 보이고 밉지 않은 인상을 보인다.

 

일단 그녀의 사주를 보았다.

나이는 74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33세 아직 미혼이다.

 

"박ㅇㅇ씨는 한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꽤 모험심이 강한 여성분이죠"

"그리고 성격상으로 볼때는 왠 만한 남자를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당신의 그 성격으로 인해서 때로는 큰일을,때로는 큰 곤경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금년운은 아무래도 남자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결혼을 했씀 파경이,사귀는 남자가 있슴

금년에 그분과 헤여지는 운이 됩니다."

"그래도 음덕이 있는 사주라서 좋은부모님 아래에서 아직까지는 여러면에서 별탈없이 잘 살아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주에 남편자리가 세개가 들어 앉아 있어서 결혼을 하기는 그리 쉽지가 않을겁니다."

"또한 일찍 결혼을 하게되면 한번의 파경은 경험을 해야 사주랍니다."

 

나는 보이는데로 그녀의 사주에 대해서 주절주절 말을 해 준다.

나를 쳐다보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빛이 나고 온 신경을 집중해서 내 입을 주시하면서 고개만

간간이 까딱 거린다.

 

"저어~이 남자도 한번 봐 주실래요?"

 

지켜만 보던 그녀가 내 말이 어느정도 끝나자,한 남자의 사주를 내 밀면서 봐 달라고 한다.

내민 남자의 사주를 뽑으면서 내심 나도 긴장이 된다.

 

내민 남자의 나이를 보니 경자생 즉 1960년 쥐띠가 아닌가?

언뜻 보아도 그녀와의 나이차이가 꽤 난다.

정확히 이야기를 하면 14년 차이가 나는 남자다.

 

나는 태연한척 아무 표정도 없이 그 남자의 사주를 뽑아 놓고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그 남자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하다.

 

"훔,,,,불륜인가?"

 

하지만 그 남자의 사주를 뽑은 순간 그 의구심에서는 빠져 나왔다.

 

"저어~이 남자분의 사주는 전체적으로 힘(세력)이 아주 좋습니다."

"남자의 사주에서 힘이 좋다는 것은 체력으로 치면 아주 강건한 체력이므로 왠 만한 병이 들어와도

이겨낼수 있는 면역력을 가지고 가는 관계로 아주 좋습니다."

"사주로 볼때는 이 남자는 꽤 영리하고 자신의 소신이 확실하고 또한 재물이며 직업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안정을 가지면서 아직껏 살아온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현재의 대운을 살펴보니 木 대운으로 재물의 운으로 치 닫고 있는 관계로 재물또한 꽤

가지고 사는 사람인듯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모든것을 다 쥐고 살수는 없는 법,이 남자도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또한 가지고 갑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그녀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니,꿀꺽~하고 침을 삼키며 한 템포 호흡을 늦춘다.

 

"부과 명예는 가지고 갈지는 몰라도,처와 자식자리는 상당히 약하게 나타납니다."

"아니,처의 자리는 아예 보이지를 않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사람은 가정을 꾸리면서 살수가 없는 사람이랍니다."

"설사 가정을 꾸리고 살아도 자신의 막강한 세력으로 인해서 결국은 들어 앉았던 아내도

밀려나서 가정이 깨질겁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마친후 그녀를 쳐다보았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가 반짝 거리면서 연신 고개를 앞뒤로 흔들어 댄다.

 

"저어,,,,그 남자와 결혼은 할수 없는건가요?"

 

다짜고짜,나한테 질문 공세를 펼쳐온다.

 

"네에,,,,현재의 당신의 운세로 볼때는 그 남자와의 인연은 희박합니다."

"그 남자와 깨지는 운이지 그남자와 결혼을 할수 있는 운은 아니랍니다."

"특히나 그 남자의 사주에는 여자가 없으므로 설령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그 결혼 기간은

길지가 않을겁니다."

 

휴우~하고 그녀는 길게 한숨을 내 쉬면서 애원하는 눈빛을 내게 보내온다.

 

그리고 나서 그 남자와 그간의 관계를 나에게 하소연 형식으로 털어놓기 시작한다.

이야기를 들어본즉 그간의 관계는 이러했다.

 

그 남자는 금년초에 결혼정보회사를 통해서 만났단다.

물론 나이는 많았지만,사는 곳을 보니 강남 도곡동에 "타워팰리스"란 일반인들이 꿈꾸기에는

너무 현실감이 있는 곳이 주소지라,솔직히 외모보다 조건이 좋아서 만나 보기로 하고 맞선을

봤단다.

그런데 인간의 사고는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일단 조건에서 좋으니 당연 그 사람의 외모또한

걸출하고 광채가 나더란다.

(그런데 내가 그 남자 사진을 보니 약간 대머리에 그닥~잘 생기지를 않았슴 탈렌트 배도환이와 비슷한데 훨 못 났씀,,,,)

 

그렇게 맞선을 본 후 바로 두 사람은 교제에 들어갔는데,몇번 만나지도 않았는데도 흠뻑 빠졌단다.

물론 그 남자도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이라서 그런지 꽤 적극적으로 그녀를 맞이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대부분 그렇듯이 그런 조건의 남자가 자기 곁에서 자기를 사랑하는것 만으로도 꽤 행복감을 맛 보면서 달콤한 미래의 가정을 그리면서 행복감에 빠져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개월 사귄뒤에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이니,당연히 결혼을 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통~결혼 이야기가 남자 입에서 나오지를 않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여자쪽에서 먼저 결혼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런데,응당 결혼 계획을 말하면서 흔쾌히 승락 하리라던 생각에 왠 날벼락?

남자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에도 자기는 아직 결혼할 의사가 없으니 결혼은 말고 그냥 교제만 하는것이 어떻하겠냐는 식으로 말이 나왔답니다.

여자쪽에서는 마른하늘에서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말을 듣고 여자가 따졌답니다.

아니 그럼,애초부터 결혼의사가 없었슴 아예 처음부터 확실히 자신의 의사를 밝혀야지 이제와서

이렇게 뒤 통수를 치면 어떡하냐고,,,,

 

그리고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서 만남을 가졌슴 당연히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이니,당연히

결혼을 해야 하는것 아니냐 하면서 화를 내면서 따지니,기가막힌것이 자신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한적이 없고,지금 결혼을 결정하라면 그만 헤여지자는 제안을 하더라는 겁니다.

 

그제서야 제 정신이 확~들면서 아차~싶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여자들의 사고는 남자들하고 틀린가 봅니다.

그간,그 남자와 만나면서 글쎄,그 남자를 너무너무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여기까지 말을 들으니,나 또한 얼굴에 열이 올라오면서 심장이 벌렁 거렸다.

 

"잠시만요!"

"우리 커피 한잔 마시고 담배한대 피우고 나서 마저 들읍시다"

 

내가 열이 치솟아 올라와서 도저히 다음말을 들을수가 없었다.

 

나는 커피한잔에 담배를 피우면서 이런저런 생각으로 심경이 복잡했다.

 

"아니 나이차이가 14년이나 나는것도 솔직히 여자쪽에서 엄청 봐 준것인데,별로 잘생긴것도

아니고,단지 재물을 조금 가지고 가는것에 그 남자도 남자지만 여자들이 너무하는것 아닌가?"

 

"정말로 돈이라는것이 그렇게 여자들의 정신과 눈을 멀게 만드는건가?"

"아무리 현재가 물질이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거 너무하는것은 아닌가?"

"아니 그리고 남자가 결혼의사가 없다면 나이도 아직 있고하니 쿨~하게 헤여지면 되는데

이렇듯 목을 메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다시 자리에 앉으니 그녀도 흥분을 가라앉히고는 꽤 침착해져 있었다.

 

자기도 하도 기가 막혀서 결혼정보회사로 찾아갔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기가막힌 사연을 알려 주더라는 겁니다.

그 남자 자기 회사에 단골인데,벌써 몇 여성을 그런식으로 만났다가 퇴짜를 놓고는 매번 다시

접수를 하더라는겁니다.

그리고 더 웃긴것은 그 결혼회사측에다가,만약에 자기 마음을 흔들어서 결혼을 하는 여성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면 회사측에다가 사례로 몇 천만원을 주겠다고 했답니다.

...........

 

나는 순간,머리속에 허가를 낸 제비가 번뜩 스치고 지나갔다.

 

"그럼 이건 무엇이란 말인가?"

 

"결론적으로 자기의 현재의 위치와 지위,재산을 이용해서 숫한 여성들을 농락하면서

살겠다는 심뽀 아닌가?"

 

순간 나는 어떤 형태로든 그런 남자들은 응당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 놓은단 말인가?

 

하나같이 여자들이 외적조건에 대한 허황된 생각이 차지를 하고 있는데,

그리고 자신한테 다가오면 모두다 자기 착각에 빠져 들어서 무슨 봉을 잡은것처럼

신주 모시듯하는데,,,,,,,,

 

아~~심경이 복잡하다.....

 

"저어~그런 사람은 누군가가 나서서 응징을 해야 하니 그 사람 몰래 아기를 낳아서 코를 꿰는

것은 어떨까요?"

"정말로 그 사람을 사랑하고,결혼을 불사 한다면 그 방법도 좋을듯 합니다만,,,"

 

"가령 예를 들어서 성관계시 바늘을 이용해서 콘돔에 빵꾸를 낸다던지,사정 바로 직전에

콘돔을 뺀다는지 해서,,,"

 

 

그런데,그런데,,,,

정말로 경악할만한 말이 그녀의 입을 통해서 튀어 나온다.

 

"아이요?"

"에고 말도 마세요 글쎄 그 사람이 어찌나 자기 관리가 철저한지 성관계를 갖기 전에

콘돔은 아예 사용하지도 않아요"

"성관계를 가지기 전에 반드시 피임약을 먹어요"

 

"피임약?"

 

이건 또 무슨 말인가?

나는 아직껏 이 나이껏 성관계를 해 왔것만 남자가 피임약을 먹는다는것은 금시초문이다.

정말로 경악 그 자체일뿐,입이 벌려져서 도저히 다물어 지지를 않는다.

 

그리고 또 놀라운것은 술을 먹고 흐트러진다던지,밤늦은 시간에 여자와 만난다던지 하는일은 절대로

없단다.

밤 11시면 잠자리에 들고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운동에 철저히 자기 관리,즉 건강을 끔직이도

챙긴단다.

 

그 말을 듣는 나로서도 정말로 세상에는 그런 남자도 있나 싶은 생각만 든다.

 

"저어,,,그 남자에게 정신적 위자료라도 받아내면 어떨까요?"

"돈 밖에 없으니 헤여지는 조건으로 협박을 하면 위자료를 주지는않을까요?"

 

이 말을 듣는 그녀의 눈동자가 또 한번 빛을 발한다.

 

"돈이요?"

"에거~돈 이야기는 하지도 마세요."

"아직껏 만나오면서 식사비외에는 절대로 자기에게 옷 한벌 용돈 한번 준적이 없었네요"

"모르긴 해도 그 남자로부터는 십원한장 받아 내지를 못 할겁니다."

 

아니,그럼 이건 또 무슨 "황당씨츄에이션"이란 말인가?

그렇게 돈 밖에 없는 남자가,아니,돈이 많아서 사귄 남자가 돈은 죽어도 안쓴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있는것들이 더 독하다"란 말,,,,,

 

나는 그녀와의 상담을 하면서 혈압이 몇번씩 치솟아 올라와서 말문이 막혔다.

 

그런데,,,,

그녀의 마지막 말이 나를 결국은 기절 시키고야 만다.

 

"저어,,,그 사람한테 와이프 자리가 없어서 결혼을 못할것이고,설사 결혼한다고 해도

가정은 깨진다고 말씀 하셨는데,"

"몇년,아니 몇개월만 살다가 깨지더라도 좋으니, 무조건 그 사람과 결혼을 할수는 없나요?"

"선생님 제발 그 남자가 나하고 결혼만 할수 있게 해 주세요 ."

 

"네~~~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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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뒤에 이야기는 이글을 보는 독자들 스스로가 결론을 내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현실에서의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것은 결론적으로는 "돈"이라는 부분이

나를 너무 씁쓸하게 만듭니다.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이건,결혼후에 흔히 이야기하는 "불륜"관계이건간에

이누무 "돈"이라는 놈은 정말로 정말로 위대한 위력을 나타냅니다.

 

물론 이 물질을 쫒아가는 인간들의 사고자체를 무엇이라고 단정지어서 결론짓기는

어렵습니만,그래도 마음 한편으로부터 칫솟아 올라오는 씁쓸~함은 어쩔수가 없네요.

 

이글을 읽은 여러 독자분들?

"댓글"을 통해서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밝혀 보실 의향은 없는지요?

 

소신있는 댓글 부탁드리면서,,,,

 

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