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

김다혜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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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아름다운 목덜미가 추워보여서

쓸쓸해보여서 만지고싶은데.

걷기 힘들다했더니 눈물로 발밑이 흐려져서였다

그래서 깜짝놀라 손을 내리는걸 잊어버리고말았다

그래도 만지지못하고 계속 여기있기위해서

전하지못한 목소리를 죽였다

어두워서 다행이다.

벌레소리가커서 다행이다.

나츠키씨가 돌아보거나 상냥하게대해주지않아서 다행이다

보기흉한 날 아무도 몰라서 다행이다

보기흉한 내 첫사랑을 못본척해줘서 다행이다

저기, 눈물과 울음을 둘다 삼키면 목이아파

 

-시부야마루야마거리/사쿠라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