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이런저런 일들이 그림처럼 지나갔으나, 정작 내가 겪은 일은 아니라고 여겨졌다.그러자 몇십년의 시간도 모호하기만 했다.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그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것이 이 세상의 풍경인가. 도저히 확인할 길이 없었다.나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환상 속으로 빠져든 것만 같았다. 아무 것도 가늠할 수가 없었다. - 윤후명 《나비의 전설》중에서 -3
나비의 전설
지난 한 해 동안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런저런 일들이 그림처럼 지나갔으나,
정작 내가 겪은 일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그러자 몇십년의 시간도 모호하기만 했다.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이 세상의 풍경인가.
도저히 확인할 길이 없었다.
나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환상 속으로
빠져든 것만 같았다.
아무 것도 가늠할 수가 없었다.
- 윤후명 《나비의 전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