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정조 VS 왕과 나

밝은눈안과2007.08.30
조회314

각 각 자신만의 사극세계를 구축한 이병훈PD와 김재형PD가 동시간대에 맞붙는다.

평소 드라마를 좋아하기에 관심이 가는 구도가 아닐 수 없기에 비교에 들어가 본다.

 

   하나.   시대배경  

 

  이산-정조 

정조시대의 이야기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봐왔던 조선시대의 사극에서는 많이 다룬 편은 아니다. 2001년   MBC 사극 [홍국영]의 시대배경이 물론 정조시대의 이야기긴 했지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요인물은 [홍국영](당시 주인공은 김상경!!)이었다. 정조대왕의 개혁적 이미지와 최근 대선분위기가 맞물린다면 재미있을 듯 하다.

 

 

  왕과 나 

그렇다... 너무나 잘 알려진 조선시대 중 성종때의 이야기이다.

많은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다뤄왔기에 그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극을 풀어가는 시점이 내시 김처선이기에 다르게 풀어갈 요인도 많다. 또한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내시들의 세계와 함께..

 

참고로 영화 [왕의남자]에서 장항성이 연기했던 김처선과 [왕과 나]에서 김처선은 동일인물이다..

 

 

 

   둘.  인물들  

 

 

  이산-정조 

이산정조 VS 왕과 나


 

 

 

  정조대왕 

 

최근 대선 분위기와 맞물려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 개혁군주 정조대왕인 듯 싶다

어린나이 아비의 죽음을 그저 아무런 힘도 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그 상처를 딛고 백성들을 위해... 조선을 개혁하고자 했던... 왕 정조

어떻게 표현해 나갈지 기대된다..

 

(정조가 49세란 나에게 급사하지않고 자신의 뜻을 펼쳤다면... 역사에 가정이란 없지만

어쩌면... 조선은... 지금의 우리나라는 다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것은 오버일까???)

 

그리고 이서진...  그의 오랜만의 사극이 반갑다..^^

다모에서는 퓨전이 가미된 사극이었기에 정통사극에 그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중...

 

그리고... 정조의 여인들.(한명은 정조의 여인이라 명칭하기 뭐 하지만...--)

이산정조 VS 왕과 나


효의왕후   화완옹주  성송연 순서대로 나열했다..

 

 

  효의왕후 

정조의 정궁으로로서 착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 연적이라 할 수 있는 성송연에게

질투를 느끼면서도 그녀를 아끼는 캐릭터

 

  화완옹주 

정조의 고모 이자 사도세자의 누이 . 아비 영조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은 딸

(화완옹주가 공주가 아닌 옹주인것은 영조의 후궁인 영빈이씨가 낳았기 때문)

사극을 보면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인물이 바로 이 화완옹주이다

 

아니, 화완옹주 뿐만 아니라. 사도세자의 그 가족들..

어머니인 영빈이씨와  홍봉한을 위시로한 사도세자의 처가..그리고 화완옹주..어미인 영빈이씨가 사도세자의 죽음을 부추겼다는 글을 봤을 때는 그 부분을 몇번이고

봤을 정도로 충격이었다.(사도세자는 자신을 정치적으로 둘러싼  주변인물의 거의 적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당시 사도세자는 노론이 아닌 소론을 지지했다 )

 

그리고.. 화완옹주.. 처음부터 끝까지 사도세자와 대립구도를 세운 인물..

같은 어미의 몸에서 낳은 오라비 사도세자와 왜 그렇게나 대립구도가 형성이 되었고

자신의 조카인 정조와도 대립구도를 펼치게 된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녀가 결혼한 가문이 아무리 노론계였다고 하더라도 (영조의 딸들은 거의 노론계와 혼인을 했다) 혼인한 이상 아무리 왕가의 자녀라 할지라도 시집쪽 가문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에 다른 붕당을 지지하는 사도세자와 대립구도를 세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해하기 힘든 인물...

 

뒤에서 암암리에 행동한 것도 아니도 대놓구 오라비와 대립했으며 후엔 조카인 정조의 대립에조카며느리인 효의왕후를 한없이 괴롭혔으니 그녀의 심리...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아.물론  화완옹주가 정조와 대립구도를 형성한 것에는 결혼 후 얼마되지 않아 청상과부가 되고 양자로 들인 정후겸을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마자 사사한 일도 일조를 했을 것이다)

 

이렇듯..정치라는 것이.. 권력이란 것이..

자신과 다른쪽을 지지(?)한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가족에게도 칼을 들이댈 수 밖에

없던 것인지....소론, 노론이 무엇이길래 정치란 게 무엇이길래 피를 섞은 가족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죽기를 바란 것인지.. 정치란..... 권력이란...알 수가 없다...

 

참.. 화완옹주에 대해 쓰다보니 문득 생각난 드라마..

1998년 MBC 사극 [대왕의 길]..

여기서의 화완옹주는 그동안하고는 정말 다르게 다뤄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당연히 픽션이었겠지만 화완옹주가 사도세자를 연모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갔던 것이다!!!

그 시대 인터넷이 지금만큼 발달했다면 아마 난리가 났었을 듯....

작가는 어떻게 이복남매도 아닌 동복남매인 그들을 므흣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던겐지..

그 당시에 드라마를 이끌어 갔던 작가가 참으로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당시 드라마에서 영조는 박근형. 사도세자 임호. 문제의 화완옹주는 이세창의 부인이기도한 김지연. 혜경궁 홍씨는 홍리나. )아... 지금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도 스스로 나의 기억력이 존경스러워..ㅋㅋㅋ

                    

헉!!!! 쓰다보니 화완옹주 이야기가 쓸데 없이 길어졌다... --;;

(이산-정조가 시작할 때 쯤 사도세자와 이들의 비극적 가족사와 붕당정치에 관해 포스트를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자료를 모아야겠다..)

 

  성송연 

도화서에서 다모로 일하다가 정조를 만나게 되고 정조만을 사랑하면서 그를 돕는 인물

              

그런데 여기서  정조의 애정관계를 보자치면 난 왜 이렇게 다모때의 향기가 폴폴 풍기는건지. 아직 드라마가 시작이 되지 않았기에 설레발일 수도 있겠지만 황보종사관과 채옥이.. 그들을 바라보면서 나름 스토커 기질을 발휘했던 난희아가씨가 생각난다..--

 

성송연은 후에 정조의 후궁이 되고 그녀는 아기를 낳다가 사망한다고 했다.

정조의 가계도를 살펴보니 의빈성씨가 아닐까 한다..

 

그녀에 대한 설명을 보자면

미천한 집에서 태애나 어릴 때 궁중에 들어왔다.
정조의 눈에 들어 1782년(정조6년)소용으로 봉해지고, 이듬해 문효세자를 낳아 세자책봉과 동시에 의빈으로 진봉되었다.
왕손이 귀한 왕가에서 세자를 낳아 왕가를 번창하게 하였다는 이유로 궁중상하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왕가의 기대로 보람없이 문효세자가 원인 모를 병으로 죽었다.
아들의 죽으을 상심하여 나날을 보내ㄷ가 1786년 딸을 낳은 뒤 산후가 좋지 못하여 곧 죽었다. 옹주도 일찍 죽어서 그 후손은 전하지 않는다

 

의빈성씨가 미천한 집안 출신이라는 것과 성송연이 드라마에서 다모로 나온다는 것도 일치하고 산후가 좋지 못해 사망한다는 것이 동일한 것으로 미뤄보아 의빈성씨를 모델로 해서 픽션을 가미한게 아닐지....

 

그리고 갠적으로 한지민이 몇 안되는 좋아하는 여배우이기에 기대된다.

그리고 정조의 큰 아픔으로 자리한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는 이창훈.. 영조는 이순재....

 

아무래도 첫회에 이 사도세자 스토리가 꾸며질 가능성이 높을 듯 한데...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풀어간다기에 기대된다.

사도세자의 죽음은 붕당정치의 희생량이었기에....그 붕당정치가 왕권도 가족이란 것도 무시할 만큼 서로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기에어떻게 꾸며갈지 궁금하다

 

암튼... 전체적으로 [이산- 정조]의 배우들은 맘에 든다

 

 

  왕과 나 

 


 

 

    한여자를 사랑했던 그들 김처선.. 성종.. 

 

 

인물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왕과 나]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했던 것과 다르게 드라마를

풀어갈 듯하기에 관심이 간다..

 

윤소화(폐비윤씨)의 관계와 김처선과의 관계가 바로 그것이다

서로 사랑했지만 이루어 질 수 없었던 감히 쳐다볼 수 도 없는 그녀와 함께 있기위해

스스로를 거세한 김처선..

그리고 한 국가의 왕이자... 그의 연적관계(?)를 형성할 성종...

 

참으로 기대되는 그들의 관계이다..

 

  

 

 

  두 사람을 사랑을 받은 여인 윤소화 

인물을 설명한 타이틀 부터가 기존과 틀리다..

그 어떤 사극에서도 왕비의 이름이 인물설명에 나온 적은 없었던 듯....

이것은 폐비윤씨를 떠나 한 사람을 애틋하게 사랑했던 여인을 다루기에 이렇듯 폐비윤씨가 아닌 그녀의 이름 윤소화가 전면에 나온듯 하다. 인물의 사진역시 사랑에 아파하는 여인의 모습이다.

 

폐비윤씨....

예전엔 그저 폭군 연산군의 모친.... 그저 질투에 사로잡혀  왕의 얼굴에 손톱자국을

내면서 결국 죽음으로 내 몰린 여인...

그래서 표독스런 이미지가 강했다..

 

그동안 하고는 다르게 다가올듯 한 폐비윤씨 구혜선이 어떻게 표현할지가 궁금하다..

 

 

   인수대비 조치겸 정희왕후 

이산정조 VS 왕과 나


 

각 캐릭터와 배우들이 딱!!! 떨어진다.. 좋아요~~~~^^

특히 강한 이미지의 인수대비와 조선시대 최초로 수렴청정을 했으며 폐비윤씨를 지지했으나 그녀를 지키지 못했던 죄책감으로 연산군을 지지했던 정희왕후... 그녀는 왠지 온화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데 양미경의 이미지와 역시 잘 어울리는 듯 하다

 

그리고 김처선과 대립구도를 형성하게 될 내시부 수장 조치겸.

전광렬과 오만석의 대립구도가 펼쳐질지...

조치겸은 김처선의 아비를 죽게 한 원수이지만 후에 처선은 그를 용서하기에그들의 연기대결이 기대된다.

 

[왕과 나]에서  걱정되는 캐릭터가 윤소화를 폐비 후 중전로 들어오는 정현왕후(중종모친) 역의 이진이다.

 

과연 그녀가 첫 사극도전을 어떻게 할지..연기자 라는 이미지가 없는 그녀가 어떻게 사극대사를 내뱉고 표현할 지.....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