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기다려집니다.

정재화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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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기다려집니다.

투표를 했습니다

한참을 걸어서 고봉초등학교

1학년1반교실에서 투표용지에

내가지지하는분을 선택하고

꼭 대통령이되어 이어려운 나라를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해주기를

기도했습니다.

 

정말 길고 어두운 터널을

잘 걸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날은 교회에 금요철야기도를

갔는데 목사님께서 목메인 소리로

우리교회 나온지 얼마 안된 성도집에

그부부와 두아이가 모두 자살을 해서

목사님께서 가셔서 병원으로 옮기었다며

우리는 힘들고 아무리 어려워도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일은 해서는

안된다며 기도하시는 내내 목소리에

눈물이 젖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주변에서 많은 친구의 남편들이

실직을하고 가정이 흔들리고

아이들은 취직도 안되어

대학원을 졸업하고도 변변하게

들어갈 직장하나 잡기 어려웠던

정말 지치고 힘든 시간들이

이제는 막이 내리고 있음을

생각하면서 마음의 평안과

절실함이 몰려왔습니다.

 

투표장을 나오는데 교정의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 만 남아있어

우리의 삶을 닮은 모습으로

바람을 맞고있었습니다

이길고 긴 겨울이 이제는

머지않아 봄이와서 나뭇잎새가

풍성하게 저 가지들을 덮을테고

행복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새소리와 바람과 하늘과

따스한 햇살을 꿈꾸며

교정을 벗어났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기를

모두 절실한 마음으로

한표를 찍었겠지만

정말  이제는 우리삶에

따스한 봄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두 행복한 삶을 살기를

서민들이 이 어둡고 추운곳에서

벗어날수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