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것까지 나는 기억하고 있다지친 듯 흐트러진 머리카락쏟아지며 반짝이는 햇살부신 눈을 가늘게 뜨고 나비를 쫓던 시선긴 언덕에 몸을 누이고 너, 알지 못할 노래를 흥얼거렸지너를 사랑하게 되면 다른 세상을 보지 못할 것 같아나, 서둘러 너를 떠나 보냈지,그 이후에도 아주 사소한 것까지 나는 기억하고 있다이렇게 말하면 너는 울겠지 우리에게 기억이란 이미눈물 뒤에 남겨진 몇 알의 소금에 불과한 것오래된 레코드에 남아 있는 달콤한 음성 같은 것아직도 나는 너의 기억으로 두려워하고 있다이렇게 말하면 너는 울겟지봄이 오는데이제 곧 봄이 오는데
봄이 오는데
아주 사소한 것까지 나는 기억하고 있다
지친 듯 흐트러진 머리카락
쏟아지며 반짝이는 햇살
부신 눈을 가늘게 뜨고 나비를 쫓던 시선
긴 언덕에 몸을 누이고 너, 알지 못할 노래를 흥얼거렸지
너를 사랑하게 되면 다른 세상을 보지 못할 것 같아
나, 서둘러 너를 떠나 보냈지,
그 이후에도 아주 사소한 것까지 나는 기억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너는 울겠지
우리에게 기억이란 이미
눈물 뒤에 남겨진 몇 알의 소금에 불과한 것
오래된 레코드에 남아 있는 달콤한 음성 같은 것
아직도 나는 너의 기억으로 두려워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너는 울겟지
봄이 오는데
이제 곧 봄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