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샤시 피부 미인이 되는 법

milkpower200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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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지방은 극히 미세한 지방구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의 표면에 부착되면 크림을 전신에

 

 바른 상태가 되어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것이다"

 

 

 

어느날 신이 한 턱 쏘겠다며 한 여자를 붙들고 세가지 소원을 물었다.

 

"네 몸에서 짜증나는 곳 세 군데만 고쳐주겠다. 소원을 말해봐라."

 

억세게 운 좋은 그 여자는 뭐라고 했을까?

 

"얼굴,몸매,피부"

 

당근이다. 요 즘엔 수배범도 얼짱이면 팬 카페가 생기고 아줌마도 몸짱이면 스타가 된다.

어딜 가나 듣는 요즘 유행어는 몸짱,얼짱이다. 그런데, 왜 피부짱은 없을까?

"피부미인이라고 있잖아요"

 

그렇기는 하다. 두 남자가 스쳐나가며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 하는 광고도 있고, "피부는 속일 수 없잖아요"하는 광고도 있지만 그것은 광고 카피의 피부미인 일뿐 나는 아직까지 누구누구가 피부짱이란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그 대신 뽀샤시라는 말은 아주 많이 듣고 산다.

요즘은 애 어른 할 것없이 디카,폰카로 시도 때도 없이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댄다. 그리곤 애들말로 뽀샵이라 부르는 포토샵에서 마음대로 사진을 편집한다. 그러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역시 뽀샤시한 게 좋아"

 

뽀샤시라는 말은 뽀얗다는 말이 될 것이다. 결국 뽀얀 얼굴, 뽀얀 피부가 마음에 든다는 말이다.

인터넷 바다를 떠다니며 뽀샤시하게 웃고 있는 피부미인들.

 

나는 가공된 그 피부짱들을 볼 때마다 당나귀를 데리고 여행길에 오르는 포파에아가 떠오른다,

 

포파에아는 고대 로마황제 네로의 왕비다.

그녀는 피부관리를 위해 매일 목욕을 했는데, 여행을 떠날 때면 당나귀를 함께 데리고 다녔다. 그런데 피부 관리를 위한 목욕과 당나귀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분명한 것은 당나귀 발굽으로 때를 밀지는 않았다는 거다."

 

"우유 목욕을 하기 위해서"

 

그것이 정답이다

 

왕비 포파에아는 매일 우유 목욕을 하기 위해 여행 때도 당나귀를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여인, 클레오파트라 역시 피부 미용을 위해 우유 목욕을 즐겼다

 

그리고 한명의 남자 바로 우리 동네 정육점 사장님이다.

 

하지만 그 분은 우유 목욕을 하지 않는다.

아니, 우유로 목욕하냐고 물어본 적이 없다.

어쨌든 동네 정육점 사장님의 손은 한 겨울에도 마냥 보들보들하니 윤기가 흐른다

 

그 비결은 바로 지방이다

 

우유는 지방과 수분의 균형이 이상적으로 혼합되어 피부를 매끄럽게 윤기 있게 하는데 특히,

우유의 미네랄 성분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먹는 음식 갖고 장난하는거 아니야"

 

그렇게 말하는 분도 먹는 오이 썰어 얼굴에 붙인다.

꿀도 바른다. 계란도 잘잘 개서 아낌없이 붙인다.

 

우유의 지방은 극히 미세한 지방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 미세한 지방구가 피부의 표면에 부착되면 크림을 전신에 바른 상태가 되어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것 이다.

 

또한 우유의 단백질 효소는 세정작용이 있는데 피부의 묵은 때와 각질을 제가하는 역할을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면 "마셔서 좋은 음식이 발라도 좋은 것"이다.

시대의 호걸을 품 안에 잠재웠던 클레오파트라와 포파에아.

 

우유목욕으로 가꾼 뽀샤시한 피부를 어루만지며 그녀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소리를 문밖의

하인들은 매일 들을 수 있었다는데 정사에 전하는 기록은 없고 야사에만 이렇게 전하고 있다.

 

"너, 오늘 밤도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