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하고 윤기나는 피부만들기

이지영200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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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하고 윤기나는 피부만들기

1. 가벼운 사용감과 자연스러운 윤기
클라란스 인스턴트 라이트 컴플렉션 퍼펙터, 가격미정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우면서도 은근히 피부가 매끈해지고 광채 가 살아나는 프라이머. 펄감이 있는 프라이머들은 많지만 이처럼 내추럴한 프라이머 는 찾기 힘들었다. 2007년 들어 새롭게 선보인 인스턴트 라이트 컴플렉션 퍼펙터 00 호(로즈 시머 컬러)는 정말 가볍고 투명하게 화사하다. 바를 때는 마치 보습 에센스 를 바르는 듯 촉촉하고 부드럽지만, 바르고 난 후에는 실크보다 더 가벼운 감촉만이 느껴질 뿐. 눈에 전혀 띄지 않을 정도로 펄 입자가 미세해 마치 원래 피부가 좋아서 빛이 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윤기를 부여한다. 클라란스의 메이크업 제품을 재평가 하게 만든 보물 같은 프라이머.

2. 맨 얼굴 외출용 프라이머
베네피트 닥터필굿, 4만2천원 크림을 바르듯 그저 열심히 문지르기만 하는 사람은 이 제품이 도대체 왜 좋은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해대 기도 하지만, 사용법만 제대로 익힌다면 닥터필굿의 진가를 알 수 있다. 내장된 퍼프 를 사용하지 말고 소량만 덜어내서 손가락으로 패팅하듯 짧게 스쳐 바르다가 가볍게 토닥이면 확실히 피부 질감이 보들보들하게 연출된다. 맨 얼굴의 마무리 단계로 닥터 필굿을 바르고 외출하면 부드러움이 촉각뿐 아니라 시각으로도 느껴질 정도. 파운데 이션을 사용하기 전 매끄러운 바탕을 만들기 위해 사용해도 되지만, 파운데이션을 덧 바르면 특유의 보들보들함이 감소한다. 끈적거리는 느낌이 조금 강하므로 여름철이나 지성 피부인 경우는 사용을 피할 것.

3.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결과 은은한 광채를 원할 때
맥 스트롭 크림, 4만1천원 이 제품이 출시된 후,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컬러 메이크업 베이스와 뭔가 다른 메이크업 베이스를 알게 되 었다. 사실 맥 스트롭 크림은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피 부결을 정돈시키고 시머 광택을 부여하는 메이크업 제품이기도 하다. 특유의 촉촉함 이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를 차분하게 정돈시켜 파운데이션이 잘 먹도록 도와주며 , 오팔 빛의 미세한 펄은 피부 톤을 한결 맑게 연출해주기 때문에 글로시 메이크업을 하기에 최적의 아이템이다. 다만, 지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는 다소 끈적거리는 편. 환 절기나 겨울철에 피부가 푸석푸석해졌을 때 파운데이션과 스트롭 크림을 1:1로 믹스 해서 사용하거나, 극도로 건조한 경우 파운데이션 위에 파우더를 생략하고 다시 한 번 스트롭 크림을 덧발라주면 윤기 있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4. 너무도 건조해 집중적인 보습 코팅이 절실할 때
메이크업포에버 모이스춰라이징 커렉티브 필름 0호 마치 수분 크림처럼 느껴질 정도로 강력하게 촉촉하다. 다당류와 히알루 론산, 벌꿀 추출물 등 각종 보습 성분을 함유해 보습 효과를 극대화한 메이크업 베이 스인데 그중에서도 뉴트럴 컬러는 특히 더 촉촉하다. 심하게 건조해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푸석푸석한 피부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악건성 피부조차도 즉각적으로 촉촉 하고 매끈하게 정돈시켜주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반투명한 노란색 크림이 쫀득 하게 발려 강력한 보습 코팅을 해준 후에는 파운데이션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발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 칙칙한 피부 톤을 즉각적으로 환하게
오휘 듀얼 쉬머 베이스, 3만8천원 핑크색 에멀션 에 일본산 최고급 아고야 진주 펄이 가득 함유된 제품으로 바르자마자 피부 톤이 한 단계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끈적거림 없이 매끈하게 피부 위에 코팅되고, 갈 치 비늘 같은 미세한 펄감이 인위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하지만 최대한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시머 프라이머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피로로 피부 가 갑자기 칙칙해졌거나 워낙 피부 톤 자체가 어두운 편일 때 사용하면 좋다. 또한 뚜껑 부분에는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가 내장되어 있어 좀 더 또렷하게 화사함을 부 여하고 싶은 부위에 덧바를 수 있다.

6. 잔주름과 넓은 모공을 가려 도자기처럼 매끈하게
맥 프렙+프라임 스킨 비사지, 3만7천원 여드름 흉 터나 깊은 주름까지 커버하는 것은 무리지만, 넓고 늘어진 모공이나 약간의 잔주름 정도라면 프렙+프라임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실키한 느낌으로 요철 많은 피부 를 매끈하게 정돈해주어서 원래 좋은 것처럼 연출해주는 기특한 제품. 얼굴 전체에 바르고 나서 미간이나 팔자주름 부위에 가볍게 덧발라주는 것도 괜찮다. 이 제품을 사용한 후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모공에 잘 끼던 파운데이션이 평소와 달리 매끈하게 발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저렴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프라이머를 원할 때
에뛰드 메이크업 에피타이저 페이스 스무더, 9천5백원 1만원이 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크게 흠잡을 구석이 없는 똑똑 한 저가형 프라이머. 바른 즉시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들면서 약간 쫀쫀하게 코팅시켜 준다. 강한 조명 아래에서는 눈에 띄는 실버 펄을 함유하고 있지만 자연 채광이나 실 내등 아래에서는 펄감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아 아주 약간 화사해진 듯한 느낌만 준 다. 드라마틱한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는 프라이머에는 큰돈을 지출하고 싶지 않을 때 , 기억해두었다가 구입하면 괜찮을 제품.

8. 파운데이션 발색과 질감의 최적화
로라 메르시에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하이드레이팅, 4만8천 원 최근 ‘오일 프리’ 타입의 가벼운 프라이머와 ‘하이드레이팅’ 타입의 촉촉한 프라이머 2가지가 추가되어 완벽하게 라인업을 갖추었다. 이 중 특히 추천하 고 싶은 것은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마치 수분 캡슐이 피부 위에서 사르르 녹는다 싶을 만큼 수분감이 충만하게 느껴지면서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해주기 때문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확실히 파운데이션의 컬러가 좀 더 선명하고 투명하게 표현되고, 화장의 지속 시간도 길어지며, 파운데이션의 질감도 좀 더 완벽하게 표현된다. 베네 피트 닥터필굿이 맨 얼굴용 프라이머로 최적화된 제품이라면, 로라 메르시에는 진정 파운데이션과 함께 사용할 때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프라이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