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사랑을 심는 남자

고재학2008.01.08
조회289
 

[안돼 레이....정신차려봐~!!!]

하며 한 소년이 사고현장에서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푸른색 단발머리의 소녀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으...음...신지....]

하며 피로 믈들여진 손으로 신지라는 소년의 뺨을 살며시 쓰다듬어 준다....

[어째서...어째서 니가 죽어야 하는거야!!! 나도 아닌 하필 왜 니가!!!! 이러면.....이러면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신지.....]

[제발...제발....다시 일어나....다시 일어나 레이~ 내가 잘못했어....그러니깐 제발....흐흑!]

[헤...헤헷! 왜 울어 난 괘...괜챃아.....그...리고 니가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뭘....]

[이 바보 말하지마!!! 제발! 제발 정신 차려봐 레이!!!]

[시....신지....]

[흐...흑....응?]

[날...사랑하니....?]

[응......]

[다행이다.....이제.....안심하고.....떠나도 되겠어......]

(안녕....내사랑 신지.....)

'툭! 삐~......'

[레...레이....?]

[운명하셨습니다......]

[마...마....말도안돼...이건 말도안돼!!!!! 레이!!!]

'턱!'하며 신지를 붙잡는 의사 둘 의사 한명은 레이의 얼굴에 천을 덮는다...

[이거놔!!! 이거놓으라고!!! 레이~ 아니지~ 아니지~ 제발 대답좀 해봐~!!!]

[진정하십시오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그만하십시오.....]

'스윽....털썩!'

(어째서지.....? 왜 하늘은 날 이런 운명으로 정해놓은거야? 대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난 사랑같은건 해서는 안돼는 그런 사람 인거야....?....그래도....지켜주고 싶었는데.....내게 있어 소중했던 레이를 지켜내고 싶었는데...바보!! 이 바보야!!!)

- 다음날 -

신지는 레이가 뭍혀져 있다는 묘지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천천히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신지가 듣고있는 MP3에는 그 마음을 이해라도 하는듯 데쓰 엔드 리버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레이....]

잠시 동안의 침묵....

(그 동안의 일을 생각하니 왠지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눈물이 모르는새에 흐르기도 해....내가 입양아라는 이유로 이무도 내게 가까이 하질 않았지만 넌 달랐어.....너도 입양아라면서 내기분을 맞춰줄려고 거짓말을 지어내기도 했었지만 미안한건 나인것 같았어.....오히려 네게 상처만 주고 힘들게만 했으니깐 말야.....이젠 난 나무가 될꺼야 이미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자리잡고 네 맘에 뿌리를 내린 나무....절대로 뿌리채 뽑아버리지 않는 이상 난 항상 너의 사랑인거야.....레이....부디 하늘에서 날 지켜봐줘....)

[으.....음....잘잤다.....]

'철컥!'하며 방문을 열고 나오는 신지 냉장고에서 음료를 꺼내서 미시고 있을때 레이와 함께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에 눈길을 주고 있었다...

(잘잤어....?)하면서 레이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

[후.....집이 너무나도 허전하군.....]

(언제나 니가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해주던 때가 그립구나....니가 일어나라고 날 흔들어 깨우는것도...)

'삑!'하며 오디오에서는 레이가 좋아하는 곡 Fly me to the moon 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모든것을 사랑으로써 감싸주던 그대여 당신이 사라진뒤엔 난 당신이 외로워 할까봐 하늘에 구름이라는 씨를 심어 놓았고 하늘에 떠있는 태양으로 그렇게 구름을 길러 내고 있습니다. 어느새 씨가 다 자랐다는 신호로써 먹구름이라는 꽃이 되었고 이윽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빗방울을 타고 내려와 사랑이 부족하여 갈라진 땅에 사랑을 전해주고 이윽고 푸르른 들판으로 변해가듯이 나의 사랑은 당신의 가뭄든 마음속으로 찾아가 푸르른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그러니....나 언젠가 당신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 함께 기뻐하며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딩동!'

[응? 네~ 누구십니까?]

'철컥!'

[아~ 안녕하세요? 전기세 걷으러 왔는데요~?]

[아~ 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하며 지갑을 가지고 온다

[얼마 입니까?]

[네~ 78000원 입니다~]

[아~ 여기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십시오~]

'끼이익~ 철컥!'

[음......운동이나 다녀올까...?]

(9시에 체육관에나 가야갰군....)

- 목욕탕 -

[으....몸이 안 풀어져서 그런지 찌부둥 하다....]

'촤악!'

[윽.....]

하며 바라보는 손바닥 칼에 찔린듯한 커다란 상처가 손바닥에 남아있었다....

(미안해....레이.....)

'철컥!'

옷을입고나서 집을 나서기전에 뒤를 돌아보는 신지....하지만 여전한 적막감 만이 그만을 바라보고있을 뿐이었다.....

[후우......]

'삐리리'

[응? 여보세요?]

나다~

[아~ 카오루군......]

몸은 어때 괜챃은거냐...?

[그래....괜챃아...아 근데 무슨 일로전화했냐?]

오늘 아스카 생일이라면서 오랬는데 너도 같아갈수 있을까 해서 말야 기분전환좀 하면 어떨까 해서~

[아~ 그렇구나 하지만 난......]

괜챃으니깐 빨리와~

[후....그래 알았어....몇 시에 가면돼냐?]

지금 와라~

[오냐~]

그럼~

'철컥!'

[후....정말 미치겠군....]

(그럼 선물이나 사러 가볼까.....?)

- 매장 -

[이 스웨터 주십시오~]

[아 네 감사합니다~]

[그럼 가볼까?]

- 아스카의 집 -

'딩동~!'

[네~]

'철컥!'

[나왔다~]

[어서와 신지군~]

[오래간만이야 카오루군~]

[신지~!!!!]

[아~ 아스카....여기....생일 축하해....]

[응...고마워....]

하며 풀어보니 에매랄드색의 스웨터

[와~ 예쁘다 고마워 신지~]

[그래~]

[자자~ 이제 한번 나가볼까?]

[어딜?]

[아~ 새로생긴 식당이 있어 횟집인데 아주 맛있어~]

[그래? 마침배고픈데 잘됬군....가자~!]

신지...역시 회라면 사죽을 못쓰는구나....

하늘에서 지켜보던 레이의 한마디였다....

 

- @@횟집 -

[여기야 신지~!]

[호오~ 꽤 큰데?]

[전에 운영했던곳에서도 꽤 유명했던 곳이라서 그래~]

[자자! 어서 들어가자고~!!]

[좋았어~!!!]

'드르륵!'

[어서오십시오~]

하며 눈에 보이는 흰색과 베이지색의 미묘한 조화가 펼쳐진 깨끗한 식당이 눈에 비춰진다

(호오~ 꽤 분위기가 있는 식당인걸?)

[자자~ 신지 어서 들어가자~!!!]

[아....그...그래....]

[어? 아스카~!!!]

[아~ 메이~]

하며 신지가 바라보는 곳엔 레이같지만 레이가아닌 메이라는 여자가 서있었다....

[여긴 어쩐일이야?]

[아~ 그냥 혼자 와봤어~ 넌?]

[나? 생일이라서 친구들과 같이왔어~]

[그래? 생일축하해 아스카~ 근데 얜 누구야? 설마 애인?]

[아~ 얜 신지라고해 신지 인사해 얘는 내 친구인 메이라고 해]

[잘부탁해~ 메이라고해?]

[신지라고한다...]

(저....아스카.....)

(응?)

(얜 왜이렇게 냉철해 보여?)

(아~ 얘가 전에 여자친구인 레이를 사고로 잃었거든~)

(교통사고?)

(응)

(응~)

(너 설마 신지한테 관심있는거니...?)

(응? 으...응....)

[둘다 뭐해? 파티 안하냐?]

[응? 아~그...그래! 아! 메이! 너도 같이 할래?]

[나...난 선물도 못샀는데...?]

[아~ 괜챃아~ 나중에 주면 되지뭐 빨리빨리~]

[아..아스카~!!!!!]

[자자~ 아스카의 생일을 축하하는 뜻에서 모두 건배~!!!!!]

[건배~!!!!]

하며 잔을 즐겁게 부딪치는 모두들...그렇게 파티가 즐겁게 끝나고....

[그럼 난 이만 갈께~]

[아~ 잠깐만!]

[응?]

[저....나좀 집에 데려가 주면 안돼겠니....?]

[뭐.....좋아~]

[고마워~]

[그럼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응!]

[어이~ 꽤 잘어울리는데~?]

[휙휙~!!]

[뭐냐 너희들은.....]

[그냥 너 돈있어...?]

[입닥쳐....]

[꺄악!! 이거 놔~!!!]

[!!!]

[이젠 너가 죽어줘야 겠어~]

'휘익~! 푹!'

[신지~!! 꺄악!!!]

하며 소리지르는 메이였지만 오히려 칼을 놓치고 쓰러지는 건달

[아...아니....]

[이거 너무한걸...? 한방에 쓰러지다니 말야 한방이라....스트레스를 풀기엔 부족하겠군....]

'까딱까딱'

[이자식....]

[혼자서 4명을 당해낼수있을것 같냐!!!!]

(지켜봐줘 레이...이게 바로....내가 속죄하는거니깐....)

하며 건달패거리 4명에게로 달려나간다....

[흐아앗!!!]

'퍽!'

[됐어!!! 해치웠!!!]

[으아악!!!!]

[야너 왜....으악!]

하며 바라보는 건달의 주먹 심하게 뒤틀려져 있었다...

[이...이게 대체!!!]

[이젠 너희들 차례다!!!]

'팟!'

[큭!]

[일지권~]

'푹~! 푹~! 폭~!'

[[[흐아아~!!!!!]]]

'휘리리리릭!!!! 쿠웅!'

(와아.....)

[다음은....없냐...?쳇! 역시 별볼일 없는 놈들이라니까.....]

[이...이익! 두고보자~!!!]

'타탁!'

[괜챃냐....?]

[응? 아....응~]

'부르르...'

[자~ 추운것 같은데 입어]

[나...난 괜챃아....]

[바보같이 말하지마~ 벌써부터 떠는건 뭐냐~ 자!]

[으...응...고마워.....]

(이 아이....정말로 날 걱정해 주는건가....?)

[아~ 집에 다왔네~]

[그래? 그럼 난 이만 가야겠군~ 잘있어라.....]

[아~ 저...저기.....]

[응?]

[다시한번 고마워....]

하며 볼이 약간 빨개 지는 메이

[그래....그럼.....]

하며 자기 집으로 방향을 돌리는 신지

(신지 오늘 고마웠어~)

[으....피곤해....추워....]

'푹!'하며 침대위로 엎어져버린다....그리고 눈물 한줄기를그으면서 멍한표정을 지으면서 레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약간의 미소와함께 바라본다.....

[레이.....잘자...]

그렇게 잠드는 신지....몇시간뒤.....

[으....음.....지금 몇시지....?]

하며 부시시한 눈으로 시계를 바라본다 새벽2시50분을 넘기는 시계

[으....어지러......물좀...마셔야....]

'털썩' 하며 자리에 주저앉는 신지

(몸살인가....? 쳇! 젠장할.....)

'삑'하며 라디오에서 프로그램에서 두사람이 대화하는 소리가 흘러들어 온다....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시끄러....)

{당신은 소중한것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시끄럽다고.....)

{당신이 사랑하는 그녀는 행복할거라고 믿고있습니까?}

[시끄러~!!!]

'와장창~!'

[대체....대체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나는거냐고!!!! 그래.....난 사랑하는 레이를 지키지 못했어...이게 내가 저지른 죄의 대가인가...?]

(레이...레이!!!! 흐흑!)

'딩동!'

[으...응? 누구지....?]

'탁...탁...탁...철컥!'

[아...안녕....?]

[메이...여긴 무슨일이냐...?]

[그냥 한번 와봤어....]

[지금은 새벽이라고 피곤하니깐 어서가~]

[새벽? 무슨소리야? 지금은 아침7시라고~]

[뭐?]

(그럼......내가 4시간을 울었다는건가...? 이거 말도 안돼는군....)

[응? 눈이 왜 그래? 울었어?]

[상관하지마~! 가라면 어서가!!!]

[시...신지....]

[윽....쳇! 미안하다....]

'꼬르르'

[으....배고파....]

[아~ 내가 아침 만들어줄까?]

[됐어 나도 요리할줄 알아....]

[후후후.....그래서?]

[무슨 소리를 하려고 그런거냐...?]

[나도 배고픈데 음식좀 만들어줄래?]

[뭐?]

[나도 배고파서~]

[웃기는군...]

'휘청! 털썩!'

[시...신지~!!!]

(핫! 몸이 불덩이야!!! 큰일이다!!!)

'쫘악 쭈욱....'하며 빤 물수건을 살며시 신지의 이마위에 올려다 놓는다 그러다 문득 눈에띄는 사진 레이와 신지가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저 여자구나.....신지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가......부럽다.....)

[으...음....]

[시...신지...정신이 들어?]

[레....레....이?......]

하면서 눈앞의 영상이 조금씩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다....

[메...메이...]

[어디 아픈데는 없니....?]

[아....그래....]

[다행이다!!!]

하며 밝게 웃자 문득 레이와 같은 모습이 비치면서 볼이 빨개진다....

[신지 왜그래?]

[아....아무것도 아니다.....]

[에이~ 신지 너 그러고 있으니깐 귀엽다~]

[뭐...뭐야?]

[헤헷! 농담이야 농담~]

(정말 못말리는 여자애군.....)

[윽.....]

[시...신지!!!!]

'삐뽀삐뽀~'

- OO병원 -

[신지가 왜 쓰러졌대?]

[아...그게....몸살인가봐...]

[그래? 하긴....신지녀석은 몸이 원래부터 안좋았으니까.....]

[레이를 잃은뒤로는 더했어...]

[그...래?]

[응...]

(신지....)

'삐....삐.....삐.....'하며 들리는 기계 소리와 '휘이잉'하며 불어오는 바람과함께 날리는 눈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신지......

하면서 신지의 옆을 지키는 레이...물론 영혼이지만....

날 이제 그만 사랑해도 괜챃아.....내가 지금 신지를 놓아주었듯이 이젠 신지가 날 놓아줘야할 차례야....

(레.....이.....)

응? 신지....괜챃니...?

(응....미안해...이런 모습 보이기가 싫었는데....)

신지...

(응?)

이제 날 그만 놓아줄수있겠니....?

(레이.....어째서니...? 넌...그렇게 내가 싫은거니...?)

아냐......내가 얼마나 신지를 사랑하는데....

(그런데 어째서 내게서 떠나간다는거야....난....난 니가 없으면 혼자가 돼....난 그렇게 되는게 너무 싫고 무섭단 말야...레이...제발...제발....내겟 떠나가지 말아주겠니...?)

신지...미안해....어쩔수없는 운명인거야....

(레이...안돼.....레이!!!!!!)

[신...지...?]

하면서 바라본 신지의 모습 허공을 향하여 손을 뻗고 있었다.....

(바보......바보 레이...이렇게 나를 남겨두고 떠나버리면 어쩌라는거니....흑...흐흑!)

조용한 겨울 밤이었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다....신지는 몸이 다 나았는지 거리를 산책하고 있었다....그 때 문득 발이 멈추는 한 놀이터...

[여긴.....]

(그래....기억나.....어릴적에 여기서 나 혼자 모래성을 쌓다가 레이를 만났었지......)

하면서 아이들이 모래성을 쌓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그리고 지난날을 기억한다....

14년전....

[신지군도 성 같이 만들자~!!]

[응!]

[예들아~]

[아! 엄마다!]

[엄마!]

'타타타'하면서 자기네 엄마에게로 뛰어간다....외로이 신지 혼자 남은채.....

[흑...흑...엄마....]

[왜...울어...?]

하며 소리난곳을 보자 파란머리의 꼬마 여자아이인 레이가 지켜 보고있었다....동시에 신지의 뺨이 약간 붉어지고...이렇게 둘의 만남은 시작 되었다.....

[신지~]

[아~ 아스카구나....]

[아직도 레이 생각해...?]

[응? 응....]

[정말 대단하다~]

[응? 뭐가...?]

[신지말야....정말 나무같애....레이의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서 한번도 움직이질 않았잫아....]

[그런가...?]

[당연하지~]

그 때...

[어이~ 우리 기억나지~?!]

[시...신지.....]

[뭐야~ 너 바람둥이였냐?]

[뭐야?]

'발끈!'하며 주먹을 꽉쥐는 신지...공격테세를 하고있었다....

[아~ 잠깐잠깐~ 난 그러려고 온거 아냐~ 맞으니깐 그렇게 아프더라 난 전혀 몰랐어~ 나 다시 시작하고 있거든 지금은 가수로 활약하고 있어 죽이 잘맞는 친구를 만났거든 아~ 저기 나오는군~]

[야~ 가자 헬스시간 늦겠다~]

[그럼 난 이만 가지~ 잘있으라고~ 아! 그리고 너 그렇게 예쁜여자친구 있으면서 바람피는거냐!!! 바람피지나 마라!!!]

[뭐...뭐라고!!!]하면서 얼굴이 달아오르는 신지와 아스카

몇 분뒤...겨우 정신 차리는 신지와 아스카...

[가자 아스카....아스카...?]

[저...신지...]

[응?]

[아까 그 예기 있잫아...무슨말...이야?]

[아~ 그게말야~]

하면서 아스카의 생일날때 메이를 구해주다 만났다는 예기를 해주자 이해한듯 활짝웃는다....

[뭐야~ 그런거였어?]

[후...그래...근데 그 자식 바보 같군....]

[응? 왜?]

[내가 레이를 좋아했는줄도 모르고 말야....정말...웃기지 않니...?]

하면서 눈물한줄기를 흘리고있는 신지...

'슥'하며 닦아주는 아스카의 손...

[아스카...?]

[나 아무래도 포기해야겠어~]

[응? 뭘?]

[신지를 좋아했던거 말야....속으로 좋아했었는데....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것 같아서 말야....]

[그랬니...?]

[응...]

[그럼....여기서 헤어지자...]

[집도 바로앞인데 우리집에서 자고갈래?]

[아..저기 난...]

[괜챃아 괜챃아~]

[아...아스카...]

'슥'하면서 신지의 오른쪽 팔목에 팔짱을 낀다....

[자~ 가자!!!]

[그...그래...]

(신지...사실...난 널 포기하지 않을꺼야...계속 널 사랑할꺼야....그리고 레이...이런날 용서해주겠니..? 신지...내가 가지면 안되겠니 레이...넌 어때?)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신지와 아스카....신지는 잠시 방안에 간다....

- 신지방 -

[후.....]

(레이도.....없어.....살아갈 의욕도 없어......)

[어쩔수없지.....]

'똑똑'

[응? 누구~]

[나다~]

[아~ 카오루군....]

[어떻게 하기로 했어....?]

[떠나기로 했어....]

[그래.....?]

[응....]

[어디로 갈꺼냐....?]

[미국....]

[미국?]

[응.....]

[후.....그래.....]

'철컥!'

[[응?]]

하며 바라보면 아스카와 메이가 놀란눈으로 신지를 바라본다

[미국으로 간다고?]

[응...]

[왜....왜가는거야...?]

[레이가 없는난 더이상 여기서 살아갈 자격이 없어......그래서....]

[떠나지마....제발....신지....떠나지마~]

[미안해....아스카.....]

[흑....흐흑!]

[메이.....미안해.....]

[신지군.....]

[카오루군.....모두를 부탁해....]

[알았어 신지군....]

[그럼...난 짐이나 좀 싸야겠어~]

'철컥!'

[웃차! 후....이제야 짐을 다쌌네...]

[신지....]

[아스카.....왜그래?]

[나도 갈래....]

[응?]

[나도 신지랑같이 미국에 가고 싶어......안돼겠니....?]

[그건안돼....이번여행은 나혼자서 갈려고....]

[레이.....때문이니....?]

[응.....]

[이 바보야!!!!]

'짝!'

[익! 이게 무슨!! 응? 뭐...뭐야.....왜울어.....]

[난.....난 신지를....]

[응?]

[신지를 좋아했단말야~!!!]

[뭐...뭐라고....?]

하면서 몇분간의 정적 메이도 놀란 표정이었다....

 

[나...를.....이런 날 좋아한다고?]

[그래!!! 난 신지를 좋아해!]

[하지만....난....난.......]

[레이 얘긴 그만해!!! 언제까지 레이 운운하면서 살아가려고 그래?! 레이도 바란다고 이젠 놓아줘도 되지 않겠니?]

[아스카...]

[그래 아스카 말이 맞아~!!]

[메이.....]

[그러니까....제발.....떠나지마....응?]

[미안해....]

하면서 나가려는 순간 움직일수가 없다. 아스카는 신지의 뒤에서 메이는 신지의 앞에서 못가게 껴안고있기 때문에....

[이거놔....]

[싫어...죽을때까지 놓지않겠어...]

[제발 가지마 신지.....제발....]

[어쩔수가 없다.....이미....난 이렇게 될 운명이었어....]

[신지군....시간이 다됐어....]

[알았어...]

'퍽! 퍽!'하며 수도로 목을치자 곧바로 쓰러지는 아스카와 메이....

[시....신지.....]

[가...지...마...]

'털썩!'하며 신지에게로 쓰러지고 이윽고 침대위로 가지런히 눕힌다.....

(모두...안녕....)

[가자 카오루군......]

[그래...]

'찰칵!'

[바...보.....신...지....]하며 아스카의눈에 눈물한줄기가 흐르고 있었다....

'철컥! 부우우......'

(후.....)

신지.....

(아....레이....역시 너로구나)

근데 이 바보....대체 왜그랬어? 왜 떠나가는거야.....

(어쩔수없었어......)

왜? 뭐가?

(내 삶의 뿌리는 레이 너였으니까.....나도...어쩔수가 없었어.....)

신지....이제 그러지마....안그래도 돼....그렇게 될수록....니가 더 괴로워 지는거....알잫아....

(레이....)

응?

(언젠가....내가 정말 지쳐서 참을수 없을만큼 몸이 외로워서 네게 무리한 부탁을 하게 되지도 몰라....)

후....그래그래....알았어 신지.....

(고마워....레이....)

[어이 신지군 도착했다~!!]

[응...그래....]

(모두들....안녕.....)

- 공항 -

[잘가 신지군]

[그래 잘있어 카오루군...]

[연락하는거 잊지나 마라~]

[오냐~ 큭큭큭.....]

[후후후....]

'짝!'하며 두 사람의 손바닥이 부딪친다...

[간다....!]

[잘가라~!]

그렇게 새벽이 밝아져옴과 동시에 신지는 미국으로 떠나갔다......뒤이어 쫓아온 아스카와 메이

[아...아스카.....메이]

[신지....신지!!!!]

하면서 필리핀 어로 말하는 메이....

[바빌리크 아코(돌아와)! 바발리크 아코(돌아오라구)! 사안 카 푸푼타(어디로 가는거니)? 왈랑 카사마 왈랑 카사마(동행도 없이 동행도 없이)...... 후와그 칼릴리무탄(잊지 마) 아코(내가).....이카우(네게)....마라밍 살라마트(감사해하고)......구스토 코(좋아한다는것을)......!]

그렇게 신지는 머나먼 미국으로 떠나갔다.....레이역시 신지가 떠나가는 비행기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신지....무사히 돌아와)

 

여긴 미국의 어느 잔디 공연장 여기서 한 남자가 '타나토스'를 첼로로 연주하고 있다 곧이어 평온한 표정이된 관객들 이윽고 연주가 끝나자 크게 박수를 쳐주는 관객들 그것이 기분이 좋아서였을까 신지도 관객들에게 미소를 띄우고 자리를 떠난다...

[여~ 신지 오늘 연주 괜챃았어~]

[아~ 마이클~]

[오늘 우리집 올래? 파티 할꺼라서 말야~]

[아~ 난 됐어~ 피곤해서 말야~]

[그러냐? 알았어~ 그럼 난 먼저 간다~]

[그래~ 잘가라~]

하며 마이클과 해어지고 자기의 주거공간으로 돌아가 버린다 그 모습을 보면서 중얼 거리는 마이클

(훗....정말 대단한 녀석이란 말야.....)

하며 자기의 집으로 돌아간다.

- 신지의 집 -

'털썩!' 하며 침대에 쓰러지는 신지 그의 눈은 레이와 함께 찍은 사진에 있다

[후......정말 피곤했어....]

(레이......그 타나토스라는 곡은 네게 바치는 마지막전의 곡이 될꺼야.....레이....잘자.....)

그렇게 잠드는 신지 몸도 영혼도 전부다 침대에 맡긴채로 편안히 잠의 나라로 빠져들고 있었다...
이윽고 중얼거리며 들리는 목소리...

(나는 없다...지금의 몸을 모두다 부숴버렸으니깐.....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기에 나의 의미는 그렇게 사라져 간다...이제까지의 생활들이 내 눈앞을 스쳐 지나갈때에 나는 나의 운명이 다했음을 짐작했으리라...그대와 함께 떠나고싶은 가엾은 이 영혼아 눈물을 거두면서 평온한 마음을가지거라....)

[으....음....목말라....]

'부스럭'

[으....머리야....지금이.....새벽3시?]

(으....추워.....)

하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편안히 눕는다.....

(돌아갈까....? 하지만 이런다고 해서 모두가 날 받아주기라도 할까...?모두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는데....이런날.....용서해줄까......?)

하며 눈물 한줄기를 흘리는 신지였다.....

(그래...결심했어...)

- 공연장 -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가운데 신지는 마지막 연주를 하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이 신지 니차례야~!!!]

[알았어~!!!]

하며 무대위로 나가자 여전히 그를 열렬히 환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쳐준다...

[감사합니다......그리고 여러분들께 한가지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하고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자 술렁리는 관중들 허나 다시 한번 더 조용해지고....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여러분들은 저를 오늘로써 마지막으로 보게될것입니다....왜냐하면 저는 일본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기때분이지요...물론 여러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신다는거 저역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이런다고해서 모두가 나를 용서해줄까요? 전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한사람을 외로이 떠나 보냈습니다 그렇게해서 전 여러분이있는 이 미국으로 오게 되었지요...그렇기에 전 다시한번 그 상처를 잊을수가 있었지만 제맘이 편칠않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오늘은 저를 편안히 보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그럼 공연을 시작하겠습니다~!!!!!]

'짝짝짝짝'

그렇게 시작된 음악회 '잔혹한 천사의 테제' , '오라 달콤한 죽음 이여' , '혼의 루프란' , '타나토스'등의 연주회를 거치면서 신지의 마지막 연주회는 막을 내리게 된다...

떠나는 당일 날....

- LA공항 -

[그럼 간다~]

[그래 잘가라~ 신지]

[언제 인연이있으면 만나겠지?]

[큭큭큭 그렇겠지.....]

[그럼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인사를 하며 비행기에 몸을 싣고 그렇게 신지는 일본으로 떠나가고 있었다....

(레이....지금 내가 가고있어.....그러니깐 너도 내게 웃어주겠지...그렇지 레이?)

- 일본 도쿄 -

[후.....드디어 도착이군.......]

(우선 그 계획을 실행해야 겠군.....)

하며 이름을 리 라고 바꾸고 미용실로 들어가 머리를 은색으로 바꾼다...

[좋아 이정도면 완벽해...]

하며 신지가 가는곳은 호텔이었다 그곳에 짐을 맡겨놓고 편안히 자리를 잡아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흠.....어디 나가볼까?]

'끼이익'

[후......정말로 오래간만에 걷는 거리야.....]

그 때 보이는 아스카 거리를걷고 있었다.....

(아스카....)하며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 보는 신지...그 때 음주운전이라도 했듯이 비틀비틀거리던 1톤트럭 곧이어 인도로 사람들을 덮치기 시작하고 아스카에게로 다가가고 있었다...

[꺄아아아아~!!!!!!!!!!!]

[안돼~!!!!!]

'끼이이익~!!!! 콰앙!' 하며 아스카를 밀어내고 덤프트럭에 부딪치는 신지...

[여...여보세요 괜챃으세요? 누가...누가좀 119좀 불러주세요~!!!!]

(이 아이....어디선가 본 얼굴 같아....누굴까...?)

- 병원 -

'타앙!'

[아스카~!!! 몸은 괜챃아?]

[응...이 사람이 나를 살려줬어....]

[그래? 다행이구나....]

'철컥!'

[신상명쇄가 나왔습니다...이름은 이카리 신지 나이는 24세 혈액형은 O형 부모님은 어릴때 사망..]

[잠깐만요....신지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신....신지~!!!!]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네?]

[환자분은 한시간내에 수혈을 받지 않으면 죽게됩니다.....그럼]

[잠깐만요~!!!]

[메이~]

[저도 O형이에요!!! 지금 헌혈하겠어요~!!!!]

[아....네....]

그렇게 시작된 수혈과 수술....몇시간 뒤...

[선생님!!! 신지는?!]

[걱정할정도는 아닙니다~!!! 충분한 영양만 섭취하면 됩니다~!!]

[다행이다....]

하며 거의 쓰러질 뻔한 모두들이었다....

[으...음...]

[신지....정신이 들어?]

[여....긴....]

[병원이야......정말....돌아와줬구나......흑흑!!]

[이 바보야....울지마.....크윽...]

[아...미안해...신지...]

[그보다 언제 돌아온거야?]

[일주일 전에....]

[아....그렇구나....]

[미국가서 뭘했는데?]

[첼로를 연주했지....그럼 난 자야겠군....]

[아....우리들이 있어줄께..]

[됐어....혼자있고싶어.....]

[그래도~]

[후...마음대로 해라...]

[헤헷!]

그렇게 신지가 외로울까봐 옆에앉아서 지켜주는 아스카와 메이....허나 이들은 알고있을까? 이별이 다가올꺼라는걸....그렇게 신지는 극적으로 퇴원하였다.

[여기야 신지군~!!]

[아~ 그래~]

[자자~ 그럼 내일이 기대 되는걸?]

[내일?]

[아~ 내일 오키나와로 가거든~]

[갑자기 왠 오키나와냐?]

[아~ 그냥 놀러갈려고 신지도 갈꺼지?]

[심심했는데 잘됐군....그래 가자~]

[[[좋았어~!!!!]]]

[........이 될지도 모르겠군.....]

그렇게 당일날.....

[자~ 출발~!!!!]

[야호~!!!]

신지......돌아왔구나....

[레이.....좀있다가 네곁으로 가게 될꺼야....그럼 너도 나를 반겨 줘야해....]

응....

'위이잉'하며 이륙하는 비행기.....

[후훗! 이거 기대가 되는걸?]

[정말 그래~]

바로 그때...

'콰앙~!!'

[[[뭐...뭐야~!!!!]]]

[꺄아아~!!1]

[모두 손들어~!!! 여긴 우리들이 폭탄을 설치했다~!!! 어서 가진것 다 내놔~!!!]

[아스카....메이....카오루군......여긴 나한테 맡겨...메이는 모두를 문쪽으로 가서 뛰어내리라고 시키고 카오루군과 아스칸 노약자들을 부탁해~]

[시...신지는!!]

[걱정마....저놈들을 없애고 곧 따라갈께...그러니까 빨리~!!]

[으...응...]

[카오루군....부탁해...]

[알았어 신지군...]

[간다아~!!!]

'탕탕탕!!!'하며 총을 쏘지만 다 피하고 한놈 한놈씩 처리하는 신지

[자자! 어서 빨리 뛰어 내리세요~!!!]

[엄마~!!!!]

[어서 빨리~!!!]

(신지...무사해야해.....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만 안놔둘꺼야....)

[됐어~!!! 어서 빨리 가자~!!!]

'휘잉~!!!'

[3...2...1...뛰엇!!!]

'팟~!!!'

[꺄아아~!!]하면서 카오루에게 안기는 메이와 아스카...

'풍덩~!!!'

[우...우리 살았지?]

[응...그런거 같아...]

[이제 신지만 기다리면 돼..]

[으...응~]

[아! 구조대다~!!!]

- 비행기안 -

91초.....

[하아...하아...]

[뭐저런 놈이 다있어~?!]

[가자~!!!]

[[[으아아아아~!!!!]]]

84초.....

[간다~!!!]

'퍼엉!'

[크악!!]

[아랏차~!!!]

'푸욱!'

[쿨럭!]

[으...윽...]

'타앙!'

[크악~!!!]

[후후후...]

'저벅저벅'하며 조용히 걸어오는 두목인듯한 남자.....

(젠장......몸이....)

[이제 끝이군....]

[아직 아니다~!!!!]

'콰악!'하며 목을 순식간에 움켜 잡아내는 신지

[헉! 허억!]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부들부들....털썩!'하며 허무하게 가버리는 두목....

[됐다...이제 남은건 나하나....으윽! 몸이....]

9초....

[레이......]

한편 아래에서는....

[신지....제발.....]

[흑흑흑!!!]

4초.....

[모두....안녕......]

(레이.....알고있니....? 니가 내사랑이고 니가 지금 하늘에 있기에 난 하늘에 사랑을 심은거야 ....넌 곧이어 싹을 틔우고 하늘이 되어서 항상 나를 지켜 봐줬지.....레이....이거 알고있니? 사람은 죽는다해도 아주 죽는게 아니라는걸....넌 하늘이 된거야.....나를 포근히 안아주는 하늘이.....레이.....나도 니곁으로 갈께.....사랑해.....)

1초.....0초.....삐익....

무언...

'콰앙~!!!!!'하며 폭발하는 비행기 이윽고

[신지~!!!!!!!]

[안돼!!! 안돼 신지~!!!]

[신지군....]

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카오루였다....

그렇게 신지의 뼛가루는 레이가 죽은 곳에 뿌려주었다.
레이와 신지가 하늘에서 잘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이젠 볼수없을것이다.....허나......언젠간 보게되겠지......잘있어라....신지....)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