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야동동에서 15년째 대를 물려 운영되고 있는 '오두산 막국수'는 그 세월만 큼이나 메밀로 만드는 묵과 국수에 관한 한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곳은 요즘 인기 를 끌고 있는 허영만 음식만화 '식객'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집 막국수는 메밀 함유량이 매우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밀만으로는 국수를 뽑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전분과 메밀을 함께 섞는다. 대개 메밀 함유량이 30 % 정도지만 이 집은 60%가 넘는다. 메밀 고유의 담백하면서 구수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물국수와 비빔국수가 기본이지만 요즘은 김치와 메밀묵을 함께 넣은 김치말이 막국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맛 때문에 자주 찾게 되고 서울 손님도 이리로 모신 다"는 한 단골손님 말대로 '오두산 막국수' 미덕은 북쪽 음식 특징을 잘 살린 담백 함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결 시원한 맛이 살아난다. 특히 백김치에 국수를 싸 먹으면 시원함이 더해진다. 육수 맛이 좋아 손님들은 육수까지 모두 훌훌 마신다. 육수 맛에도 역시 비결이 있다. 주인 이승하 씨는 "15년째 사용하는 지하수 물이 좋은 데다 소뼈로 6시간 동안 끓 이면서 거품을 계속 걷어내기 때문에 맑고 깨끗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100 도에서 끓인 육수를 특수 장치를 통해 20여 분 만에 0도까지 식히기 때문에 육수 그대로 맛을 낸다. 냉각속도가 느리면 육수에서 신맛이 난다. 메밀묵도 전통 맛을 낸다. 요즘 100% 메밀묵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무척 반가운 음 식이다. 메밀묵은 김치와 김을 얹어 먹는다. 메밀의 약간 거친 듯한 맛이 김치와 김의 매콤함, 고소함과 잘 어우러진다. 녹두빈대떡 돼지편육도 국수와 같이 먹기 좋은 메뉴. 녹두빈대떡은 찹쌀이나 부침 가루 등을 섞지 않고 오직 녹두만을 사용한다. 여기에 돼지비계로 기름을 내가며 두툼하게 지져내 식용유로 지진 것과는 다른 고 소한 맛을 낸다. 서울에서 가면 자유로를 타고 성동IC로 진입한 뒤 금촌 시내로 향 하는 310번 국도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왼쪽에 있다. (031)944-7022 [심시보 기자]
오두산 물막국수
[매일경제 2006-04-28 15:23]
막국수 하면 으레 춘천을 떠올리게 된다.
메밀이 강원도에서 많이 나고 그 중에서 도 춘천이 막국수로 가장 유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주에 자리잡은 '오두산 막국수'에서 막국수를 먹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파주시 야동동에서 15년째 대를 물려 운영되고 있는 '오두산 막국수'는 그 세월만 큼이나 메밀로 만드는 묵과 국수에 관한 한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곳은 요즘 인기 를 끌고 있는 허영만 음식만화 '식객'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집 막국수는 메밀 함유량이 매우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밀만으로는 국수를 뽑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전분과 메밀을 함께 섞는다. 대개 메밀 함유량이 30 % 정도지만 이 집은 60%가 넘는다. 메밀 고유의 담백하면서 구수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물국수와 비빔국수가 기본이지만 요즘은 김치와 메밀묵을 함께 넣은 김치말이 막국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맛 때문에 자주 찾게 되고 서울 손님도 이리로 모신 다"는 한 단골손님 말대로 '오두산 막국수' 미덕은 북쪽 음식 특징을 잘 살린 담백 함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결 시원한 맛이 살아난다. 특히 백김치에 국수를 싸 먹으면 시원함이 더해진다. 육수 맛이 좋아 손님들은 육수까지 모두 훌훌 마신다. 육수 맛에도 역시 비결이 있다. 주인 이승하 씨는 "15년째 사용하는 지하수 물이 좋은 데다 소뼈로 6시간 동안 끓 이면서 거품을 계속 걷어내기 때문에 맑고 깨끗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 특히 100 도에서 끓인 육수를 특수 장치를 통해 20여 분 만에 0도까지 식히기 때문에 육수 그대로 맛을 낸다. 냉각속도가 느리면 육수에서 신맛이 난다. 메밀묵도 전통 맛을 낸다. 요즘 100% 메밀묵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무척 반가운 음 식이다. 메밀묵은 김치와 김을 얹어 먹는다. 메밀의 약간 거친 듯한 맛이 김치와 김의 매콤함, 고소함과 잘 어우러진다. 녹두빈대떡 돼지편육도 국수와 같이 먹기 좋은 메뉴. 녹두빈대떡은 찹쌀이나 부침 가루 등을 섞지 않고 오직 녹두만을 사용한다. 여기에 돼지비계로 기름을 내가며 두툼하게 지져내 식용유로 지진 것과는 다른 고 소한 맛을 낸다. 서울에서 가면 자유로를 타고 성동IC로 진입한 뒤 금촌 시내로 향 하는 310번 국도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왼쪽에 있다. (031)944-7022 [심시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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