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자 영화와 만나다!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이장연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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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 영화와 만나다!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여성노동영화제가 다가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립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주최하고 한국여성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의 여성노동자들의 삶, KTX 승무원,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여성노동자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은 작품, 일본, 멕시코, 중국 등 세계 곳곳의 여성노동자들의 삶을 닮은 영화도 상영됩니다.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무료로 상영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보러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3~4일 모두 가볼 생각입니다.

*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홈페이지
http://38women.or.kr/2007/movie/main/main.php

* 알림
-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상영일정표
-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프로그램
-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자원활동가를 찾습니다.
- 여성노동영화제 배너 http://www.38women.or.kr/2007/banner.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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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 영화와 만나다!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은 2004년 제1회 여성노동영화제를 전국 9개지역(서울, 인천, 대구, 광주, 부천, 안산, 부산, 마창, 전북)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제2회여성노동영화제는 여성노동자회 2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되었습니다. 87년 만들어져 지금까지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여성노동자회는 20년이 되는 오늘을 맞아 우리의 현실과 기억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영화제를 선택했습니다.  

여성노동자 영화와 만나다!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2007 이랜드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는 여성노동자의 7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상징하는 7007이라는 제목으로 20주년의 역사성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70년대 공순이라 불리웠던 여성노동자들로부터 2007년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노동자들까지. 그 긴 시간을 관통하는 것은 자본이 행한 여성노동자들의 착취와 그에 대항한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우리의 역사, 우리의 기록을 넘어 현재의 우리가 존재함을 인식하고, 영상으로 재구성된 우리의 현재, 그 존재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성노동영화제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에 대한 공유와 소통을 목적으로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신자유주의 세계화, 비정규직화, 빈곤화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취해야할 선택의 지점을 나누고자 합니다.현재 여성노동자의 70%가 비정규직. 여기에 더하여 비정규법이 시행된 이후의 무차별적 해고와 외주화, 저임금,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수렁은 더욱더 크게 여성노동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금의 우리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해 보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찾고자 합니다.  

여성노동자 영화와 만나다!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우리는 KTX승무원입니다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는 1회 영화제에서 진행했던 워크샵 “여성노동자 현장에서 카메라를 들어라”에 이어 여성노동자의 참여 일환으로 상영작 공모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코저 하였습니다. 화려하진 않으나 진실이 담겨져 있는 영상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제 2회 여성노동영화제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꿈꾸는 여성, 카메라를 만났다!

여성노동자가 직접 카메라를 드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도, 녹록하지도 않은 일입니다. 사람도, 돈도 부족한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여성노동자가 직접 카메라를 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특히 노동자영상패들의 활동에 비해 여성노동자나 여성노조를 중심으로 한 영상제작활동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는데, 남녀가 같이 있는 조직의 경우 여성노동자의 문제를 영상을 담아내는 것이 조직의 우선 사업에서 뒷전으로 밀리기 마련이며, 여성노동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개인이 작업을 하기에는 제작 여건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성노동자 영화와 만나다!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전화교환실의 유령

여전히 여성노동자의 문제를 다루거나, 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미디어는 매우 부족합니다. 또 이렇게 힘들게 영상을 만들거나 기록을 남겨도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활동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 속에서도 2006년과 2007년에는 여성 문제의 심각성만큼이나 여성노동자의 문제를 다룬 영상물들이 (많지는 않지만) 만들어졌고(, ), 여성노동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 가 제작되어 영화제와 다양한 상영공간을 통해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또 여성노동자와 함께 하는 미디어교육, 액세스 제작 프로젝트도 조금씩 시작되고 있습니다.  

제 2회 여성노동영화제를 준비하며 [꿈꾸는 여성, 카메라를 만났다]워크숍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여성노동자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삶의 현장을 담은 경험을 나누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고민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아직 활발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여성노동자의 미디어 활동에 대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고민을 발전시켜보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이 각자의 경험을 통해 서로를 북돋우고, 조금씩 시작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영상/미디어활동을 좀더 활성화하고 연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07. 11. 04(일) 오후 3시
장소 : 홍대앞 상상마당 아카데미 (4층)
주최 : 미디액트, 한국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
사회 : 박혜미(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

프로그램
여성노동자들이 만든 영상물 클립 상영

* 1부 : 여성노동자들 카메라를 들다! 사례 발표
: 미디어를 통해 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 여성노동자, 카메라를 들기까지
: 제작과정과 이후 작품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삶/운동과의 연결
: 그 과정에서의 고민과 과제들(작업 이후 얻은 소득과 아쉬웠던 점 등)
- 제작자
- 시네마여인네 시즌 1에서 시즌 2까지 / 임영진(전국여성노조 조합원)
- GM DYT 대우 / 액션V 제작 프로젝트 사례

* 쉬는 시간 : 잠시 휴식 & 영상방명록 보기, 관련 영상물 보기

* 2부 : 여성노동자의 미디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토론
: 여성노동자들이 주체가 된 미디어교육, 미디어제작, 액세스 등 다양한 미디어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일지 함께 모색

□ 발제
- 손경화(여성 미디어교육 담당 교사)
: 여성노동자들이 주체가 된 미디어교육, 미디어제작, 액세스 등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들

□ 토론
- 이혜란(여성영상집단 움, 연출)
- 허장휘(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부지부장, 교육참여자)
- 서주애(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여성노동자 영화와 만나다!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 상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