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화순집과 영암 처가집에 다녀 왔습니다. 낮에 화순집에 들렀다가 저녁에 영암 처가집으로 갔습니다. 집사람이 선생님이 되어 출근하다 보니 주말이 아니면 힘들게 됐습니다.
화순에서 영암으로 가는 길에 도곡에 사는 화사농 회장님께 들렀더니 장미를 주시더군요. 세 종류 장미를 신문지에 싸서 주셔서 장모님께 선물했습니다. 영암에 도착해 6시가 넘어 이른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동네에서 잡은 돼지고기를 살짝 구워 김장김치에 싸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화순에서 지난 설에 이바지로 보낸 동동주를 장인어른과 함께 마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오늘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쑥된장국이 제맛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장인어른과 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지난 가을에 벼 수확을 하고 묶어 놓은 짚더미를 비닐로 덮었습니다. 가을에 덮어 놓은 비닐은 바람에 날리고 눈과 비에 삭아서 너덜거렸습니다. 다시 새 비닐을 덮도 둘레를 끈으로 묶고 다시 가로질러 짚더미를 매달아 놨습니다.
다음 일은 비닐하우스에 가서 청량고추를 심을 두룩에 비닐을 씌우는 일입니다. 쌀집아저씨는 앞에서 비닐을 잡고 장인어른은 따라오면서 삽으로 흙을 덮었습니다. 한 두룩 두 두룩... 열 두룩을 씌우고 나니 끝이 났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청량고추 시세가 좋았는데 이번에도 좋았으면 합니다.
다시 다른 밭으로 가서 이번에는 밭두룩을 태웠습니다. 요즘은 산불 위험이 있어 태우지 못하게 합니다. 논두룩이나 밭두룩을 태우면 해충보다 좋은 벌레들이 많이 죽는다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두룩이 너무 우거져 있으면 농사짓기에 불편하기 때문에 일부러 불을 태웁니다. 태울 밭두룩 앞뒤로 불을 지르고 위에서 아래로 불을 질러 조금씩 타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솔가지를 하나씩 들고 밖으로 나오는 불길을 끄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맡아보는 불냄새가 좋았습니다. 어렸을 적 겨울에 썰매 타다가 물에 젖어 떨다가 동네 형들과 불 피우던 기억이 스쳤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작은 새우와 멸치로 담근 젓갈이 입맛을 돋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장모님이 싸주시는 과일과 채소 등을 차에 실었습니다. 차 뒷자리가 거의 다 찰 정도로 풍성한 장보기를 한 셈입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1박 2일간의 양가 방문이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화순집 영암집
낮에 화순집에 들렀다가 저녁에 영암 처가집으로 갔습니다.
집사람이 선생님이 되어 출근하다 보니 주말이 아니면 힘들게 됐습니다.
화순에서 영암으로 가는 길에 도곡에 사는 화사농 회장님께 들렀더니 장미를 주시더군요.
세 종류 장미를 신문지에 싸서 주셔서 장모님께 선물했습니다.
영암에 도착해 6시가 넘어 이른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동네에서 잡은 돼지고기를 살짝 구워 김장김치에 싸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화순에서 지난 설에 이바지로 보낸 동동주를 장인어른과 함께 마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오늘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쑥된장국이 제맛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장인어른과 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지난 가을에 벼 수확을 하고 묶어 놓은 짚더미를 비닐로 덮었습니다.
가을에 덮어 놓은 비닐은 바람에 날리고 눈과 비에 삭아서 너덜거렸습니다.
다시 새 비닐을 덮도 둘레를 끈으로 묶고 다시 가로질러 짚더미를 매달아 놨습니다.
다음 일은 비닐하우스에 가서 청량고추를 심을 두룩에 비닐을 씌우는 일입니다.
쌀집아저씨는 앞에서 비닐을 잡고 장인어른은 따라오면서 삽으로 흙을 덮었습니다.
한 두룩 두 두룩...
열 두룩을 씌우고 나니 끝이 났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청량고추 시세가 좋았는데 이번에도 좋았으면 합니다.
다시 다른 밭으로 가서 이번에는 밭두룩을 태웠습니다.
요즘은 산불 위험이 있어 태우지 못하게 합니다.
논두룩이나 밭두룩을 태우면 해충보다 좋은 벌레들이 많이 죽는다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두룩이 너무 우거져 있으면 농사짓기에 불편하기 때문에 일부러 불을 태웁니다.
태울 밭두룩 앞뒤로 불을 지르고 위에서 아래로 불을 질러 조금씩 타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솔가지를 하나씩 들고 밖으로 나오는 불길을 끄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맡아보는 불냄새가 좋았습니다.
어렸을 적 겨울에 썰매 타다가 물에 젖어 떨다가 동네 형들과 불 피우던 기억이 스쳤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작은 새우와 멸치로 담근 젓갈이 입맛을 돋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장모님이 싸주시는 과일과 채소 등을 차에 실었습니다.
차 뒷자리가 거의 다 찰 정도로 풍성한 장보기를 한 셈입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1박 2일간의 양가 방문이 이렇게 저물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