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의 신비를 벗긴다"#

남궁현식2007.11.04
조회128
#"바나나의 신비를 벗긴다"#

새까맣게 변한 껍질 맛과는 무관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까맣게 변한다. (12도 이하 보관은 금물 상온에서 보관할것) 어떤 사람들은 이 까만 바나나에 독이 있다고 걱정한다. 또 푸른 바나나를 먹으면 풋사과를 먹었을 때처럼 배가 아프다고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다 흥미로운 화학작용의 결과일 뿐 독이나 배탈과는 상관이 없다. 우선 바나나가 검게 변하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행위로서 대체로 상처나 냉해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곰팡이나 곤충으로부터 피해가 있거나 타박상을 입을 경우 바나나는 피해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세포에서 폴리페놀을 분비한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바나나는 냉장고 속을 냉해로 인식하므로 이 경우에도 폴리페놀이 분비된다. 폴리페놀은 페놀라제라는 효소에 의해 퀴논으로 변하는데, 퀴논은 곰팡이에 대항하고 곤충이 먹으면 독이 된다. 퀴논은 또 다른 분자들과 결합하여 거대한 고분자를 만드는데 그 고분자의 색깔이 바로 바나나 껍질의 갈색부분이다. 까맣게 변한 바나나를 보면 별로 식욕이 당기지는 않겠지만 속살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

 

나무가 아니라 풀에서 열려

 

바나나는 '지혜로운 자의 과실(Musa Sapientum)' 또는 낙원의 과실(Musa Paradisiaca)이라는 아름다운 학명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바나나가 과일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노란 껍질을 벗기고 먹는 바나나 자체는 과일이다. 지금은 씨 없는 품종을 상업적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씨앗이 없지만 원래는 과육 안에 씨앗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바나나가 열리는 식물은 나무가 아니라 풀이다. 풀은 꽃이 피는 식물로서 그 줄기가 나무처럼 목질이 아니라 다육질로 되어있는 식물이다. 바나나 줄기는 잎이 촘촘히 겹쳐 싸여있는 구조인데 엽초라 불리는 것이 단단히 둘러싸여 있어 의사줄기(pseudostem)라 불린다. 우리가 편의상 바나나 나무라고 부르는 식물은 키가 15m까지 자랄 수 있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큰 풀이 아닐까 싶다.

 

다산 상징 결혼식 때 집 앞에 걸어

 

아무리 큰 바나나 나무도 일단 바나나가 수확되고 나면 죽는다. 그렇다면 씨앗도 없는 바나나가 어떻게 번식을 하는 것일까. 접을 붙이거나 줄기번식을 한다. 바나나 나무는 죽기 전에 옆으로 분지처럼 새로운 땅속줄기를 하나 탄생시킨다. 이 어린 바나나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여 6∼7개월이 되면 꽃이 피고 바나나가 열린다. 그리고 9∼12개월이 되면 바나나를 수확할 수 있다. 바나나는 이렇게 하나의 뿌리에서 계속 자손이 나와 자라고 열매를 맺는 속성 때문에 이슬람교도들에게 다산과 번영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래서 결혼식 때마다 집 앞에 바나나를 걸어놓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사과와 함께 두면 노랗게 익어

 

바나나 껍질의 푸른색은 부지런히 광합성을 해서 과육을 키워내는 주인공인 엽록소의 색깔이다. 하지만 바나나가 익기 시작하면 그 바나나는 이제 성장기를 벗어났기 때문에 더 이상 광합성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때 엽록소를 만들어내는 세포인 엽록체 주변의 세포막이 파괴되면서 엽록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안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로 인해 푸른색은 사라지고 다양한 안토시아닌이 만들어지면서 껍질에 노란색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식물호르몬인 에틸렌 가스의 방출을 신호로 시작된다. 바나나 업자들이 수송된 푸른 바나나를 팔기 직전에 에틸렌 가스를 쐬어 익히는 것도 다 이런 자연의 성숙방식을 모방한 것이다. 에틸렌 가스는 익은 바나나와 사과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된다. 그래서 푸른 바나나와 사과를 함께 둔다든지 또는 익은 바나나와 푸른 바나나를 한 봉지에 넣어두면 바나나가 금방 노랗게 익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나나 열량은 초콜릿바 두 배

 

바나나는 품종에 따라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74%의 물, 23%의 탄수화물, 1%의 단백질, 0.5%의 지방, 2.6%의 섬유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익어가면서 대부분의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고 1∼2%만이 녹말로 남게 된다. 그래서 바나나가 익어갈수록 단맛이 증가하는 것이다. 잘 익은 바나나 1개에는 설탕 5티스푼의 분량이 들어있어 초콜릿바 1개에 들어있는 분량의 두 배나 된다. 큰 바나나 1개의 열량은 1601㎉로서 배의 두 배에 해당하고, 밥 반공기의 열량과 맞먹는다.

 

고혈압·설사·변비에 좋아

 

바나나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혈액 속의 칼륨량이 낮으면 뇌졸중의 빈도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바나나는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 설사와 연관이 있는 담즙산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설사에 효험이 있는 바나나가 변비에도 좋다는 것이다. 독일의 클라우츠 박사는 바나나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양이 많고 부드러운 대변을 유도하여,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다량의 펙틴(Pectin)성분은 대변의 형성을 촉진하는 설사 예방효과를 갖고 있으며, 헤미셀룰로오스(Hemicellurose)는 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대변을 물렁하게 만드는 변비예방작용을 한다. 바나나처럼 물을 흡수하여 부피가 팽창하는 점액질의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에는 망고, 무화과, 파인애플, 파파야 등이 있다.

바나나는 껍질까지도 쓸모가 있다. 물론 바닥에 놓아 미운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그런 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나나 껍질에는 용제인 아밀아세테이트가 들어있다. 바나나 기름이라고도 불리는 이 용제는 옷의 얼룩을 빼는 데도 좋고 구두를 닦아도 윤이 나며 잘 닦인다

 

원래 바나나의 영양이 각광을 받은 것은 1984 년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미국의 선수들이 선수촌에 바나나를 대량으로 들어와 먹고 있었던 것이 화제가 되어, 그것을 계기로 바나나가 스포츠 푸드로 넓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파워의 근원은, 근육에 공급되는 글리코겐. 이 글리코겐으로 근육에 충분한, 당질을 공급 합니다. 당질을 다량 포함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는 분명히 이상적 에너지 원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바나나는 체내로 흡수가 빠르고 에너지로 바뀌기 쉬워 심한 운동 직후에 먹어도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최근 바나나는, 면역력의 증강과, 혈액 개선 더욱이, 장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의 숙성도에 따라서 그 작용하는 힘이 다른 것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익지 않는 바나나와 익은 바나나의 선택?

 

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바나나는 숙성도에 따라서, 작용하는 파워가 다르다고 합니다. 바나나는 수확한 후, 숙성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 검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설탕 스포트 라고 불리며 단맛이 늘어난 완숙한 싸인입니다.

 

●푸르스름한 바나나는 변비 해소

 

일본 신슈 대학의 호소노 아키요시 교수에 의하면, 미숙한 상태의 바나나는, 난소화성 전분이 풍부해. 소화 효소에 분해 되기 어렵기 때문에, 소장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는 유산균등의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요구르트나 벌꿀등 함께 먹으면 변비, 대장의 개선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익은 바나나는 혈류의 개선에

 

 

일본 식품 종합 연구소에 의하면, 바나나를 먹기 전과 후는, 혈류가 다르다고 합니다. 나트륨이 과잉이 되면, 혈류는 나빠집니다만, 익은 바나나는 칼륨·마그네슘이 풍부하고,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해서, 혈액 개선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설탕 스포트가 많은 바나나는 면역력을 높힌다.

 

 

암의 연구에 선발적인 미국에서는 영양 보강 식품 (암의 예방 효과가 높은 식품)의 속에, 바나나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바나나가 면역력을 높여, 악성 종양, 암 세포를 억제한다고 하는 연구가 일본 테이쿄 대학 약학부 약학 박사 야마자키 마사토시 교수의 보고 입니다.

 

야마자키 교수의 실험의 결과, 선명한 황색을 하고 있는 숙성 4 일째에는, 면역 효과가 일단 감소합니다만 검은 반점이 증가한 10 일째에, 그 효과는 피크로. 흑의 반점이 약간 생기면 면역 증강 효과의 차이는, 무려 8 배나 됩니다!

 

바나나에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에 따라서, 숙성도로 판별하는 것이 포인트, 바나나란, 건강과 깊은 음식

 

 

 

피로 회복·과 여름 탐 그리고·불면에도, 여름의 파워 후드

 

 

운동뒤에는, 많은 땀을 흘려 특히 칼륨이 부족합니다.칼륨이 부족하면, 내장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 부진이나 나른함, 피로가 싸입니다.

 

바나나는, 이 칼륨을 포함한 여러가지 미네랄이 풍부해서, 스포츠의 뒤, 그리고 땀 흘리기 쉬운 계절에 여름 탐의 영양 보급원으로서 딱 맞습니다.

 

또 바나나는, 정신을 안정시켜, 수면 효과가 있는 세라토닌의 재료가 되는 트리프트판(아미 노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들기 어려운 밤에는 바나나가 추천됩니다.

 

바나나 껍질의 하얀부분은 항산화 작용이 높다!

 

또 하나 주목하고 싶은 것이 항산화 작용으로, 암이나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일본 카나자와 대학 ·오오쿠보 카즈요시 교수등의 연구에 의해, 자주 먹는 식품들이 가지는 항산화력을 50 종류 이상의 음식에 대해 조사했는데, 바나나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바나나의 여러가지 부위에 항산화 능력을 조사했는데, 「껍질의 하얀부분」이 가장 항산화력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바나나 전체에 영양을 옮기는 길입니다.

 

이것도 함께 먹으면 파워업!!

 

바나나의 면역력 증강 작용이나 항산화 작용은, 가열해도 없어지질 않습니다.그대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나나 팁이나 케이크 등, 여러가지 맛을 즐기면 좋겠네요..

 

바나나의 보관 방법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는 것은 엄금입니다. 바나나의 적당한 보관온도는 15 ℃이며. 13 ℃이하에 두면, 숙성하기 어렵습니다.

 

●바나나를 그대로 두면, 위의 바나나의 중량감으로, 바나나의 맨 밑 부분이 부서져 버립니다. 바나나 전용의 바나나 행거에 둡시다.

 

주의* 항결핵약과 바나나로 중독증상

항 결핵약의 이소니아지드를 복용하면, 바나나에 포함되어 있는 세라토닌의 대사가 저해되고, 혈중의 세라토닌 농도가 상승해, 중독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항 결핵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먹기 전에 의사와 필히 상담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