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브랜드택시 등대콜 제도의 모순

박정하2008.02.17
조회68

제가 그냥 끄적여 본 글을 여기에 옮겨봅니다..

평소에 별 생각없이 탔던 부산의 브랜드택시 등대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봤으면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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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택시를 잘 타지 않는다.

왜냐. 보통 공공 교통수단이 막차가 오기전에 집에 가니까.

택시를 타게 되면 꼭 등대콜만 탄다.

안전하니까.

밤에 전화걸면 잘 연결 안되는 때가 많지만.

그건 전화받는 사람들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그렇고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걸다보면 결국엔 온다.

그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 끝까지 등대콜만 찾게 된다.

 

 

이렇게 부산사람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등대콜 서비스가 사실은 문제가 많다.

물론 이용하는 우리는 무척 편한데

아저씨들은 참 불편한 것이다.

신용카드나 마이비 카드등으로 결제하면 영수증을 줘아하고 그러면 그런 영수증 용지는 기사가 사서 둬야만 하며 카드 수수료는 0.3 퍼센트씩 깎인단다.

또 콜을 하나 받을 때 마다 한 콜당 콜비 100원이란다.

게다가 도착하면 또 도착한다고 손님한테 전화도 하지.

그래서 일반 택시가 1800원을 받으면 등대콜은 손님에게 1800원을 받고 기사에게 돌아가는 건 1500원 수준..

 

 

부산시에서는 그런 등대콜 기사들에게 카드 수수료 같은 것을 면제해줘야 하는 건 아닐까. 부산시에서 주도하여 만든게 등대콜이라던데 기사들이 맘껏 손님을 태울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그런 등대콜의 문제점이 자꾸자꾸 불만이 되어 쌓이면 나중에 등대콜 노조 파업 이런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

어쨌거나 이런 불공평한 문제점들은 고쳐야만 한다.

등대콜의 애용자로서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