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3만 5천원씩 후원한다고 해도 그 돈으로 10년 따져봐야 4백만원 정도 밖에 안 되거든요. 물론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 4백만원으로 한 명의 아이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다고 생각해 보세요. 4백만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가 아닌가요?" 지난 2006년부터 매달 에티오피아의 한 아이에게 3만 5천원의 후원금을 보내고 있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이야기다.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인 '컴패션(Compassion)'의 후원자로 활동중인 이들 부부의 이야기가 안방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황우석 사태의 주인공 한학수 PD의 손을 거쳐 재 탄생한 MBC 스페셜 '3만 5천원의 비밀'은 '국경을 넘는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이러한 사연 중심에 선 이유도 바로 제작진이 전하고자 한 기획 의도와 일맥상통하는 대목인 셈이다.
24일 오후11시40분 안방에 공개되는 '3만 5천원의 비밀'이라는 타이틀은 감동의 기적을 의미하는 일종의 상징성과도 같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후원자로 활동중인 컴패션은 '후원자와 수혜 아동이 일대일 결연'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한 구호 단체다. 매달 후원자가 보내는 3만 5천원이 현금으로 전달될 경우 아이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금액은 아이의 교육비나 의류, 식량 등의 현물 지원을 통해 사용되고 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지난 2006년부터 세계 최빈국의 하나인 에티오피아의 위데넥(10세, 여)이라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신들이 후원하는 위데넥을 만나기 위해 에티오피아를 찾았던 이들 부부.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올해 4월 차인표가 에티오피아를 찾았고, 한학수 PD가 바로 이 현장에 동행했다.
그 곳에서 만난 위데넥은 무척 건강해 보였고, 차인표를 마치 다시 만난 아버지처럼 따랐다. 매달 3만 5천원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관계는 그렇게 국경을 넘는 감동의 기적으로 완성돼 가는 중이었다.
컴패션은 50년여전 전쟁의 상처로 보리 고개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우리 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 단체다. 한국 전쟁에 참여한 유엔군들에게 설교를 하기 위해 한국에 오게 된 청년 스완슨이 한국 전쟁 고아들의 참상을 본 뒤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 고아들을 돕기 위한 어린이 양육기구를 만들게 됐고, 바로 이것이 컴패션의 탄생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국은 1993년까지 무려 10만명의 어린이들이 컴패션으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비로소 2003년부터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를 돕는 원조국이 됐다.
"도움을 받던 입장에서 도움을 주는 입장이 됐다는 자체부터 희망의 증거가 된다. 얼마의 돈으로 먼 나라에 사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3만 5천원, 그 감동의 "기적"
"한 달에 3만 5천원씩 후원한다고 해도 그 돈으로 10년 따져봐야 4백만원 정도 밖에 안 되거든요. 물론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 4백만원으로 한 명의 아이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다고 생각해 보세요. 4백만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가 아닌가요?"
지난 2006년부터 매달 에티오피아의 한 아이에게 3만 5천원의 후원금을 보내고 있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이야기다.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인 '컴패션(Compassion)'의 후원자로 활동중인 이들 부부의 이야기가 안방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황우석 사태의 주인공 한학수 PD의 손을 거쳐 재 탄생한 MBC 스페셜 '3만 5천원의 비밀'은 '국경을 넘는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이러한 사연 중심에 선 이유도 바로 제작진이 전하고자 한 기획 의도와 일맥상통하는 대목인 셈이다.
24일 오후11시40분 안방에 공개되는 '3만 5천원의 비밀'이라는 타이틀은 감동의 기적을 의미하는 일종의 상징성과도 같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후원자로 활동중인 컴패션은 '후원자와 수혜 아동이 일대일 결연'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한 구호 단체다. 매달 후원자가 보내는 3만 5천원이 현금으로 전달될 경우 아이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금액은 아이의 교육비나 의류, 식량 등의 현물 지원을 통해 사용되고 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지난 2006년부터 세계 최빈국의 하나인 에티오피아의 위데넥(10세, 여)이라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신들이 후원하는 위데넥을 만나기 위해 에티오피아를 찾았던 이들 부부.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올해 4월 차인표가 에티오피아를 찾았고, 한학수 PD가 바로 이 현장에 동행했다.
그 곳에서 만난 위데넥은 무척 건강해 보였고, 차인표를 마치 다시 만난 아버지처럼 따랐다. 매달 3만 5천원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관계는 그렇게 국경을 넘는 감동의 기적으로 완성돼 가는 중이었다.
컴패션은 50년여전 전쟁의 상처로 보리 고개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우리 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 단체다. 한국 전쟁에 참여한 유엔군들에게 설교를 하기 위해 한국에 오게 된 청년 스완슨이 한국 전쟁 고아들의 참상을 본 뒤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 고아들을 돕기 위한 어린이 양육기구를 만들게 됐고, 바로 이것이 컴패션의 탄생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국은 1993년까지 무려 10만명의 어린이들이 컴패션으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비로소 2003년부터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를 돕는 원조국이 됐다.
"도움을 받던 입장에서 도움을 주는 입장이 됐다는 자체부터 희망의 증거가 된다. 얼마의 돈으로 먼 나라에 사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차인표의 이야기는 도움의 손길을 통한 나눔의 미덕을 전하는 무언의 일깨움이었다.