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의 명대사, 완소대사를 묶어봤습니다^^ 대조영의 높은 시청률에.. 진부한 노처녀 이야기라는 선입견에.. 축구 땜에 초반 2주치를 결방하는 바람에.. 아까운 작품 하나가 10부까지 방영된 이 시점에 눈길을 많이 못 끄는 것이 아쉬워 여기에 올려봅니다^^ 혹시 관심 생기시면 꼭 봐주세요^^ 이 작품은 30년지기 친구 "수애(홍난희, 일명 홍냥)-이정진(변형태, 일명 똥모양)"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동거를 하게 되며 겪는, 20대에서 30대를 넘어가는 청춘들이 느끼는 평범한 상실감을 그린, 청춘들의 현실적 삶에 대한, 우정과 사랑에 대한,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때론 감상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시나리오작가 출신의 여지나 작가님의 입에 착착 달라붙는 현실감있는 대사들과 때론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문학적인 표현들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다음 회가 마구 기다려지는 작품이죠~ 선입견을 버리고 그냥 한 번 봐보세요~ 절대 후회 안 하실겁니다~~ 모든 대사와 장면이 기억에 남지만, 제가 기억나는 몇 대사만을 묶어봤습니다~ 홍난희(수애)의 명대사들 1. (29살 12월 31일 남산타워에서)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서른이 되고 말았어... 2. (8살 어린 해맑은 야구선수 남친(김정주-이태성분)을 생각하며) 빛나는 청춘이잖냐.... 희망이 밥이구, 도전은 생명이구, 기적은 옵션이구, 실패는 거름이구.... 3. (형태가 여자들은 꽃 하나면 다 감동한다고 하니깐) 니네를 감동시키는 건 여자알몸 하나 뿐일지 모르지만 우린 꽃, 해질녘, 길 잃은 강아지, 산들바람 같은 거에도... 인생관이 변하고 그런다... 4. (현실적으로 연하의 남친이 버거운지라... 고민하는 난희의 대사) 정주야, 나한테 힘을 좀 주라.. 믿음을줘.. 내 사랑이 불안하지 않게.. 내가 꼭 잡고 있을 무언가를 줘 정주야.. 나 자꾸 지치려고해.. 하루하루가 오르막길 같아.. 5. (사랑 하나로 돌진하는 정주의 무대뽀 프로포즈를 받은 뒤 생각에 잠긴 난희) 생각해보니 삼십년 인생에 처음 받아보는 프로포즌데..실반지 하나 없었다. 생각해보니 사랑하는 사람의 프로포즈에 마음껏 설레어보지도 못했다. 그래..억울한거 맞다. 웨딩드레스보다 월세 값을 먼저 보고 있는 내가 억울하고, 열심히 살았지만 잔고 없는 통장이 억울하고, 모든 고민을 나 혼자 도맡게 될 것 같은 불안이 억울하고. 벌써부터 내 얼굴에 자리 잡은 주름이 억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멈춰지지 않는 나의 사랑이 억울하다. 6. (엄마랑 전화통화하면서 당황한 난희) 옥돔네 집에도 형태 보냈다고..나눠줬어, 엄마.. ㅋㅋ 7. 야구에는 항상 변수가 있다. 그것은 언제나 그렇듯 필연이지만 우연의 옷을 입고 온다.. 변형태(이정진)의 완소대사들 1. (29살의 마지막 날을 슬퍼하는 난희를 안아주며) 남자가 아니라 친구가 필요한 타임이었네... 2. (난희가 집에서 독립을 하겠다고 돈이 필요하다고 하자) 우리가 30년 친구잖아, 평생을 가려면 하지말아야 할 것이 딱 두가지 있어. 돈거래랑 연애 3. (들쑥날쑥하는 난희의 감정을 종잡을 수 없는 형태희 한마디) 당췌 저 기집애 지뢰는 언제 작동하고 언제 불발인거야? 4. (난희의 연하의 남친 정주를 알게 된 형태가 난희에게 뱉는 말) 아가씨, 능력 쥑~이네ㅋ 5. (8살이나 어린 난희의 애인, 애띤 정주를 바라보며) 어째 키가 더 큰거 같다? 발육도 덜 끝난놈이 뭔놈에 사랑? 농구로 바꿔라~ 6. (정주가 어렸을때 천재소리를 들었다고 하자) 니가 천재면.. 똥파리가 팅커벨이다~ 7. (시도때도 없는 정주빠의 결례를 참다 못해) 아니 이건 머 실례가 개인기도 아니고~ 너무 자주 보여주네~~ 8. (정주한테 제대로 취급받지 못하는 난희에게 열을 내며 내뱉는 말) 니가 나한테 어떤 여잔데.. 친구 먹을라고 연애도 안걸었는데.. 9. (난희가 드디어 정주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이런거였구나.. 장난감 뺏긴 기분이.. 10. (하지만, 헤어진 난희와 정주... 정주와의 이별에 힘들어하는 난희에게) 내가 힘들 때. 부모님도 어쩌지 못할 때. 그냥 죽고만 싶었을 때... 니가 옆에 있었잖아. 나도 그거 해 준다고. 11. (난희의 흰머리를 뽑아주다가...) 이거 무슨 서예용 붓도 아니고 왜 이렇게 많아 12. (전혀 여자답지 못해 내내 무시하던 난희의 조는 모습을 보다가... 가슴선을 우연히 보고는 눈을 질끈 감으며) 인정할건 인정하자~ 홍냥도 여자다... 형태와 난희의 대화 속, 완소 대사 퍼레이두~ (다른 대사도 조금 첨가^^) 1. (형태에게 야구선수 정주를 자랑하는 난희) 난희: 하늘이 땅이 바람이 품은 에너지를 전부 온 몸으로 흡수해서 손끝에 싣는... 형태 : 미친. (손을 모아 장풍을 쏘며) 드래곤볼이냐? 걔가 손오공이야? 2. (아무리 친구지만 엄연한 남녀 사이가 너무들 쿨하다고 하는 이들에 반기를 들며 결코 서로 몸이 안 동한다고 이야기하다가... 문득 키스하는 장면을 상상하고는...) 형태 : 그래도 키스는 하지 말자 난희 : 그래 3. (포장마차에서 혼자 앉아 있는 난희) 형태 : 거기로 갈까? 난희: 여기 지금 빈 자리 없다..... 여긴...지금 내 미련이 앉아있고.. 요긴.....내 서러움이 앉아있고.. 그리고 여긴.... 내 두려움이 앉아있거든... 그리고 저어긴! 저긴 내 청춘이 앉아있네...... 그 놈 참 멀리도 앉아있다.. 4. (현실적으로 힘든 사랑을 하는 난희와 정주가 나누는 대화) 난희 : 정주야..사람들은 자기 나이에 맞는 준비를 하며 살아야돼. 난 그러질 못했어. 니가 해줬어야 될 일이 아냐.. 정주 : 항상 그런식이다. 나는 누나를 보호해 줄 사람 아니라고, 딱 선을 긋네. 누나가 아까 그랬지? 내 나이에 안해도 될 결정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거 나 매일밤 생각하면서 못했던 말이다. 누나도 나 만나서 그 나이에 안해도 되는 고민 하잖아. 직장도 있고 준비돼 있는 사람 만났으면 아까같은 일도 없었을거 아냐. 근데 내가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누나가 떠날것 같드라. 맞아 내가 지금 이런애를 만나고 있을때가 아니야. 그러면서.. 5. (난희 집에 드디어 인사를 가게 된 정주가 형태 양복을 멋입게 차려입고는) 정주: 어때? 캐완소지? 형태: 캐완숙이다~ 6. (형태를 사모하는 직장동료인 지선과 대화나누는 형태) 지선 : (야구 책 펼쳐 놓고 읽는 지선) 영구결번. 크게 기여한 선수 또는 감독을 기리기 위해 각 구단에서 영구히 폐지시킨 넘버. 형태 : 어. 내 인생에 여자들 리스트에서 영원히 봉인된 넘버란 뜻이다. 지선 : 그니까 난희언니가 선배 인생에 특별한 선수긴 하지만 더 이상 여자는 아니다? 형태 : 그렇지. 지선 : 그럼... 언젠가 선수 명단에 있긴 했던 거네요. 여자긴 했던 거네? 형태 : (....) 7. (난희의 누드 앨범을 보고는 놀라서...) 형태 : 브~라~보~ㅎㅎ (난희가 때리자) 너 미쳤어? 난희 : 춘희가 찍자고~ 미경이랑 셋이서.... 형태 : 그럼, 쓰리 브~라~보~ㅎㅎ 21
<9회말2아웃>명대사 완소대사 퍼레이두~~~
9회말 2아웃의 명대사, 완소대사를 묶어봤습니다^^
대조영의 높은 시청률에..
진부한 노처녀 이야기라는 선입견에..
축구 땜에 초반 2주치를 결방하는 바람에..
아까운 작품 하나가 10부까지 방영된 이 시점에
눈길을 많이 못 끄는 것이 아쉬워 여기에 올려봅니다^^
혹시 관심 생기시면 꼭 봐주세요^^
이 작품은
30년지기 친구 "수애(홍난희, 일명 홍냥)-이정진(변형태, 일명 똥모양)"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동거를 하게 되며 겪는,
20대에서 30대를 넘어가는 청춘들이 느끼는 평범한 상실감을 그린,
청춘들의 현실적 삶에 대한, 우정과 사랑에 대한,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때론 감상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시나리오작가 출신의 여지나 작가님의
입에 착착 달라붙는 현실감있는 대사들과
때론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문학적인 표현들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다음 회가 마구 기다려지는 작품이죠~
선입견을 버리고 그냥 한 번 봐보세요~ 절대 후회 안 하실겁니다~~
모든 대사와 장면이 기억에 남지만,
제가 기억나는 몇 대사만을 묶어봤습니다~
홍난희(수애)의 명대사들
1. (29살 12월 31일 남산타워에서)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서른이 되고 말았어...
2. (8살 어린 해맑은 야구선수 남친(김정주-이태성분)을 생각하며)
빛나는 청춘이잖냐.... 희망이 밥이구, 도전은 생명이구, 기적은 옵션이구, 실패는 거름이구....
3. (형태가 여자들은 꽃 하나면 다 감동한다고 하니깐)
니네를 감동시키는 건 여자알몸 하나 뿐일지 모르지만
우린 꽃, 해질녘, 길 잃은 강아지, 산들바람 같은 거에도... 인생관이 변하고 그런다...
4. (현실적으로 연하의 남친이 버거운지라... 고민하는 난희의 대사)
정주야, 나한테 힘을 좀 주라.. 믿음을줘.. 내 사랑이 불안하지 않게.. 내가 꼭 잡고 있을 무언가를 줘 정주야..
나 자꾸 지치려고해.. 하루하루가 오르막길 같아..
5. (사랑 하나로 돌진하는 정주의 무대뽀 프로포즈를 받은 뒤 생각에 잠긴 난희)
생각해보니 삼십년 인생에 처음 받아보는 프로포즌데..실반지 하나 없었다.
생각해보니 사랑하는 사람의 프로포즈에 마음껏 설레어보지도 못했다.
그래..억울한거 맞다.
웨딩드레스보다 월세 값을 먼저 보고 있는 내가 억울하고,
열심히 살았지만 잔고 없는 통장이 억울하고,
모든 고민을 나 혼자 도맡게 될 것 같은 불안이 억울하고.
벌써부터 내 얼굴에 자리 잡은 주름이 억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멈춰지지 않는 나의 사랑이 억울하다.
6. (엄마랑 전화통화하면서 당황한 난희)
옥돔네 집에도 형태 보냈다고..나눠줬어, 엄마.. ㅋㅋ
7. 야구에는 항상 변수가 있다. 그것은 언제나 그렇듯 필연이지만 우연의 옷을 입고 온다..
변형태(이정진)의 완소대사들
1. (29살의 마지막 날을 슬퍼하는 난희를 안아주며)
남자가 아니라 친구가 필요한 타임이었네...
2. (난희가 집에서 독립을 하겠다고 돈이 필요하다고 하자)
우리가 30년 친구잖아, 평생을 가려면 하지말아야 할 것이 딱 두가지 있어. 돈거래랑 연애
3. (들쑥날쑥하는 난희의 감정을 종잡을 수 없는 형태희 한마디)
당췌 저 기집애 지뢰는 언제 작동하고 언제 불발인거야?
4. (난희의 연하의 남친 정주를 알게 된 형태가 난희에게 뱉는 말)
아가씨, 능력 쥑~이네ㅋ
5. (8살이나 어린 난희의 애인, 애띤 정주를 바라보며)
어째 키가 더 큰거 같다? 발육도 덜 끝난놈이 뭔놈에 사랑? 농구로 바꿔라~
6. (정주가 어렸을때 천재소리를 들었다고 하자)
니가 천재면.. 똥파리가 팅커벨이다~
7. (시도때도 없는 정주빠의 결례를 참다 못해)
아니 이건 머 실례가 개인기도 아니고~ 너무 자주 보여주네~~
8. (정주한테 제대로 취급받지 못하는 난희에게 열을 내며 내뱉는 말)
니가 나한테 어떤 여잔데.. 친구 먹을라고 연애도 안걸었는데..
9. (난희가 드디어 정주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이런거였구나.. 장난감 뺏긴 기분이..
10. (하지만, 헤어진 난희와 정주... 정주와의 이별에 힘들어하는 난희에게)
내가 힘들 때. 부모님도 어쩌지 못할 때. 그냥 죽고만 싶었을 때... 니가 옆에 있었잖아. 나도 그거 해 준다고.
11. (난희의 흰머리를 뽑아주다가...)
이거 무슨 서예용 붓도 아니고 왜 이렇게 많아
12. (전혀 여자답지 못해 내내 무시하던 난희의 조는 모습을 보다가... 가슴선을 우연히 보고는 눈을 질끈 감으며)
인정할건 인정하자~ 홍냥도 여자다...
형태와 난희의 대화 속, 완소 대사 퍼레이두~ (다른 대사도 조금 첨가^^)
1. (형태에게 야구선수 정주를 자랑하는 난희)
난희: 하늘이 땅이 바람이 품은 에너지를 전부 온 몸으로 흡수해서 손끝에 싣는...
형태 : 미친. (손을 모아 장풍을 쏘며) 드래곤볼이냐? 걔가 손오공이야?
2. (아무리 친구지만 엄연한 남녀 사이가 너무들 쿨하다고 하는 이들에 반기를 들며
결코 서로 몸이 안 동한다고 이야기하다가... 문득 키스하는 장면을 상상하고는...)
형태 : 그래도 키스는 하지 말자
난희 : 그래
3. (포장마차에서 혼자 앉아 있는 난희)
형태 : 거기로 갈까?
난희: 여기 지금 빈 자리 없다.....
여긴...지금 내 미련이 앉아있고.. 요긴.....내 서러움이 앉아있고.. 그리고 여긴.... 내 두려움이 앉아있거든...
그리고 저어긴! 저긴 내 청춘이 앉아있네...... 그 놈 참 멀리도 앉아있다..
4. (현실적으로 힘든 사랑을 하는 난희와 정주가 나누는 대화)
난희 : 정주야..사람들은 자기 나이에 맞는 준비를 하며 살아야돼. 난 그러질 못했어. 니가 해줬어야 될 일이 아냐..
정주 : 항상 그런식이다. 나는 누나를 보호해 줄 사람 아니라고, 딱 선을 긋네. 누나가 아까 그랬지?
내 나이에 안해도 될 결정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거 나 매일밤 생각하면서 못했던 말이다.
누나도 나 만나서 그 나이에 안해도 되는 고민 하잖아.
직장도 있고 준비돼 있는 사람 만났으면 아까같은 일도 없었을거 아냐.
근데 내가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누나가 떠날것 같드라.
맞아 내가 지금 이런애를 만나고 있을때가 아니야. 그러면서..
5. (난희 집에 드디어 인사를 가게 된 정주가 형태 양복을 멋입게 차려입고는)
정주: 어때? 캐완소지?
형태: 캐완숙이다~
6. (형태를 사모하는 직장동료인 지선과 대화나누는 형태)
지선 : (야구 책 펼쳐 놓고 읽는 지선) 영구결번. 크게 기여한 선수 또는 감독을 기리기 위해 각 구단에서 영구히 폐지시킨 넘버.
형태 : 어. 내 인생에 여자들 리스트에서 영원히 봉인된 넘버란 뜻이다.
지선 : 그니까 난희언니가 선배 인생에 특별한 선수긴 하지만 더 이상 여자는 아니다?
형태 : 그렇지.
지선 : 그럼... 언젠가 선수 명단에 있긴 했던 거네요. 여자긴 했던 거네?
형태 : (....)
7. (난희의 누드 앨범을 보고는 놀라서...)
형태 : 브~라~보~ㅎㅎ (난희가 때리자) 너 미쳤어?
난희 : 춘희가 찍자고~ 미경이랑 셋이서....
형태 : 그럼, 쓰리 브~라~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